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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0년01월04일(토요일)
누구랑:나홀로
날씨:최저6도, 최고14도, 대체로 맑은날씨였지만 개스로 조망은 별로~
경비
광산구무등산불가마찜질방 9,000원
아침+도시락+김밥한줄+떡볶기1인분 18,500원
카카오택시(초당대~함평생태공원) 30,560원
유료비+고속도로비 3만 합계액 88,060원
코스
함평생태공원 03:23
130봉(정자) 03:46
가덕삼거리표지판 04:35
금산교차로 05:07
함평고버스승강장(우틀) 05:14
함평톨게이트지하통로 05:46
영태산(137.3) 06:18
중봉(134.5) 07:02
돌머리길(옥산리) 07:47
산불감시초소(101.2) 08:43
815번지방도(장군로) 09:00
도로위정상부근갈림길(우틀) 09:21
신틀재 09:30
곤봉산(190.4) 09:45
팔바위 09:55
제비산(153) 09:59
작동마을버스승강장10:30
월봉마을(좌틀) 10:37
감방산(257.5) 12:07
감방재 12:20
186봉삼각점 12:32
농어촌공사시설물안정자 13:08
24번일반국도 13:27
매곡육교(함장로) 13:43
굴다리무안스포츠파크승강장 14:20
병산들머리 14:25
병산(304) 14:45
교촌길(뼈바위재) 15:20
평용교차로(영산로) 15:35
1번국도(무안로) 16:02
초당대위무명봉 16:24
초당대 16:35
새해를 맞이하여 첫산행을 영산기맥 함평생태공원에서 초당대로 잡아봤네요
평상시 20여km의 거리쯤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였기에 33km는 나에겐 벅찬 거리이지만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다소 여유로움이 묻어나 정 힘들면 중간에서 내려오기로 맘 먹고
도전을 함 해봤답니다
하지만 저질체력에 20여일을 푹 쉬면서 살만 띠룩띠룩 쪄있다보니 몸은 무거웠고 12km쯤
지날때부터 고질병인 왼쪽 뒷꿈치가 욱신거려 갈등을 많이 하였답니다
절뚝거리며 간신히 1번국도(무안로)에 내려서 산행을 접을까 생각했다가 선답자님들께서
담 산행에 대비한다고 초당대까지 진행하셨기에 실버요양원 뒷동산을 어느듯 올라섰네요
초당대까지 내려서서는 잘 넘어섰다고 생각했지만 된비알오름길에서는 괜히 올라섰다고
후회도 하였답니다 ㅎ ㅎ
산행후 아쉬움으로 자리한 구간
*함평생태공원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좌측으로 이어지는 129.2봉(삼각점)을 패스하고
우측으로 130봉을 오르면서 129.2봉에서 130봉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를 보고서야 상황을
파악하여 아쉬웠구요
*돌머리길(옥산)에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01.2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산행후
검색해보니 우측 숲길로 이어지는 오룩스맵길과 좌측 능선길로 이어지는 양갈래길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는것을
알수있었고요 저는 좌측 능선길로 올라섰으나 산불감시초소가있는 직전까지 시그널한장 볼수없었답니다
이 구간에서는 어느길을 선택하건 큰 무리는 없겠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봤답니다
*감방산을 찍고 다시 무명봉(186)삼각점을 지난 다음에 선답자님들께선 묘지에서 임도로
내려섰다는데 직진하여 연두색팬스로 둘러쳐진 농어촌공사 시설물과 맞닥트리니 난감한 상황!
간신히 타고 넘었으나 갇히는 꼴이 되어버려 앞쪽으론 높이가 2m가 넘으니 진퇴양난~
막연한 기대속에 좌측으로 올라가보니 펜스에 사다리가 놓여있네요
간신히 탈출은 하였지만 후답자님들께선 우회하여 임도로 내려서시길 권해드립니다
시설물안에 정자
찜방의 소란스러움에 잠을 자는둥마는둥 새벽 2시반에 기상하여 산행준비를 합니다
우선 아침부터 먹어야겠기에 이곳에 오면 자주 들리는 금모레국밥집에 들렀으나 이게 왠일~
쉬는날이 있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하필이면 오늘이 쉬는날인지 문을 닫았다
아침을 맛나게 든든하게 먹으려고 어젯밥 저녁도 안먹고 잤는데 이일을 우짜몬 좋노~
근방을 돌고돌아 김밥집 발견하고 불고기백반으로 아침, 도시락용으로 비닐에 육계장과
김밥한줄, 그리고 떡볶이 1인분까지 챙겨넣고 함평으로 향한다
함평생태공원 03:23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니 130봉으로 오름길에 최근에 다녀가신 무영객님, 엊그저께
지나가신 부뜰이와천왕봉님 시그널이 방가방가~
잠깐 오르니 좌측에서 넘어오는 구름다리 발견!
아뿔사 생태공원 뒷동산을 건너뛰었네요 엎질러진 물~ 곱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생태공원 야경
130봉 팔각정입니다 03:46
지나가신님들이 저를 반기네요 세르파님 이경일님 플러스님 그리고 모르는분들도~
내림길에서 잠시 신고식을 마치고~
수곡골 학동로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잠시 올라서다가 가덕삼거리표지판에서 좌틀 04:35
학동로 마을길을 따라오르다가 함평*영광로를 통과하여 그 길을 따라 오릅니다
녹파마을승강장 뒤로 함평*영광로 굴다리
벽유마을, 금산교차로를 지나면 함평고승강장~
도로에 내려서서 2.9km를 도로와 함께하다가 함평고승강장에서 우틀합니다 04:45
승강장에서 우틀하여 포장길을 계속 따르다가 쇠창살문을 지나자마자 좌측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도로에 내려서서 3.4km를 진행하였네요
무영객님 환영을 받으며 능선에 올라섰지만 마을길로 다시 내려서야했고~
능선에서 잠시 내려봤던 함평톨게이트
출발 6km지점에서 함평분기점 톨게이트를 바라보면서 진양2구마을쪽으로 내려섭니다
함평톨게이트 지하도를 바라봅니다 05:46
굴다리 터널을 통과하여 포장길을 따라오르다보면 서해안고속도로가 코앞인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영태산으로 향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한 우측 능선길은 인공돌계단길로 시작됩니다
영태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서해안고속도로
몇일전에 다녀가신 부뜰이 운영자님께서 수고해주신 산패이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영태산 06:18
영태산내림길에서 조우한 산죽터널
주포로(양림마을) 06:42
중봉오름길 잡목지대
산패가 산뜻한걸보니 아마도 부뜰이운영자님이 달아놓으신듯합니다
중봉 07:02
중봉내림길에서 바라보는 옥산리야경
중봉에서 하산길이 애매모호하여 왔다리갔다리를 반복하면서 간신히 방향만 맞춰 하산합니다
돌머리길(옥산)에 착지도 잘못하여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100m쯤 이동합니다
돌머리길 07:47
돌머리길에서 선답자의 길을 쫃다보니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갑니다
제 생각에는 이길이 분명한것같은데 선답자의 시그널이 한장도 보이질않네요
허허벌판에 산길하나있는데 다른길이 있을리만무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산불감시초소가
바라보이는 전위봉에서 허기를 달래려고 베낭끈을 풀면서 머리맡에 흔적하나 남깁니다
찌뿌둥한 날씨이기에 일출은 꿈도 꾸지않았는데 식사를 마치고 뒤돌아서니 서리 내려앉은 벌판
너머로 일몰처럼 스러지네요
보이지않던 시그널이 나부끼니 아마도 마을에서 올라오는 산길인듯합니다
제가 걸어온길은 능선길, 마을에서 올라선길은 마루금~ 대충 이렇게 정리가 되는듯합니다
하지만 마루금을 밟지못했어도 이번 만큼은 서운하질않네요...
저기 보이는 산불감시초소가 정상인듯합니다
초소는 덩그러히 정상석으로 임무를 변경하고 그 맥을 이어가는듯 보였답니다
101.2봉 08:43
초소를 지나자마자 마루금은 좌측으로 급히 꺽여 내려서는데 능선길로 이어지는 산길에 취해
잠시 내려섰더니 미스트*글 아가씨가 잔소리를하여 뒤돌아섭니다
815번(장군로) 도로로 내려서다가도 임도길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능선길을 따랐어야했는데
좌틀하여 산죽길로 내려서니 농로로 내려서서 우회하는 꼬락서니가 되어버려 은근히 부아가 치밀었지만
엎질러진 물로 생각하고 815번 도로를 건너 철문옆을 통과합니다
철문을 통과하니 우측으론 길게 늘어진 축사가 자리하고 무영객님의 환영을 받으며 공터를
가로지릅니다
장군로에서 20여분 올라서니 무명봉 직전에서 준희선생님의 격려를 받으면서 우틀합니다
왠지 서운하여 정상쪽으로 진행해봤지만 산패도 삼각점도 보이지않았답니다
앗! 시그널하나 투척해놓고보니 모악지맥이라 이거 큰일났네요
황급히 회수하고 조금전에 메단 시그널 확인했더니 영산기맥이 확실했구요
베낭에 집어넣고 이후로는 시간 낭비없이 진행하였답니다
잠시 내려서니 신틀재
10분 올라서니 어느듯 곤봉산정상입니다 09:42
12km를 넘어서부터 고질병인 왼발 뒷꿈치 통증이 시작된다
갈길은 멀었는데 이를 우짜몬좋노~
팔바위
역시나 새 산표!
부뜰이와 천왕봉님이 산행중 설치하신듯 제비산입니다
제비산에서 내려서면 작동마을로 이어지는 농로길이 굽이굽이 이어지고요
작동마을 버스승강장에서 길을 건너 서해안고속도로굴다리를 통과하여 감방산으로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작동마을 10:30
서해안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요
월봉마을입구에서 좌틀하여 방향을 잡습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등산로는 좌측, 마루금은 직진하다가 오른쪽 능선길로 서서히 방향전환~
능선길에서 좌틀하여 감방산정상으로 향합니다
갈림길에서 10:42
능선길에 올라서서
금곡봉(230.7)
발 뒤꿈치 통증과 미세먼지로 바깥세상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문뜩 창밖을 여니 함평뜰이 장쾌하게
펼쳐집니다
굽이굽이 고갯길을 넘다보니 감방산정상도 지척이네요
감방산정상석 12:05
간만에 셀프샷입니다
감방산오름길은 굽이굽이 된비알이었는데 10여분 내려서니 임도길~
감방재
감방재에서 다시 10여분 남짓 오르다보니 운동기구도 있고, 무명봉(186) 삼각점도 있네요
무명봉을 지나 정비된 등산로를 따르다보니 갑자기 연두색팬스안에 농어촌공사 시설물이
앞을 가로막네요 정자있는 부근으로 이동을 해봤지만 울타리는 계속 이어지고~
에라 간신히 울타리는 타고 넘었지만 반대쪽으로 이동하니 울타리가 2m를 훨 넘어서니
내 능력으론 도저히 넘어설수가없어 좌측으로 이동을 해봤답니다
다행히 사다리가 울타리에 걸쳐져있어 진짜 어렵사리 올라서서 뛰어내렸답니다 에공~
욜로는 절대 오지마시고 선답자님들처럼 묘지로 내려서서 임도길로 하산하시길~
방금 고생했던 시설물들 뒤돌아봅니다
함장로 13:27
함장로에서 마을길을 따라오르면 매곡육교를 건너게되고 그 아래로는 무안*광주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매곡육교를 건너서서 걸어온길 뒤돌아봅니다
매곡육교를 지나면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졌다는걸 산행후 알게되었고
운행은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오리사육장을 지나 고인돌길로 좌틀하여 진행하였답니다
결국에는 양림마을입구 버스승강장에서 합류하지만 산행날은 선답자가 고인돌길을 지나갔기에
무심코 그길을 따랐답니다 고인돌길로 진입하면서~
양림마을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합류되는 삼거리승강장
삼거리에서 잠시 진행하면 무안방향 우측 무안스포츠파크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내려서 좌틀한다
공항로길과 나란히 진행하다가 농협비료공장을 지나자마자 우측 마루금으로 병산을 향한다
20분 오름길에 삼각점이 두개나 있는 병산에 입성 14:45
뼈바위재 15:21
뼈바위재에서 10여분 내려서니 팔용교차로~
굴다리 통과하여 우틀, 포장도로를 따르다가 임도길에서 좌틀~
오솔길 내려서니 어느듯 무안시가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야호~
마을길 태양광발전소옆을 통과하니~
1번국도가 손에 잡힐듯 승강장도 보이고~
드뎌 1번국도에 올라섰네요 16:02
하지만 왠지 꺼림칙합니다 남은거리가 1.3km인데 마루금이 실버요양원 뒷산으로 이어져서
다 왔다는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군요
저걸 넘어 말어를 몇번 되뇌이다가 마무리산행에서 여유를 가져보기위해 어느듯 발걸음은
실버요양원쪽으로 향하였답니다
실버요양원을 지나 된비알 오름길에서 무영객님이 힘내라 응원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칙칙폭폭을 반복하며 마지막 힘을 짜내어 마지막봉 찍었습니다 16:24
잘 조성된 휴양림을 내려서니 초당대입니다
적잖은 거리였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었고 남도의 복병 가시덩쿨도 이 구간에서는 심하지않았기에
발꿈치 통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완주할수있었다고 나름 분석해봤답니다
gps 마감후 카카오택시 콜하였더니 응답이 바로 와 수월하게 차량회수 귀가~
첫댓글 농어촌공사 펜스 만나시는 알바을 하셧군요..
저도 그리 가서 후기에 조심 하시라고 적었었는데..ㅋㅋ
수고 많으셨읍니다.
가다보니 장애물에 에라 밀어부쳐~
메모리 상태가 불량하니 고생길
은 당연지사인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같은날 비슷한 시각에 저는 운문길에.. happy마당쇠님은 영산길 함평쪽을 지나셨네요.
저도 무리한 탓에 무릎이 욱신거렸는데 암튼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등로변에 반기는 선답자분들의 흔적을 보면서 추억은 차곡히 쌓여만 갑니다.
올 한해에도 건강하시고 멋진 산행되세요.~
회원님들 흔적을 바라보면서 산길 걷다보면 든든하고 정이 쌓여갑니다
방장님 새해에도 건강하셔서 뜻하시는일 모두 이르시길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지난주는 어찌나 바쁘게 돌아갔는지 한주가 번개같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중봉에서 내림길부터 페산불초소가 있는 곳까지 우리가 간길과 똑같은거 같습니다.
마루금이라 생각하고 걸은길은 마루금이 아니였습니다.
밑에서 볼때는 마루금 같았는데 산에 올라가서 지형을 살펴보니 알겠더군요.
다음 구간에 주자재에서 혹시라도 폐광산으로 들어섯다면 미련없이 돌아서시기 바람니다.
세월도 번개같이~
두분의 행적도 동에번쩍 서에번쩍~
그 먼거리를 자차운행하시면서 산행후 주변 관광까지 에너지가 대단하십니다 산불초소능선길에 시그널이 하나도 없어 왠지 이상하긴했답니다 다행히 폐광으론 들어가지않았구요 무영객님과 두분이서 길을 어찌나 잘 닦아놓으셨는지 영산길 마지막을 수월하게 마무리하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