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23장 강해 행23:11절 강하고 담대하라.
오늘은 사도행전23장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그렇지만 많은 위기 상황을 겪게 됩니다.
이런 삶의 위기의 순간은 누구나 다 있습니다.
저도 그런 적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그런 위기를 많이 겪었을 겁니다.
어쩌면 지금도 그런 위기 속에 사시는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그 위기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겨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지금 일생일대의 굉장한 위기에 내 몰려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갔다가 유대인의 살해 위협을 받고,
심지어 천부장에게 매질을 당하여 감옥에 갇히는 고초를 겪고 있었습니다.
자칫 사도바울은 억울한 죽음을 당할지도 모르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꿈은 그 당시 세계의 중심인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죽게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의 바울을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절망이 되고, 낙심이 되겠습니까?
자기의 부귀영달을 위해 로마를 보겠다고 한겁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사도바울이 회심한 이후로 살아온 삶은
오로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때로는 매도 맞고 감옥에도 갇히고,
죽음의 위협을 받고 살아왔는데
지금 또, 예루살렘에 와서 그런 죽음의 위험 앞에 놓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럴 때, 어떤 생각이 들것 같습니까?
아마 모르긴 해도,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했을 겁니다.
아니, 내 좋으라고 살아온 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왔는데
결국은 이게 뭐냐? 두려움과 원망으로 한탄하지 않겠습니까?
모르긴 해도, 아마 사도바울도 인간인지라. 하나님에 대한 원망은 아닐찌라도
적어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감옥에 갇힌 적이 있었고, 천사들이 꺼내준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살렘에서의 상황은 과거와는 다르다는걸 사도바울도 직감했을 겁니다.
지금이 어딥니까?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의 분위기는 그동안 사도바울이 다녔던 이방 지역과는 달랐습니다.
온천지가 사도바울을 죽이겠다는 분위깁니다.
아마, 사도바울은 죽음도 직감했을 겁니다.
아무리 죽음을 각오하고 산 바울이지만, 그래도 그 죽음이 현실앞에 와 있다는걸
느낀다면, 죽음 앞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사도바울도 그랬을 겁니다.
제가 왜 이리 말씀드리는지 그 이유가 바로 11절 말씀 때문입니다.
오늘 11절 말씀보세요.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에게 천사들을 보내어 하신 말씀이 뭔지 아십니까?
딱 2가집니다.
담대해라, 그리고 니가 여기 예루살렘에서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게 될 것이다....
가장 첫마디가 뭡니까? 담대해라였습니다.
이 말을 왜 사도바울에게 주셨을까요?
사도바울이 담대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도바울도 불안해하고 있었다는 증거였습니다.
여러분, 담대하라는 말은 주로 누구에게 하는 말입니까?
두려워 떠는 사람이나, 어려움에 처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위로의 말씀 아닙니까?
이 말인즉은, 사도 바울도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불안해 하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떨지마라, 주눅들지말고 담대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때로는 내가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운 난관에 봉착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답이 안보이는 캄캄한 밤과 같은 때를 만날때가 있어요.
죽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닌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뭔지 아십니까?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너 문제 내가 해결해 줄께가 아니었습니다.
지난번처럼 천사들을 보내서 감옥에서 꺼내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근데, 이번에는 하나님께서는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담대하라고만 말씀하십니다.
사도바울의 입장에서 보면, 이 말씀이 복장 터지는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그걸 누가 모릅니까?
근데, 지금 당장 죽게 생겼는데, 이게 담대해서 될 문제냐는 겁니다.
제가 목회를 오래하다보니, 가끔 제게 그런 상담을 해 오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 이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나 보다 더 좋은 환경과 여건에 있는 분이 저에게 답답한 문제를 가지고 옵니다.
그 분도 답답하겠지만, 저도 그런 사연을 들으면 듣는 제가 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제가 뭐라고 주로 그러는지 아십니까? 뭐라 그러겠습니까?
딱 2가집니다. 기도하십시오/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맡기세요/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겁니다. 이 두가집니다.
그게 전붑니다.
아니, 기도해야 된다는걸 모르냐구요. 하나님께 맡기는걸 몰라요?
근데, 제가 해 드릴 만은 그것밖에 없어요.
근데, 그게 정답이거든요.
담대해라.....아니 사도바울이 담대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담대할 줄 모르겠어요? 사도바울도 잘 알겁니다.
그러나 실상은 사도바울도 이 위기 앞에서 걱정과 근심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위로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는 누구나가 어려움에, 위기에 직면할 때가 있고, 그런 때를 만납니다.
때로는 두렵고, 떨리고, 밤에 잠이 오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허무함과 허탈함, 공황이 엄습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십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잊기 위해 술에 의지하고, 담배를 의지하고, 때로는 도박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를 해 줍니까? 절대로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앙 훈련을 받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성경공부도 있고, 기도훈련도 있고, 전도훈련, 예배훈련, 찬양훈련, 제자훈련.
뭐 기타 여러 가지 교회를 다니면서 받아야 할 훈련이 있습니다.
근데, 그 중에 가장 큰 훈련, 반드시 받아야 할 훈련이 하나 있는데 그게 무슨 훈련인지 아십니까?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입니다.
왭니까? 사실 이게 신앙훈련의 전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이라는게 다른게 아닙니다.
내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는게 신앙생활이고, 그게 전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면서 위기를 당할 때도 하나님께 자기의 전부를 맡길 줄 알면
그 사람은 걱정염려에서 해방되고, 담대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잠시 염려와 걱정은 할 수 있으나, 지배당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위기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 같지만,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천사들을 보내어, 때로는 주의 사자인 목사의 설교를 통해
오늘처럼 담대하라고 말씀을 전하실 때가 있습니다.
위로를 해 주시고, 때로는 책망도 해주시면서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걸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위기 상황과 어려움을 만나도, 주님은 이미 우리의 처지를 아시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이것만 기억하신다면, 우리는 힘과 용기를 낼 수 있고, 담대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도, 지나가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인생을 아시고, 담대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요16:32-33절에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곧 죽으실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동요가 일어났습니다.
그런 그때,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 너희들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너희에게 하는지 아느냐?”
“이 진리를 알면 너희들이 어떤 일을 만날때에라도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가 어떤 환란을 당해도 담대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 때, 하나님을 믿고 살지만, 때론, 환란도 당합니다. 어려움과 힘든 일을 당합니다. 피곤하고 지치고 낙심될 일을 만납니다.
그러나 담대하십시오....이것이 주님의 말씀이십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목사라고 왜 힘들 때가 없겠으며, 걱정 거리가 없겠습니까?
가정에서 남편과 가장으로의 문제, 교회목사로는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다보면
교회문제, 성도들의 문제도 목사의 걱정거립니다. 교인들의 힘든 삶을 보면
목사도 똑같이 힘이 듭니다.
그러나 목사로서 이런저런 걱정과 염려가 있지만, 목회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그런 염려와 걱정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어요.
왜냐하면, 주님께서 그런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당당하게 목회하라고
이건 내가 너에게 준 사명이니 걱정하지마라...내가 다 책임져 준다는 약속해 주셨고 그 약속을 믿고 살아왔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전 별로 걱정 안해요.
걱정이 왜 없고, 왜 안되겠어요?
걱정거리가 생기는데, 힘든 일이 생기는데, 왜 걱정이 안되면, 왜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걱정에 노예로 살지 않는 겁니다.
주님께서 마6:34절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내가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됩니까?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때가 되면 다 해결해 주십니다.
때가 필요할 뿐이지,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근데, 왜 쓸데없는 걱정합니까?
문제가 있습니까? 걱정하지마세요. 담대하세요. 주님 믿고 나가세요.
뭐 쪼금만 문제 생기면 죽네 사네. 하나님이 있네 없네.....그건 유치한 믿음입니다. 빨리 성숙한 믿음이 되도록 큰 믿음 달라고 기도하세요.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훈련받으시고,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러려니....하고, 이러면 이러려니....하고
흔들리지 말고 견고한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사도바울에게 주신 담대하라는 말씀은 사도바울에게만 주신 말씀이 아니라,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주신 말씀인줄 믿습니다.....
담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승리하면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