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복지관에서 촬영 서비스 '우정사진'입니다.
용계동 양파 풍년에 기뻐하시는 농부의 모습입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현실적 욕망으로 인해 혼탁해진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정해 놓으신 창조적, 구원적 가치들은 제일 뒷전으로 미루어 놓고 삶을 살면서.. 그저 살아가는데 잠시 필요한 헛된 것들을 또 거짓 신들을 섬기듯 그것들을 잔뜩 앞에다 쌓아 놓고 그것만 바라보고 하루 하루를 살아 갑니다. 주님께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내 안에 잘못 세워진 가치의 질서들을 바로잡아 주시고 또 진정으로 내 영혼을 살리고 나를 구원케하는 참된 구원의 가치들을 우선시하면서 살 수 있도록 주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주님의 기도 봉헌하도록 합시다.” <목요일 주의 기도 전 신부님말씀>
“오늘 영성체 후 묵상곡은 윤시내의 '인생이란' 제목의 대중가요입니다. 우리 삶의 진실과 하느님의 진리를 드러낼 수 있는 메시지는 세상에 참 많습니다. 대중가요의 가사 속에서도 묵상거리가 있습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하느님을 알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보다 더 나은 경우를 참 많이 봅니다.. 오늘 이 노래 가사처럼 "욕심을 버린 후, 나는 알았네.. 내가 얼마나 바보였는지.." 욕심을 따라 살아서 헛되이 또 어리석게 살았음을..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도 이렇게 고백을 하는데.. 우리는 나이가 오십을 넘고 육십을 넘어 칠십이 되어도 자기 욕심대로 살고 있습니다. 어리석게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니 하느님 모르고 사는 사람 보다 못한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구원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을 가지고 또 하느님의 신비가 내 안에 자리잡고 신비로운 삶이 참으로 아름답게 성숙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주님 승천 대축일로 시작해서 지극히 거룩한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까지 4주 연속
대축일 미사를 지내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중요한 메세지를 보내시고 우리에게 깨우침을
주시고 그 의미를 묵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시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그 신비를 마음에 새기고
하느님과 더욱 좋은 관계를 만들고자 노력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