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남편이 아이들의 대학 졸업식을 보러 오기 위해 비행기 예약을 했다고 했을때,
정말 오랜만의 가족 여행을 계획 했었고 어디가 좋을까 찾아 봤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에릭맘이 갔던 토버모리를 기억해 냈고 숙박 할 곳을 찾아서 예약을 해 두었었습니다.
다들 일을 하기에 시간을 길게 낼 수는 없었고, 주말에는 모든 사람들이 쉬기에 평일날이 더 괜찮을
거란 생각에, 둘째의 졸업식이 끝난 다음 날인 6월 16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호텔을 찾아
예약 했더니 운 좋게도 방 둘이 있는 카티지를 잡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 이 날들을 비워두게 했었습니다.
숙박 호텔은 하루밤에 100불 +Tax 로 113달라만 지불 하고 어른 5명이 잘 수 있다 합니다.
한 명은 쇼피베드를 사용히는 것으로 하고 더블 베드가 각 방에 하나씩 있는 카티지였답니다.
이 가격은 조식 포함 가격이라 하네요.
콘티넨탈 푸드지만 말입니다 ㅋㅋ
큰 딸이 새로 얻은 집에서 오후 1시 반이 넘어 출발 했습니다.
가는 길에 어제 Ikea에서 샀던 커텐을 반품하고 사이즈에 맞는 커텐을 다시 구입 한 후 다시 출발 하여
저녁7시 즈음에 도착했습니다.
토버모리까지 가는 길은 국도지만 길은 좋았습니다^^
남편이 운전을 많이 했습니다.
아직 시차 적응도 못 한 아빠의 운전 피로감을 우려하여 맥도널드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 후 큰 딸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드디어 오후 7시 40분경 목적지에 도착하여 오피스에서 입실 획인 사인을 하고 카티지 키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묵을 카티지는 1호실^^
짐을 내려 놓고 우선 물가로 가 봤습니다.
구스 X 들이 엄청 많더군요!!ㅋㅋ
그래도 경치는 너무 너무 좋습니다!!^^
커티지에는 간단한 식기들이 비치 되어 있어 식사 준비에 도움이 되었답니다^^
어제 블로어 스트리트에 있는 한인마트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구입 해 놨었기에
도착 하자마자 밥을 서둘러 짓고 상 차릴 준비를 했습니다^^
상추와 마늘을 씼어 먹기 좋게 잘라 놓고...
불판과 휴대용 부르스타 꺼내 놓고^^
다 커서 성인이 된 아이들과 함께 맥주로 건배를 하며 이 순간을 만끽 했습니다.^^
놀러 나와 구워 먹는 삼겹살 아주 아주 맛나네요!!^^
가족이 오랜만에 모두 모여 있기에 더욱 맛난 거 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