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4
구만산(九萬山. 해발 785m)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있는 산으로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에서 동서로 뻗은 운문지맥 끝자락에 위치하며 구만계곡이 산의 형세보다 더 명성이 높다고 한다.
보석처럼 감추고 있는 구만산 계곡은 일명 ‘통수골’로 불리는데 통처럼 생긴 바위협곡이 8km에 달하며 임진왜란 때 9만여 명의 백성들이 전란을 피해 이곳에 몸을 숨겼다는데서 유래해 구만계곡이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산행은 구만산장 입구~구만암~구만 약물탕~철사다리~잇단 너덜(자갈)~구만폭포까지만 갔다. 날씨가 흐려 비가 쏟아질 것 같아 구만폭포에서 멈추고 폭포와 계곡의 비경을 즐겼다. 높이 42m의 거대한 암벽에서 떨어져 내리는 폭포 모습은 정말 멋있다. 계곡에 그늘이 많아 여름이면 피서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음엔 꼭 구만산 정상까지 올라가보고 싶다.
(왕복거리 6.9km, 이동시간 3시간 10분, 휴식시간 2시간 50분)
구만산 등산로 안내도
구만 약물당
너들 (자갈)
병풍바위
이정표
함께 한 친구 부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