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19일부터~20일까지 북거제지맥 배합재~대금산~천마산~할미바위까지 도상거리 44km를 종주하면서 율천산(233m)어깨봉에서 분기한 대봉단맥 산줄기가 우측으로 뻗어 있어 거가대교와 함께 간곡만의 한화리조트가 넘 아름답게 보여 종주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마침 한전 본부장의 초청이 있어 지난4일 새벽5시에 광주집에서 출발해 동광주톨게이트와 통영톨게이트 지나 1965년 5월에 착공하여 1971년 4월에 준공 해 거제대교 개통으로 거제도는 통영과 육지로 연결되어 거제 조선공업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던 거제대교를 지나 가는 길에 천주교 하청 성당 성모님께 안전산행 기도를 드리고 장동 삼거리를 지나 두모실 고개에 아침8시20에 도착했다. 두모실 고개 삼거리는 버스정류장과 함께 장동마을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산악회 리본도 보이고 거제시에서 만들어 놓은 행복홀씨 안내판이 눈에 띈다. 입양단체인 새마을 운동 거제시지회가 장목면 두모 율천 삼거리를 아름답게 가꾸어 행복이 홀씨처럼 퍼져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써져있다. 아름답고 좋은 일이다. 오늘은 두모실 고개 삼거리에서 도천골고개~대봉단맥 분기봉(율천산 어깨봉)~두모실고개 삼거리(원점회귀)~장북고개(5번 지방도로)~안산~궁농고개~대봉산 정상(260m)~농소마을 고개~전망대~노장산(218m)~유호봉~장목터널 고개(유호전망대)~중밭골봉(136m)~대봉단맥 끝자락(한화리조트, 능소 몽돌해수욕장) 까지 산행해야 될것 같다. 거제도 대봉산 전망대는 오면 올수록 편안하고 거가대교는 밤에 봐야 제멋을 드러낸다. 서서히 해가 기울고 불을 켜는 가로등 하나 둘 밝혀진다. 해안의 아름다운 야경이 모습을 보인다. 거가대교는 침매터널로 4.5km 구간은 사장교와 접속및 육상터널로 건설되었다. 거가대교 덕분에 부산~거제와의 거리가 140km에서 60km로 단축돼 교통이 편리해졌다. 특히 부산 가덕도~중즉도~대죽도를 잇는 3.7km 구간의 침매터널은 길이 180m의 세계 최장함체, 48m의 가장 깊은 수심, 세계 최초 2중 조인트 합체 연결 등 5가지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부산과 거제, 통영의 여러 관광지를 편하고 빠르게 들러볼 수 있고, 낮에는 눈앞에 확트인 수평선을 바라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거가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밤바다가 만들어내는 야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아침 8시30분에 두모실 고개 정류장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서둘러 대봉단맥 분기봉을 향해 오른다. 우측으로 장흥사 절이 보인다. 오솔길 따라 40여분 진행하니 도천골 고개에 도착한다. 북거제지맥 고개다. 율천 고개 2.7km, 장터 고개 5.7kn 푯말도 있다. 율천산으로 조금 오르니 어깨봉에 대봉단맥 분기봉 리본이 붙어있다. 인증사진을 찍고 원점회귀로 진행하니 대나무숲과 두모 배수장도 보인다. 내리막길따라 20여분만에 두모실 고개에 도착한다. 두모실 고개 정류장 우측 산길따라 서둘러 30여분 진행하니 산악회 리본도 보이고 멀리 가덕도가 전망되고 가까이 이수도가 보인다. 좌측으로는 칠천도 옆개해수욕장도 보이고 진해만 가조도가 조망된다. 40여분만에 장북고개(5번 지방도로)에 도착한다. 인증사진을 찍고 집한채가 있는 옆길을 지나 40여분 진행하니 표시기도 없는 안산을 지나 조금 진행하니 1018지방도로에 도착한다. 도로를 건너 송진마을 등산로를 따라 1시간20여분 진행하니 대봉산 정상(260m)에 도착한다. 대형 송전탑이 있고 삼각점도 있다. 가까이 송진만 황포해수욕장이 보이고 건너편 마산시 시가지가 조망되고 낙낙정맥 대산과 무학산이도 조망된다. 다음에 낙남정맥 분기봉에서 경두산(고래머리)까지 단맥종주를 할 계획이다. 정면에는 진해만과 진해시 불모산통신탑이 우뚝 솟아 있다. 인증사진을 찍고 대봉산 해산경관 산책길를 따라 농소마을 고개로 진행한다. 대봉산 해안경관 산책일은 거제의 최북단 코스로 거제지역의 북부해안과 숲길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진해만과 거가대교가 보이는 해안경관이 우수하여 등산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여분 진행하니 염소목장이 나오고 임도길이 잘나있어 진행하기가 좋다. 10여분 진행하니 농소 글램핑 야영장이 나오고 농소마을 고개에 도착한다. 등산안내 푯말도 있다. 인증사진을 찍고 농소마을 고개 푯말뒤 등산로 따라 30여분 진행하니 군위봉이 나오고 임도따라 30여분 진행하니 전망대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사유지라 못들어 가게 철조망으로 막아놨다. 임도따라 진행할 수 밖에 없다. 인증사진을 찍고 구명고개를 지나 임도종점에 도착한다. 양지마을 3.84km, 전망대 0.32km, 노장산0.33km, 농소마을 2.08kn 푯말도 있다. 멀리 가거대교가 조망된다. 인증사진을 찍고 임도따라 노장산(218m)을 지나 유호봉이 나오고 좌측으로 가거대교가 가까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얀 유조선이 가거대교를 우회해 지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장관이다. 유호봉을 지나 임도따라 30여분 진행하니 농소마을 임도 시작점에 도착한다. 등산 안내판과 푯말도 있다. 인증사진을 찍고 도로따라 장목터널 고개로 30여분 진행하니 고개에 도착한다. 유호전망대에 갔다오는 원점회귀를 해야 한다. 서둘러 10여분 진행하니 유호전망대에 도착한다. 가거대교를 전망하기에 가장좋은 곳이다. 꼭 한번 오고싶었던 전망대다. 가거대교가 한눈에 보인다. 아름답고 장관이다. 윤건니 폭죽과술 때문에 제일앞에 대통령별장 저도가 눈에 거실린다. 47년만에 개방된 저도인데 가고싶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유호전망대에서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와 쪽빛바다를 바라보니 멋진 광경이 펼쳐져 기분이 좋다. 환상적이고 아름답다. 대단하다. 인증사진을 찍고 서둘러 장목터널 고개로 진행한다. 장목터널 고개에서 30여분 오르니 중밭골봉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저도해수욕장이 보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인 가덕도가 조망된다. 인증사진을 찍고 20여분 진행하니 대봉단맥 끝자락 한화 벨비디어리조트가 능소몽돌해수욕장과 함께 눈앞에 펼쳐진다. 멋 모르고 산줄기 따라 한화리조트에 내려왔더니 출입통제구역으로 산책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청경이 말해 쫄았다. 한화리조트를 나와 간곡만 몽돌해수욕장에서 멋진 곰같은 망봉산를 바라보며 한컷 찍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거가대교에서 통행료 만원을 카드결제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오는 산행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 자연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 도상거리 : 약 15.4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