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4312 MKII
JBL 4312 MKII CONTROL MONITOR WX 라는 풀네임을 가진 이 스피커는 아메이칸 사운드의 대표인 JBL의 베스트 셀러중 고급 모델이다.
형식 : 3Way 베이스 리플렉스
트위터 : 052Ti 25mm 티타늄 소프트 돔
미드 : 104H-3 콘타입 돔
우퍼 : 2213H 30mm 화이트 콘 우퍼
주파수 : 45Hz-22kHz (-6dB)
임피던스: 6ohms
허용입력: 100W
크기 : 362x298x597
무게 : 20kg
생산 : 1997~2004
비교적 소형 궤짝 스피커인 4312의 대표격 모델. 그릴은 벨크로로 고정되는 형태로 MKII의 그릴은 짙은 청색이다.
3Way 구조
052Ti 25mm 티타늄 소프트 돔은 강성인 유닛으로 다소 쏘는 성향은 있으나 JBL 다운 칼칼함과 명징함을 재생한다.
104H-3 콘타입 돔은 4312에 포함되는 3개 유닛중 두번째로 장수한 유닛이다.
트위터와 우퍼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적지 않은가 생각도 들지만, 중용적인 특성을 보여준다.
내부는 밀폐형 페이퍼가 감싸고 있는데 연식이 오래되었거나 이동중 충격을 받은 경우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부착은 고무 본드가 사용된 듯.
2213H는 모든 4312 시리즈에 사용된 우퍼 유닛으로 4312 사운드를 대표한다.
모니터 스피커의 특성으로 저역의 존재감은 특별히 드러나지 않는다. 특히 12인치 구경에 대한 외형적 기대와는 전혀 다른 소리를 재생하니 주의가 필요할 정도.
하지만, 기본기를 갖춘 앰프에서 일정 수준의 볼륨을 확보할 경우 동 가격대에서 찾기 어려운 단단하며, 밀도감 있는 저역을 느낄 수 있다.
싱글 터미널을 제공하는 후면 스피커 단자. 별다른 특징은 없다.
트위터와 미드 상단에는 덕트가 위치한다.
전면 덕트 구조와 나서지 않는 2213H의 특징으로 소형 리스닝룸에서도 부밍에 대한 우려는 없다.
우측 상단에는 두개의 노브가 위치하는데 고역과 중역의 어디뉴에이터로 저역을 제외한 톤 조절이 가능하다.
실사용시 한쪽으로 고정하여 사용하기 쉬워 조정시 잡음이 끼는 경우나 밸런스의 틀어짐이 있으므로, 구매전 반드시 직접 돌려봐야 할 부분이다.
유닛 내부는 유리섬유가 충진되어 있으며, 포트는 일자형이다.
3개의 주름과 힌색의 유닛은
JBL의 로망이나 마찬가지인파란색 배플 S2600과 함께...
4312는 북쉘프도 톨보이도 아닌 궤짝형 스피커로 스탠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략 청취 상태에서 귀의 높이와 밸런스를 잡아주면 되며, 세팅에서 뒷 공간을 넓게 잡아준다면야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도문제될 것 없다.
소리성향은 4312D와도 흡사한 면이 있는듯 이전 4312시리즈에 비해 강성이 느껴지지만,무리없는 사운드를 재생한다.
4312들이 공통적으로 현이나 피아노, 보컬의 재생에 있어 약점이 있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볼륨에서 락, 팝, ,힙합, 재즈 재생시 이만한 성능을 재생하는 스피커는 흔치 않다.
특히 거친듯한 사운드는 락 재생에 있어서는 베스트라 생각되며, 대편성 클래식의 경우도 기본기가 있는 만큼 큰 불만은 없다.
4312는 모니커 스피커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처음 들였을때 저역의 부재를 느낄 수 있다.우퍼 사이즈의 저음의 양으로 착각하지만 않는다면, 큰문제는 없을 것이며,힘이 좋은 앰프와의 매칭을 추천한다. 특히 내구성도 뛰어나므로 대출력 앰프로 충분한 공간에서라면 PA의 맛도 조금은 느낄 수 있다.
이 스피커는 이후 4312M 이라는 축소형 모델로 재탄생 되기도 하였는데4312M은 4312 시리즈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크기나 유닛이나 전혀다른 제품으로 소리에 대해서 비교는 무리가 있으니 구매시 주의가 필요하다.
비교적 소형으로 JBL의 모니터 사운드와 로망을 느끼기 좋은 스피커는
단연 파란색 배플의 4312 MKII가 아닐까.
첫댓글 그러고보니 예전에 인켈 pro125 스피커가 있었는데 모양이 jbl43시리즈를 모방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인켈스피커는 에이징하기가 힘들어 결국 팔아버렸지만...
저야 앰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고 ㅠㅠ 눈은 그 옆에 씨디 콜렉션으로 자꾸 갑니다. 저렇게 많아도 찾고 싶으신 씨디 있으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겠지요...대단하세요..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앰프나 하드웨어에도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깊이를 갖고 계신 거 같아요. 작가이신 김갑수 선생님 책도 읽어보면 그렇더군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