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8.13:20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소재의 발산봉수대 정자
2023. 4. 8. 16:19 지맥 종착지인 호미곶 상생의손 날머리에서
구 간 명 : 호미지맥 5구간(흰날재~금오산~공개산~발산봉수대~우물재산~호미곶 상생의손)
종주일시 : 2023. 4. 8. 09:47~16:16(휴식, 우회 포함 6시간 29분 소요)
거 리 : 19.06km(29,291보)
날 씨 : 맑은 날씨 일교차 심하고, 거센 바람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132,900원(교통비 106,900원, 식음료 26,000원)
접 근 로 : 집~서울역/대중교통~포항역/KTX~흰날재/버스(9000번-900번)환승
귀 로 : 호미곶~포항역/버스(9000번)~서울역/KTX
세부정리 :
2023년 4월 8일 4시
지난달 초(3.1) 울주군 상북면 소호분교 기점에서 올라 낙동정맥 삼강봉(845m) 분기점을 출발했던 호미지맥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지난 네 번의 구간 진행 중에 1, 2구간에서는 ‘우리산줄기의 등불’이신 준·희선생님께서 직접 마중을 나오셔서 격려해 주셨고,
3구간에서는 석굴암·토함산지구의 국립공원을 만날 수 있었으며,
4구간에서는 포항권역의 만리봉(426.9m), 조항산(245.3m) 등을 지나기도 하였다.
호미곶으로 향하는 마무리 오늘 구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오늘 구간은 실거리 대략 19km 정도로 산행 초반의 금오산(230.1m)이 최고봉이며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지면서
‘호미곶둘레길’과도 맞물려 북동향으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대부분 임도를 만나는 탓에 다소 지루함이 예상되지만
힐링하는 가벼운 심정으로 임하고자 한다.
지맥 종착지인 호미곶 ‘상생의손’에 이르는 무탈한 마무리를 기대하면서...
집에서 4시 반경에 나와 근처의 마트에 들려 식음료를 챙기고, 대중교통편으로 서울역에 도착하여 포항행(05:37) KTX편으로
포항역에 내린다.(08:07) 역광장의 버스정류장에서 도착하는 호미곶행 버스(9000번)에 올라 ‘동해행정복지센터’정류장에서
구룡포행 버스(900번)에 환승하여 ‘동산공원묘지’정류장에 내려 흰날재 들머리인 동양산업(주) 입구에 이른다.
2023. 4. 8. 09:40 구간 들머리 흰날재의 '동산공원묘지' 정류장(31번국도, 동해안로).. 우측 길로 잠시 오르면~
09:42 구간 들머리인 흰날재(31번국도, 동해안로)
9시 47분, 구간 들머리 흰날재(31번국도, 동해안로)
2주 만의 다시 만남이 반갑고, 산행 전 채비를 마치면서 잠시 후 육교를 건너 맞은편 ‘동산공원묘지 입구’ 쪽으로 올라서면서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9시 55분 ‘상정농원’ 갈림길을 지나 10시 03분 ‘월성손씨’묘를 내려선 임도를 진행한다.
10시 18분 ‘동산공원묘원’을 지나 내려선 삼거리에서 올라서면 구간 최고봉인 ‘금오산’이다.
09:47 구간 들머리 흰날재 육교위에서(31번국도, 동해안로)
09:48 흰날재 우측의 동산공원묘원 입구 방향으로 출발하면서~
지난 구간 날머리 뒤로 보이는 200봉
09:55 상정농원 갈림길
지난 구간의 조항산(245.6m, 중앙뒤) 마루금
10:02 좌측의 월성손씨묘 쪽으로 진행~ 우측길로 가도 만남
10:03 월성손씨 가족묘
10:07 동산공원묘원 1km 전방
10:18 동산공원묘원 위로~
동산공원묘원 위에서 본 잠시후 진행할 금오산(230.1m)
전면 묘지 위에서 우향으로 내려서야..
10:26 동산공원묘원 삼거리에서 금오산 오름길 진행~
10:36 금오산(230.1m) 산불감시초소
10시 36분, 금오산 삼각점(230.1m)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아래 삼각점(불국사425)을 확인하고, 희미한 사면을 내려선 임도를 한동안 진행한다.
10시 57분에 만난 임도 갈림길 지점에서 음료를 먹으며 쉬다가, 좌측으로 등로로 올라 11시 15분 안부 갈림길에서
우로 틀면서 진행하여 포장 임도에 올라선다.
잠시 후 진행할 ‘210봉’을 보면서 진행하여 11시 49분 석축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암릉 조망처에 올라서면
포항시 남구 ‘눌태저수지’와 지나온 ‘금오산’ 방향이 드러난다. 12시 01분 ‘210봉’을 지나 내려서면 12시 24분 임도가 지나는
‘윷판재’이며, 곧이어 만난 임도 갈림길에서 좌향의 ‘공개산’을 향해 고도를 높이면서 갈림길을 지나 ‘공개산’에 다가선다.
금오산 삼각점(불국사425, 1995복구)
금오산(230.1m)에 본 포항시 남구 동해면 중흥리쪽 조망
금오산(230.1m) 내려서는 곳의 잡목지대
10:48 금오산(230.1m) 아래 임도와 만나는 곳
뒤돌아 본 금오산(230.1m)
10:57~11:08 맞은편 등로 오름전에 잠시 쉬어가기..
11:15 우틀하는 지점의 멋진 나무 자태!
11:29 포장임도 위로 올라서 진행~
임도를 진행하면서 본 잠시후 올라설 210봉 모습
전면 석축 옹벽을 지나 좌틀하며 올라섬
어느덧 철쭉 개화시기를 맞고 있네요.^
11:55 암릉지대
210봉 가는 암릉지대에서 본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저수지
210봉 가는 암릉지대에서 본 지나온 금오산(230.1m, 우측 뒤) 이후 흐름~
12:01 평범한 분위기의 210봉
210봉 내려서는 잡목지대
210봉 내려서며 본 잠시후 진행할 공개산(213.7m) 모습
12:24 윷판재
12:28 조금전 내려온 210봉 모습
12:29 좌측의 공개산 쪽으로 진행~
12:40 공개산 갈림길인데 좌측의 공개산을 다녀옵니다.
12시 43분, 공개산 삼각점(213.7m)
정상부의 훼손된 삼각점을 확인하면서 잠시 쉬다가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12시 55분 도상의 ‘213.5봉’을 내려서면
13시 09분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의 ‘봉수대’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13시 15분 ‘말 목장성’ 갈림길에서 좌향의 ‘봉수대0.15km’
쪽으로 올라서면 13시 20분 ‘봉수대 정자’에 이르러, 전방의 ‘불석광산’과 호미곶 방향을 짚어보면서 잠시 쉬어간다.
봉수대 말 조각상이 있는 곳에서 우틀하는 급 내리막 사면으로 13시 29분 임도에 내려서고, 13시 45분 사거리 갈림길을 지나
무명봉을 내려선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85.7봉(명월산)’이다.
잠시 후 내려선 임도를 진행하여 14시 28분 올라선 곳은 도상의 ‘우물재산’이다.
12:43~52 공개산(213.7m)
훼손된 공개산 삼각점
12:55 도상의 213.5봉
13:09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의 봉수대 쪽으로 진행합니다.~
13:15 봉수대 갈림길 지점
봉수대 오르는 운치있는 길^
13:20 봉수대 정상부
봉수대 정자 전망대
봉수대 정자에서 본 좌측의 포항시 영일만 쪽
봉수대 정자에서 본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리의 흉물스레 파헤쳐진 불석광산
봉수대 정자에서 본 호미곶 가는 방향
13:27 봉수대 정자에서 내려서는 곳
13:29 오늘 구간 내내 수없이 임도를 들락거리며 진행되는 양상~~
13:45 임도사거리
임도사거리 표식인데 호미곶해맞이광장10.1km를 남겨두고 있네요. ㅠ
13:51 직전 임도사거리에서 올라선 봉 안부
14:01 다시 내려온 임도에서 맞은편 185.7봉으로 향합니다.~
14:05 185.7봉(명월산)의 산불감시초소
14시 28분, 우물재산(180.1m)
임도 옆의 초라한 ‘우물재산’ 지점을 확인하면서 내려선 임도 사거리에는 ‘호미곶둘레길’ 안내도가 있고,
‘호미곶해맞이광장7.5km’ 남았다는 표식도 보인다. 14시 37분 갈림길 좌측 사면으로 올라서면 14시 46분
‘178.4봉’ 지점이고, 내려선 임도에서 14시 56분에 올라선 ‘158봉’을 지나던 중에 마주 오는 산객분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강사둘레길’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15시 49분 호미지맥 ‘포토존’ 갈림길을 지나면 ‘고금산(121.5m)’ 갈림길인데 지뢰 매설지역으로 우회하는 곳곳에는
‘지뢰 매설지역’ 안내문이 보인다. 15시 56분 포장길을 만나 진행하여 ‘호미로’가 지나는 ‘대보2교차로(929번도)‘ 옆
굴다리(해맞이로167번길)를 통과하여 16시 11분 ’해맞이로‘의 ’해맞이광장‘정류장 사거리에 이른다.
잠시 후 ’새천년기념관‘ 을 지나서 관광안내소옆의 해맞이광장을 지나 종착지인 호미곶 ‘상생의손’ 날머리에
이르면서 길고도 멀었던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14:28 우물재산(180.1m)
14:31 직전 우물재산(180.1m)에서 내려선 임도사거리
임도사거리의 '호미곶 둘레길 안내도'에 오늘 지나온 길이 잘 드러납니다.~^ 동해면석리(흰날재)~동산공원묘원~윷판재~봉수대~임도사거리~임도사거리(*현위치)
임도사거리의 방향표식
14:37 다시금 맞은편 등로로 접어드는 곳인데 고금산(121.5m)쪽 가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14:42 갈림길 우측으로~
14:46 도상의 178.4봉 삼각점(대보301)
14:52 다시 내려서 임도를 따르고~
14:56 158봉 지점
우연히 만난 산객님은 구룡포읍 강사저수지 주변 둘레길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독도님 잘 계시죠?..
15:49 호미지맥 끝자락 포토존 갈림길
15:50 지뢰매설지역으로 더 이상 진행이 어려운 고금산(121.5m) 갈림길의 우틀하는 지점
15:56 포장임도를 만나~
유채꽃의 환영을 받으며 호미곶으로 향합니다.~
뒤돌아 본 고금산(121.5m)
16:11 호미곶 해맞이로 150번길.. '해맞이광장 정류장'에서
새천년기념관
해맞이광장
'전국 최대의 가마솥'도 전시되어 있고...
육지의 '상생의손'.. 이제 종착점이 가까워졌네요.~
16:19 지맥 종착지인 호미곶 '상생의손' 앞에서 한달여의 호미지맥 장정을 마무리합니다.
16시 16분, 지맥 종착지 호미곶 ‘상생의손’
오늘 구간 19.06km, 29,291보의 6시간 29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와 대중교통으로 서울역에 이르러 KTX편(05:37)으로 포항역에 이르고, 역광장에서 도착하는
버스로 환승하면서 구간 들머리인 흰날재(31번국도)에 이르렀습니다.
일교차 심했던 날에 거센 바람맞으며 한낮에는 오뉴월 더위를 방불케 할 정도였습니다.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진 지형 특성상 ‘호미곶둘레길’과 병행하면서 정들었던 한 달간의 호미지맥을 마무리하는 순간입니다.
소중했던 만남과 인연으로 점철되었던 추억을 새기면서....
호미곶 ‘해맞이광장’정류장에서 오전에 이용했던 버스(9000번)로 포항역에 이르러 KTX편(19:21)으로 귀경길에 오릅니다. 끝.
첫댓글 우와...축하드립니다.
호미지맥 장장 5번의 구간으로 마무리를 지으셨네요
진짜 수고많으셨습니다. 파릇파릇하고 연두연두한 봄철 새싹들을 둘러보며
이쁜 걸음 하셨습니다.
상생의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신 방장님.
앞으로도 즐거운 지맥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부리나케님 반가워유.^
멀었던 지맥길의 장정을 무탈이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연록의 싱그러움으로 장식한 등로 모습이 한창인 요즈음입니다.
좋은 계절에 멋진 산행이어가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먼 길 대중교통을 이용해 무탈하게 잘 다녀 오셨군요
호미지맥 마무리를 축하 드림니다.
사진을 보니 그곳 남녘은 이제 완연한 봄을 지나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무더위 속에 호미곶 상생의 손 앞에서 지난 한달간의 여정을 매듭지으며 또 다른 새로운 산줄기를 그려보셨겠네요
앞으로도 늘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되는 지맥 산행이 되시기 바람니다.
칠갑산님 잘 계시죠?
가고팠던 호미길도 마무리되니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 기간 싱그러운 봄꽃 향연도 즐기면서 수많은 인연으로 점철되던 기억입니다.
상생의손에 이르니 감회에 젖어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진달래꽃이 지고 철쭉이 피어 나네요
호미지맥 졸업 축하 드립니다
멀리서 오셔서 마무리 잘 하셔서 기분은 좋을것 같습니다
전 가까운 지맥이라 아직 미답 입니다
이제 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 오는것 같습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고 행복한 맥길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봄모임때 뵙께요^(^
와룡산님 안녕하세요?
봄이 한창인데 한낮의 더위에는 여름이 다가온 느낌을 주더군요.
멀고도 수많은 인연을 담았던 호미길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산하는 항상 머물러있기에 늘상 발걸음을 재촉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머나먼 남쪽에 길고도 긴 산줄기하나 속시윈하게 끝내셨네요.
우리는 몇년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지금까지도 못갔습니다.
내년 봄에는 꼭 가야될거 같습니다.
그때 방장님 산행기 참고하겠습니다.
호미지맥 졸업 축하드리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뜰이운영자님 잘 계시죠?
네. 말씀처럼 멀고도 긴 산줄기를 끝내니 시원섭섭한 심정이었습니다.
산하는 항상 머물러 있으니 편한 날 잡아서 다녀오세요.~
호미길에서 맺었던 인연과 만남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그면데 호미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호미곶 손바닥이 오른손 왼손 두개의 의미라고 하네요 호미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세르파님 잘 계시죠?
오른손, 왼손 두손이 육지와 바다에 나란히...
한달여 간의 호미길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기억남는 여정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