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달에게 가는 소년
장르 : 드라마 / 판타지
러닝타임 : 10~15분 내외
⸻
<달에게 가는 소년>
FADE IN:
EXT. 옥상 - 밤
낡은 빌라 옥상.
도시의 불빛 위로 커다란 달이 떠 있다.
한쪽 구석에 종이와 고철, 테이프로 만든 조잡한 ‘우주선’이 있다.
소년 민우(17).
후드티 차림. 무릎을 끌어안은 채 달을 바라본다.
잠시 후.
옥상 문이 열리며 엄마(40대)가 올라온다.
엄마
또 여기 있네.
민우
(달을 보며)
오늘은 엄청 가까워 보여.
엄마
시험은 가까워 안 보이냐?
민우는 대답하지 않는다.
엄마는 우주선 모형을 바라본다.
엄마
그거 아직도 만들고 있었어?
민우
거의 다 됐어.
엄마
…달까지 가려고?
민우
응.
엄마는 피식 웃지만, 금세 표정이 흐려진다.
엄마
다녀오면 밥은 먹고.
엄마는 내려간다.
민우는 다시 달을 올려다본다.
민우
조금만 기다려.
CUT TO:
⸻
INT. 민우 방 - 밤
벽엔 우주 사진들과 로켓 그림들이 빼곡하다.
책상 위 오래된 캠코더.
민우가 REC 버튼을 누른다.
민우
실험 기록 27일째.
연료는 아직 부족하지만…
곧 출발 가능할 것 같다.
잠시 뜸.
민우
거긴 조용할까.
민우는 카메라를 끈다.
방 안은 너무 조용하다.
멀리서 부모님의 싸우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아빠(O.S.)
애가 현실 감각이 없잖아!
엄마(O.S.)
당신은 말 좀 좋게 못 해?!
민우는 이어폰을 꽂는다.
CUT TO:
⸻
EXT. 학교 운동장 - 저녁
텅 빈 운동장.
민우는 벤치에 앉아 우주 관련 책을 읽고 있다.
그때 같은 반 수아(17)가 다가온다.
수아
야.
민우는 고개를 든다.
수아
진짜 달 갈 거야?
민우
응.
수아
미쳤네.
민우
다들 그렇게 말해.
수아는 민우 옆에 앉는다.
수아
근데 왜 하필 달인데?
민우는 잠시 생각한다.
민우
거긴…
아무 소리도 안 들릴 것 같아서.
수아의 표정이 조금 바뀐다.
수아
도망가고 싶은 거네.
민우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시나리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