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청개구리친구들의 여름 MT...헤이리예술마을 북하우스 뜨락에서 해가 질 때 까지 펼쳐진 '와인파티', '작은음악회'와
논밭예술학교 '장마다방'에서 새벽 5시 넘어까지 이어진 노래의 향연은 기상천외한 퍼포먼스가 곁들여지며 진정 음주가무
를 '즐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손병휘, 카운티, 백자, 하림, 엘리어스 님등 회원 뮤지션을 포함해서 특별
히 시간을 내준 인디언 수니님, 뛰어난 노래솜씨로 우리를 즐겁게 해준 모나리순, 노래하나, 새벽공기, 너른돌, 기타사랑 님,
그리고 엉겹결에 회계를 맡으시어 새벽까지 주방일도 해주시고 아침밥까지 챙겨주신 연가님, 별미 쭈꾸미를 협찬해 주신
김재영님, 고등어와 묵은지를 싸오셔서 특별한 맛을 보게 해주신 쁜이, 산적님 부부. 이밖에도 논밭예술학교에서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느라 여념이 없으셨던 나그네, 상철(새철)님과 인디님...정말 감사합니다.
늦게 도착한 백자, 엘리어스를 비롯한 우리 카페 뮤지션들의 '장마다방 콘서트'는 이번 MT의 백미였습니다. 때론 잔잔한,
때론 열정적이었던 님들의 노래는 듣는 사람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다같이 노래를 하는 가운데 보여준
인디언 수니님과 쁜이, 하림님의 춤과 퍼포먼스는 엔돌핀이 200% 솟아오르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특히 인디언 수니님의 처음
접하는 '꽃게다리 춤'과 어떠한 음악에도 리듬을 놓치지 않는 기상천외한 막춤은 영원히 잊지못할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이 즐거움은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계속되어 새벽 2시를 넘어서니까 술과 안주가 동이 났습니다. 급히 차를 몰고 시내로 가서
안주와 술을 조달하여 결국 새벽 5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다음날 일정 때문에 귀가한 분들도 계셨고, 마지막까지
남아 장렬히 전사한(?^^) 인원은 약 15명이었습니다. 동이 트고 아침이 다가오자 숙소에서 약 10명 정도 잠을 청하고 '장마다
방'에 5~6명이 남아 뒷정리를 했습니다. 기타사랑, 요정님이 도와주시어 어렵지 않게 두어시간 정리 후 햇반을 사다가 연가님
과 산적님이 끓여준 찌개에 밥과 라면을 먹고 기운을 차린 뒤 아침 9시 조금 넘어 모두 귀가했습니다. 저는 인디언 수니님을
김포 용화사라는 곳에 모셔 드리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당초 MT를 계획했을 때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장소도 회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하고 비용도 고려해야 했지요. 게다가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많아야 약 3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40명이 넘는 분들이 참석해 주셨
고 음식과 비용도 십시일반으로 협조해 주셔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회원님들과 공연활동이 많은 시기에 어렵게
시간을 내주신 뮤지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도움과 참여로 잊지못할 MT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날 사진을 찍으신 분들은 나눔마당'사진자료'에 가급적 빨리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아...민재님 후기 읽으니 그날이 마치 사진처럼...^^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수니님의기상천회한 막춤을 못본게 아쉽군요ㅎㅎ포청친 식구들 홧팅이구여 모든걸 총괄하신 민재님도 넘넘 수고하셨습니다^^덕분에 너무 행복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수고, 하셨습니다.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잊지못할 엠티였습니다~^^
수고하신분들 덕분에 잘먹고 잘놀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민재님~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안녕!
오랜 여행후유증으로 몸이 안좋아 참석을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모처럼 여러분들 뵐 기회를 놓쳤네요 다음엔 꼭 참석 할수있기를 바랍니다 민재님과 그밖에 많은분들이 수고하셨군요 애쓰셨어요 또 수니님과 함께 못해 아쉽구요
그냥 놀 뿐인데 어찌나 즐거운 MT였는지 두고두고 생각날 추억거리입니다. 엉겁결 회계였지만 덕분에 회원님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 놀러가서 잠을 안잔다고 버텨봐야 2시까지인데 이번 MT에서 4 시반 기록 세웠습니다. 그만큼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자알 놀았습니다.
연가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뵌 청개구리친구들과 함께한 즐겁고 재미있는 MT였습니다.민재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여독이 풀리지 않아 중간에 일이십분 졸기도 했지만 그 뒤 다시 에너지 충전되어 아침까지 놀았네요.
새벽 6시가 되자 최후까지 버티던 하이랜더가 쓰러지고 그의 동생은 아침 버스 타고 간다고 떠나고
저는 아내를 못찾아 방황하다가 결국 7시 경에 김재영님식구들과 같이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나저나 포천 무림동에 사는 하림의 철야가창신공은 정말 강호무림의 절대고수의 경지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같이 철야하면서 무공을 견주곤 하였는데 이제는 체력적으로 도저히 무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 나이도 있고 해야 할 일도 많기에 웬만하면 철야가무에는 도전을 삼가겠습니다.ㅠ,ㅠ
일찍 떠나와서 아쉬웠지만 ...모든 분들의 즐거웠다는 후기를 읽으니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이번 엠티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저두요^^
역시 포청친 저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무사고없이 즐거운 휴가였습니다.
민재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가지 못해 아쉬웠고요,
수고하신 님들 그리고 노시느라 수고하신 님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헤이리에서 즐거운 시간 만끽하셨군요. ^^
ㅎㅎ 인디언 수니님과 저는 지금부터 '댄스 아이돌 가수'로 불러 주세요.
캬~~~~ 그 걸 봤어야 했는디~~진짜루 아쉬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