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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뉴욕 레너트에서 어학연수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도 뉴욕에 오기전에 학교선정과정에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 어학연수를 준비중인 분들이 학교후기를 보고 선정에 조금더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ㅎ
많은 고민끝에 뉴욕지역의 레너트라는 학교로 와서 공부하기로한 선택에 조금도 후회가 없어요 ㅎ.ㅎ
먼저 레너트의 위치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사실 레너트의 위치는 카플란이나 엠바시 같은 학원들에비해 많이 동떨어져 있는 편이에요,
대부분의 학교들은 33rd street 주변에 모여있어 뉴포트 기숙사에서 다니기도 편리한 편이죠,
path의 종착역이 33rd street station (6th ave) 이니까요, 그치만 레너트는 3rd Ave , 43th 와 45 th street 에 위치하고있어요
33rd 에서 걸어가면 빠른걸음으로 20분정도 걸어야 도착할수 있어요, 전걸음이빠른편이고 걷는걸 좋아하는편이라
매일아침 33rd 에서 걸어다녔는데 사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덕에 아침에 더일찍나오고
늘 교실에는 처음으로 도착하는 학생이 되었어요 ㅎ.ㅎ
Rennert 45th building 지도에요
저는 이곳에서 오전수업을 4시간동안 들어요 ㅎ.ㅎ
이사진이 빌딩의 로드뷰 모습입니다.
저기 화려한 간판 바로옆이 빌딩 입구 이구요,
저 건물의 16, 17층이 레너트 학교입니다
수업은 16층에서 이뤄지구요.
건물 안에 들어가시면 3대의 엘레베이터가 있어요
맨 안쪽의 엘레베이터만 16층까지 운행하니까
반드시 맨 안쪽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셔야 되요.
오리엔테이션날 이곳에오면 입구에 레너트 직원분이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안내되는 종이를 나눠주십니다
OT는 학원내에서 진행되지 않습니다.
OT전에 학원에 한번들려 오티에대한 정보를 물어보면
더여유롭게 장소에대해 아실수 있을거에요
이빌딩은 43th 빌딩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45나 43이나 빌딩에
Rennert 간판이나 싸인은 전혀 없습니다.
종로나 강남에 파고다나 YBM을 생각하시면안되요ㅎ.ㅎ
그러니 건물 모습과 위치를 잘 보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이빌딩 2층에 레너트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으니
2층으로 가셔야 안내를 받으실 수 있어요
그다음은 레너트의 시설에
대해 말씀해 드릴게요,
저는 주로 43th 빌딩에서 수업을 들어서 사진은 43th빌딩으로 준비했어요
두곳다 매우 좋은시설을 가지고있고 크지는 않지만 전혀 그렇다고 불편할것 없는 시설입니다.
정원이 워낙 적은 학원이니 교실크기도 적당하구요ㅎ.ㅎ 학교도 깨끗하구요
43th 빌딩 16층에 내리시면 바로 이런 레너트 입구를 보실수 있어요
진열장에 있는 책은 모두 레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이구요
교재가 아닌 개인공부를 위한 캠브리지 문법책 이나 idiom 책들도 많으니
원하시면 레너트에서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실수도 있어요 ㅎ.ㅎ
그리고 학교에 들어가시면 이런 길다란 복도가 바로 나옵니다.
문들은 전부 교실이구요 각 교실앞에 벤치가 보이고 그위에 컵이보이시나요?
레너트는 학교 규정으로 교실내 물이외의 음료와 음식물을 반입금지
하고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거나 교실이 더러워질까봐 인지..
그래서 모두다 커피를 밖에서 마시고 저렇게 두고 쉬는시간 혹은
수업이 끝나고 다시챙겨가죠 ㅎ.ㅎ
절대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답니다..
'
그리고 복도 끝에는 학생들이 쉴수있는 작은 공간과 컴퓨터 사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학교 내에서 와이파이도 잘 터지는 편이라, 저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유럽학생들은 매번 컴퓨터를 잘 이용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실 풍경입니다,
적은 정원으로 진행되는 학원 수업이니 만큼 교실도 작고 편안한 분위기에요
동그란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이야기하는 듯이 수업이 진행되요.
인원수에비해 교실은 전혀작지않고 불편함이 없습니다 ㅎ.ㅎ
교실에는 매달 진행되는 액티비티가 붙어있어요
레너트는 액티비티의 다양성으로 유명하고 또 레너트도 그것을
자기들의 장점이자 자랑거리로 생각하더군요 ㅎ.ㅎ
확실히 레너트의 액티비티는 다양하기도하고 내용도알차고
생각보다 참여하고싶은 부분이 많아요
이달엔 무료 재즈공연이 있어서 꼭 보러가볼 생각이에요
레너트의 시설은 우와 라고할것도 에게, 라고할것도 없을정도로 평범한 편이에요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전혀 안좋은점 없는 건물입니다 ㅎ.ㅎ
다음은 레너트의 수업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처음 레너트에 가시면 OT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게됩니다.
레벨테스트는 간단한 문법 시험과 인터뷰시험으로 진행되는데 이 문법시험이라는게 정말이지
정말 말도안되게 쉽습니다. 그러니까 레벨을 잘 받으시려면 인터뷰를 잘 보셔야할것 같아요. 시험보시기전에 반드시
예상질문과 답변몇가지는 준비해두시는게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대부분의 아시아 학생들은 짧게는 5개월 길게는 1년까지 정말 오랜시간동안 등록하는것이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적은규모의 레너트에선 오래 있는 학생은 모르는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일도 있구요 ㅎ
그러나 유럽학생들은 3주 혹은 12주등 짧게 공부하고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잠깐 수업에 참여했다가도
또 금방 떠나버리는 학생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유럽학생들은 실력에 비해 조금더 좋은 반에 배정되기도하고
아시안 학생들은 실력에 비해 조금 낮은반에 배정받는 일이 있더군요, 하지만 레벨에 상관없이 영어는 어디서든지 본인이
하기에 나름이니까요 ㅎ.ㅎ
많은 분들이 국적비율에대해 걱정을 하시는것 잘알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한국사람 없는것 아닙니다. 그러나 유럽학생들도 없는건 아니죠.
제가볼때 유럽학생들의 레벨분포기준은 익스트림하게 높거나, 그러니까 정말 너무너무 speaking에 뛰어난친구들과
익스트림하게 낮은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학생들로 나눠져 있어요
그러나 한국이나 일본학생들은 대부분 낮은레벨이나 중간레벨에 많이 분포되어있고 높은레벨엔 많은편은아니죠.
그래서 한국학생이 많은 반에는 유럽학생들을 많이 찾아볼수 없는거랍니다..
저도 처음엔 한국학생들이 많은것에대해 참 걱정을 많이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생각 없이 잘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수업은 오전4시간 점심시간1시간 오후시간2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오전수업엔 책을 이용해 듣기, 말하기, 쓰기, 문법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구요 정말 가족같은..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서 수업도 재밌습니다 ㅎ.ㅎ
선생님도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주고 위해서 수업진행 해주시더라구요 ㅎ.ㅎ
speaking 위주인 학원으로 알려진 레너트는 역시 수업시간에도 말할기회가 많습니다. 선생님이나 파트너와도
언제나 discuss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요.
오후반수업 2시간은 완벽히 speaking에 초점이 맞춰진 수업입니다. 오후반수업은 종류가 몇가지 있습니다.
지금 제가듣는 수업은 American culture 에관해 배우는 수업인데, 조금은 진지하기도하고 때로는 가벼운 주제로
2시간동안 기사를 읽고 토론하는 수업으로 이뤄집니다. 때론 디베이트도하구요 ㅎ.ㅎ 주제는 음식같은 주제일때도있고
사형제도, 이주민등은 가끔 사회적인 이슈도 다뤄서 토론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대부분 3개의 레벨을 묶어서 진행하는 수업이라
다양한 레벨의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수업입니다 ㅎ.ㅎ
그리고 레너트는 2주마다 금요일에 excursion 을 갑니다. 한마디로 야외수업 이죠 ㅎ.ㅎ
이때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그주에 가고싶은 곳을 골라서 반전체가 함께 수업시간동안 나가서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high-line 이나 wall st, brooklyn bridge등 다양한 관광명소나 박물관등에가서 같이 구경도하고 이야기도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시간입니다 ㅎ.ㅎ 저는 이 야외수업 제도도 굉장히 마음에 듭답니다..
물론 반드시 가야하는건 아니구, 원하면 레너트에서 대체수업을 들을수 있습니다!
high line 으로 야외수업을 갔을때 찍은 사진이에요
저희반학생의 전원은 아니고 이순간에 같이있던 친구들이랑만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 전원이 다 저희반에 있진 않지만
스페인친구와 일본친구2명그리고 저까지 한국친구1명입니다ㅎ.ㅎ
레너트는 수업방식이나 짜여진 시간이 조금더 액티브하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
전 그래서 다른학원들보다는 친구들과 훨씬 가깝게 지내게 되는 학원이라고 생각됩니다.
선생님이 생일이면 파티에도 초대되서 같이 놀기도하고 친구들과도 술도자주먹고 ㅎ.ㅎ;
한국인친구와 놀더라도 그 약속에 외국인 친구가 한명이라도 끼게되면 그날은 무조건 함께 영어를 쓰니
굳이 외국인친구들이랑만 이야기하겠다는것도 저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한국인 친구들은 생각보다 엄청난 정보력을 소유하고있어 생활하는데 도움도 많이 된답니다.
큰 규모의 학원 은 아니니 만큼 학생들과의 관계도 선생님과의 관계도 굉장히 가까운 편이랍니다.
스피킹을 위주로 학원을 다니고 싶은 분들은 레너트를 적극 추천해드릴게요 ㅎ.ㅎ
굳이 교실이아닌 다른곳에서도 이 다양한 볼거리의 뉴욕을 많은 친구들과 다닐수 있다는것도 큰 장점이에요
뉴욕을 선택한것도 레너트를 선택한것도 저는 전혀 후회가 없습니다 ㅎ.ㅎ
어학연수 준비하시는 분들도 자신에게 맞는 학원 잘 선택하셔서 후회없는 어학연수 떠나시길 바랄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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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뉴욕레너트 후기 감사합니다!! 앞으로 뉴욕레너트 가시는 학생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자세한 학원위치설명과 레너트의 장점 그리고! 어학연수 하실 후배분들에게 멋진 조언까지~! 감사감사드려요~ ^_________^
뉴욕레너트에 대해서 아주 멋진글을 남겨주셨네요. ^^ 많은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앞으로도 즐겁고 활기찬 어학연수 생활 보내세요. ^_____________^
레너트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으시다니!! 저도 레너트 선택했는데 기분이 좋네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