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유리나방
(가) 기주식물 : 매실, 살구, 자두, 복숭아, 사과, 배나무, 벗나무
(나) 가해상태
○ 애벌레는 매실나무나 복숭아나무의 껍질 속을 가해하므로 나무 세력이 약해지고 심하면 말라죽어 피해가 크다.
○ 우리나라의 중부이남에서는 살구, 복숭아, 매실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중부 이북에서는 사과, 배 등에 피해가 크다.
(다) 형태
○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15~16㎜이며 검은자색이고 머리는 검은색이다. 촉각은 기부가 약간 황색이고 다른 부분은 전부 검은색이다.
○ 알은 납작한 구형이고 담황색이다. 나무껍질의 갈라진 틈에 1~3개씩 붙어 있다.
○ 애벌레는 머리가 황갈색이고 몸은 담황색이며 각 마디는 노란색이다. 몸길이는 23㎜정도이다.
(라) 생활사
○ 1년에 1회 발생하며 5월부터 9월까지 어른벌레가 기주나무 원줄기 아래쪽에 알을 낳는다.
○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나무껍질 밑에서 생장하여 월동하며 이듬해 봄부터 연중 가해한다.
○ 번데기의 껍질은 어른벌레가 탈출한 구멍 밖으로 노출되어 있고 성충은 낮에만 활동한다.
(마) 방제법
○ 벌레 똥 또는 수지가 발견되면 애벌레의 잠입부위이므로 칼이나 철사를 이용하여 직접 잡아준다.
○ 월동 후에는 애벌레의 식해활동이 왕성하므로 늦어도 월동직전까지 잡아야 한다.
○ 원줄기에 피해가 심하기 전에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를 충분히 살포하고 발생이 심한 곳에서는 살충제를 혼용한 백도제를 발라준다.
○ 6월 상순과 8월 상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살포한다. 유기인제 뿌릴 때는 줄기와 기지 부위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 피해부위는 전정시 잘라 성충이 되어 탈출하기 전에 불태워야 한다.
○ 피해부위에 살충제를 300~500배로 희석하여 주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