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7일 일요일

- 장소: 군포 둔대초등학교
- 참가자: 강화자, 고영란, 공병묵, 김명희, 김문희, 김선정, 김영미, 김영진, 김은주, 김인숙, 김정란, 김정순, 김종임, 김지미, 박선순, 박선주, 박지숙, 박창용, 백현민, 서순영, 손명선, 신혜준, 유경휸, 윤진희, 이세영, 이수영, 이영근, 이주연, 이주현, 이희욱, 정명숙, 정미영, 정승신, 정은주, 조호정, 최미랑, 최민아, 최보영, 편정인, 공강옥 (40명)

- 회비: 숙박(4만 원), 비숙박(3만 원), 하루(2만 원)
13:00 특강-1. 민주학교문화(이영근)
- 어린이 자치회 목적, 전교 회장 임원 선거 토론회, 전교어린이회의, 어린이 자치회 주관 행사, 자치회 어울림 마당
14:00 사례발표(김영미, 윤진희, 박창용)
- 김영미(군포토론모임) : 토의토론부 동아리 운영(창체시간) 운영 사례 - 토론 공책 정리 방법, 입안문 작성 연습, 학습지
- 윤진희(수원 회원) :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실 - 학급문화(우리 반 이름, 규칙, 모범 어린이)와 찬반 토론
- 박창용(서울토론모임) : 쉽게 시작하는 교실토론 - 토론의 첫 시작(찬성-반대 말로 던지기), 교실토론 사례(급식, 일기)

15:30 우리아이토론 참관
- 이예찬(중등부 모임) : 관련 인물 발표(이성계, 정몽주, 이방원, 최영, 정도전)
- 중등부 토론 :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위화도 회군과 조선의 건국은 정당하다)
: 반대(김인호, 이희문) - 찬성(정소영, 허은정)
- 초등부 토론 : 칼포퍼 토론(초등학생 스마트폰 사용은 제한해야 한다)
: 찬성(이수민, 황태영, 한홍구) - 반대(이지윤, 허태희, 정지강)

18:00 인사와 소개(진행: 공병묵 선생님)
- 놀이로 서로 소개하기

18:30 저녁(뷔페로 먹음)

19:10 분임토의 - 1(8모둠으로 나눠서 진행함)
- 특강, 실천사례 이야기
- 내가 한 토론 이야기
- 우리아이토론 참관 이야기

20:30 뒤풀이(대야미 빅타임)
- 골뱅이, 모둠 마른 안주, 맥주와 노래 그리고 창
- 24명 참가
23:00 잠자리(군포모임회장 집)
- 뒤풀이 2차 : 술과 놀이 그리고 이야기(~03:30)
- 14명 참가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 장소: 군포 둔대초등학교
09:30 소개
10:00 특강-2
- 최보영 : 교차조사의 의미와 방법
: 개념, 방법 이야기 나누기, 직접 질문 만들어보기 -> 초등학생을 위한 자료도 필요하겠다.
- 백현민 : 토론과 공감, 함께 갈 수 있을까?
: 다른 사람의 일이 내 일로 느끼지 못할까? 이야기 나누기(토론 왜 하세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교
사의 자세)

11:00 교실토론 실습
- 1대1 토론, 2대2 토론(9시 등교)

12:00 점심(뷔페로 먹음)
13:00 대회토론 실습
- 찬성: 공강옥, 유경윤 / 반대: 박선주, 이희욱
- 논제: <9시 등교해야 한다>
- 토론 준비할 때, 분임토의를 하였다.

15:00 이야기 나누기
<토론과 나>
- 다른 사람 생각이 궁금하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토론 실습을 하면서 조금씩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 학생 생활 때 재미있을 때가 우리끼리 계획해서 할 때였다. 그때 의견이 다를 때 필요한 게 토론이었다.
- 작년 4학년 아이들과 국어시간에 제안하는 글을 하며 아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봉사'를 어떻게 할 지 학생들끼리 의견을 내는데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학생들이 자기 의견으로 실천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에 기뻤다.
- 논리적이지 못해 논리적이고 싶었다. 남편이 논리적인 사람인데 싸우면서 그 논리를 깨고 싶었다.
- 학생 때 소극적이었는데, 한 번도 토론해보지 않고서 교사를 하니, 나 같은 아이가 있는데, 일부러라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싶었다. 소통의 장으로 토론이 필요하다.
- 실천사례로 말한 것처럼, 아이들이 '어쩌라고'라는 말이 없으면 좋겠다.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이끌 아이들로 성장을 바란다.
- 아버지가 강압적이었다. 속으로 반발이 있었는데, 교실에서 내 모습이 아버지 모습이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찾은 것이 토론이다.
- 아이들을 혼내거나 속이 답답할 때 집에서 다시 보던 프로그램이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보면, [관계]였다. 토론도 마찬가지다. 잘 듣고 잘 말하기.
- 나만을 위해서 살았는데, 아이들과 뭔가를 할 것으로 토론을 찾았다. 어쨌거나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 자극제이다. 연수를 다니면 '나도 하고 있는데.' 하며 거부했는데, 토론하며 조금 더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토론은 남 이야기를 경청하게 된다.
- 5학년 아이들인데 아이들 말이 많았다. 내가 스트레스를 안 받으며 말하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토론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 자기주장 펼치는 아이를
- 5학년을 맡아 토론을 해야 하는데, 해 본 적이 없었다. 아이들 마음으로 민주 교실을 운영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만난 아이들은 나에게 불만을 펴기에, 토론에 관심가졌다. 다른 편 사람 말도 듣게 되었다.
- 지난 겨울에 토론으로 수업을 해 보고 싶어서 책을 보며 수업을 했는데 망했다. 그래서 토론이 싫었는데 잘 해 보고 싶다.
- 공부하는 텔레비전에서 동양은 다 외우는데, 서양은 토론수업을 많이 하더라. 우리 교실에서 제대로 해 보고 싶었다.
-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틀에 짜이지 않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다.
- 토론으로 수업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다른 사람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을 보여 아이들에게서 배웠다. 그래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토론은 참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자기 말도 잘하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듣고 둘레 세상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살아가면 좋겠다.
-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내성적이다 4학년 회장을 하며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했다. 말하며 공부하는 게 오래 남는다. 가르치며 우리만 공부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며 공부하도록 하는 시간으로 삼는다.
- 상대방 입장을 배려하지 못하니 하며 나부터 그러려고 했는데 입장 바꿔 토론하면서 다른 사람 입장을 말하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토론이 참 재미있어서 했다. '토론이 왜 하세요?' 하는 말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 힘들었다. 기운이 쪽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이 다시 보이게 될 것 같다.
<이번 연수는>
- 기특한 발견이다.
- 터닝 포인트이다.
- 창조이다.
- 도전이다.
- 복습이다.
- 만남이다.
- 새로운 시작이다.
- 2학기 워밍엄이다.
- 바이킹이다.
- 출발점이다.
- 첫걸음이다.
- 호러(토론실습)이다.
- 체력이다.
- 발효다.
- 즐거운 경험이다.
- 밥이다.
- 휴가이다.
- 잔소리다.
- 진정한 공부다.
- 계속이다.
- 나눔이다.

첫댓글 개인 사정이 있어 18일 하루만 참석했습니다. 그런 자리를 마련해주시는 영근샘과 재능기부해주시는 여러 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짧고도 긴 토론워크숍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군포토론공부모임샘, 영근샘, 정순샘의 나눔 실천으로 뿌듯한 체험을 하고 갑니다. 함께 했던 특별한 1박2일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알찬 토론연수에 참여하고 돌아와 다시 '따뜻한 교실 토론'을 읽고 있습니다. 책 제목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따뜻한 토론연수를 진행하신 영근선생님 가족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토론에 참가한 희문과 수민, 집을 내어준 정순샘, 토론공부 한 경험을 나누어 준 영근샘,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올들어 가장 감동깊은 연수였습니다.
곧 개학이네요, 새록새록 연수의 기록이 떠오르네요, 다시 한번 토론준비해주신 샘들, 영근샘, 정순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전주에서도 조그마한 모임 시작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