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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무렵
진도의 끝자락 팽목항에서 다시 전라 우수영을 건너는 진도대교로 돌아와 산길샘을 다시 켜고 진행한다.
세월호를 생각하며 걷다보니 길게 느껴지던 진도대교는 바로 앞에서 끝나듯 끝난다
바람부는 진도대교 차량 이동도 거의없고 어쩌다 한,두대 오고 갈 뿐이다.
잠시 18번 국도따라 진행후 문내면 우수영마을로...
전라 우수영이 있던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마을
*참고)전라 좌수영은 여수에 있고
삼도(전라,경상,충청) 수군 통제영은 경남 통영에 있으며 수군을 총괄하는 방어 사령부
전라 우수영 안내판
우수영 여객선 터미널 앞에서
우수영에서 해안길 이어 가다가 보니 문내면 남상리 마을회관 인근 어느집 담벼락에 멋진 이순신 장군님의 그림이
그려져있어 담아본다.
법정 스님 생가터가 곁에 있지만 동네개들이 너무 요란해 그냥 지나기로 한다.
마을 하나 지나려면 동네개들 모두 깨워야 하니 이보다 더한 미안함은 없을듯
생가터를 찾아가고 말고 할것도 없이 마을을 벗어난다
우수영이 자리하는 마을중 해안가 끝에 자리하는 서외마을을 지나 문내면 서상리 올라가는 고갯마루를 지나면서
개짖는 소리도 조용해지고 앞으로 가는 도중에 어느 축사에 켜둔 라디오 소리를 들으며 임도길로 이어간다.
축사의 소들이 라디오 소리가 듣기 싫은지 연신 시끄럽게 울고
조각난 달은 구름 주위로 떠있고 달 주위로 구름이 달과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정겨운 동네길
렌턴 없이도 갈 수 있을 정도로 밝고, 차한대 오지않은 시골길이다.
마을길에 정자가 보여 은박지 깔고 종한님께서 한 겨울에 얼어 죽지말라며 보내주신 비싼 침낭을 가져와
침낭 꺼내서 잠시지만 고생한 두다리 편하게 펴고 누워본다.
찬바람을 막아주긴 하지만 바닥이 차가워 등골이 시리고 춥다.
침낭 속에서 눈만 빼꼼히 내민체 있으니 잠은 오지않지만 두다리가 너무 피곤해 어쩔 수 없이 등골이 시려도
복터진 마을
삼거리에서 803 지방도로 길을 가야한다.
임하마을로 가는 삼거리부터 탁트인 서해안길이라 바람은 말도 못하게 차갑고
배낭에든 옷이란 옷은 모두 꺼내 입는다.
서해안 걸으면서 두번째 만나는 염전
염전 밭에 다니는 소금수레
세광 염전
복터진 예락마을
가야할 해안길
본격적인 바람이 불어오는 서해의 북풍이다.
토요일 새벽시간 물때 시간은
만조일때 00시 42분과 오후 1시 20분
최저일때 07시 13분과 저녁 8시 04분
지금 새벽 시간은 만조에서 물이 빠지는 시간이니 어지간하면 모두 해안길로 가도 될듯하다.
문내면 궁항마을
이곳 정자에서도 배낭을 배게 삼아 잠시 누워 있으니 바로 옆집에서 개 한마리 짖는소리 그칠 기미가 없어
다시 일어나 걸어 보지만 발목 통증이 심해 걸음 걷기가 불편하다.
절둑 거리며 몇발짝 조심스레 걷다보니 다시 괜찮아진다. 잠시라도 앉아서 쉬면 발목 통증이 너무 심하다.
배낭 무게를 줄이던지 해야 하는데 겨울에는 배낭 무게가 상당하니 줄일 수도 없고
빨리 봄이와야 좀 편해질텐데
화원면 초동 마을을 지나고
바람소리가 심하고 잠시 마을 버스 승강장에 앉아 간식이라도 먹고 이어 가기로 한다.
화원면 하봉리 오시아노길
오시나 안오시나 그런 길인듯 한데 해남군에서 나름대로 조경을 아주 잘해놓은곳이다.
길가의 사철나무 종류의 가로수 그리고, 동백 나무가 많아 마치 겨울속의 여름인양 그런 느낌이든다.
그리고 이런길을 걸을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오시아노길에 겨울 동백이 분홍빛으로 길가에서 반긴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내 오토켐핑장에 몇몇 팀들이 주무시는 모습도 들어오고
오시아노길이 끝나는 지점에 오시아노 골프장
검푸른 밤하늘에 조각난 달빛이 너무 좋은밤
이런 밤길이 너무 좋다.
검은밤이 아닌 짙푸른 밤길에
달빛을 벗삼아 홀로 걷는다는건
걸어 본사람만 알듯 ...
해안길을 하고부터 이런 밤은 처음인듯하다.
골프장 길이 끝나고 화원면 인지리(장수마을)로 가서 해안길을 가던가! 산을 넘던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로따라 6km정도 돌아 가야한다.
장수마을을 지나 해안길 위로 보이는 묵은 임도 길을 진행하다 보니 길을 칡덩쿨이 가득한 곳에서 끝나고
해안길로 내려가려니 잡목이 심해 엄두가 안나고 부득이 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새벽녘 막무가네 산하나 넘는데 이런 잡목은 애교로 봐줘야 할것 같고
산하나 넘으니 날은 헌하게 밝아오고
바로 앞은 화원지맥 산길이다.
아무것도 없는 들판을 가로질러
화원면 후산리 마을앞
많이 본듯한 이쁜 아가씨가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어디서 봤을까!
화원면 온덕 마을을 지나며
이제 해가 앞산으로 올라온다.
지나가는 트럭이나 자가용들이 자주 서더니 "어디까지 가는지 모르겠지만 타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고맙다"며 정중히 사양하고
노을과 바다 펜션
이모든 풍경을 눈으로 담고 가슴으로 담아본다.
멀리 공사중인 전남 신안군의 새천년 대교의 교량이 암태도 섬과 합해읍 송공리을 이어주려 준비중이고
가운데 뽀족한곳은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이다.
공사중인 새천년 대교
시야바다 월내마을
월내마을분들께서 배추 포기마다 노끈으로 묵는 작업 하시는중
마치 귤인듯 해서 하나 주워보니 유자다
이거라도 먹어 볼까하여 껍질까고 조금 배어 물어보니 시큼한 맛과 함께 씨앗만 들어있고
이건 사람 먹을게 아니라며 버린다.
작아서 그런지 온통 꼬마 유자들만 수북하다.
목포 구항로 표지 관리소가 자리하는곳이자 화원지맥 날머리의 삼학도 전설을 적어놓은 곳
달달 읽고 외워서 다시 적어 봅니다.
삼학도 (三鶴島) 전설
옛날 목포 유달산 자락에 젊은 무사가 무술 연마를 하고 있었는데
나름대로 아주 잘생긴 꽃미남이었던지 마을의 처녀 셋이 수시로 들락 날락하니 무술 공부에 방해가 되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젊은 무사는 세 처녀를 불러 "내 그대들을 사랑하나 무술 공부에 방해가 되니 공부가 끝날때까지 이곳을 떠나
다른 섬에서 기다려 주시오" 하고 청했는데, 세 처녀는 젊은 무사의 말대로 어느섬에서 무사에게서 연락이 올까 차일피일
기다린다.
세 처녀는 무사를 기다리다 그리움에 사무쳐 식음을 전폐하다가 죽었으나 어찌하여 세마리의 학으로 환생하여 유달산
주위를 돌며 구슬피 울었다고 한다.
세 처녀가 죽은 사실도 모르고 학이 되었던 일도 모르던 무사는 유달산에서 무예 수련 중 세 마리의 학을 향해서 할을
쏘아 명중 시켰고, 학은 모두 유달산 앞 바다에 떨어져 죽게 되었다.
"이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적어 놓은건지
어쨋거나 결말은 이렇다.
학이 떨어진 장소에 작은 섬이 솟아나니 그 세개의 섬을 삼학도(三鶴島)라 부른다.
믿거나 말거나...
목포분들은 이 이야기 아시죠
해남 (구)등대탑
2008년 7월 근대문화유산 등록 문화재 제 379호로 지정
앞에 섬은 달리도 란 섬이다.
새로운 목포 등대
해안길은 구등대을 지나는 임도길을 따라 가다가 임도가 끝나는 부분에서 해안으로 진행한다.
해안길로
자갈돌은 언제나 부담이다.
아침 07시를 기준으로 나갔던 물이 다시 들어오는 시간이다.
목포로 가는길에 이 코바위를 본다면 그건 잘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 코바위를 못보고 간다면 그건 다른길로 간것이라...
바위가 거칠어 미끄럽지 않고 진행하는데 별문제는 없다.
가야할 해안과
멀리 목포 신항만
어디서 오고 가는지 여객선 두대가 지나고
배가 지나며 내게 보내준건 거품물고 달려오는 파도 한줄기
조금 부담스런 바위길
떨어지면 바닷물속으로 쿡...
자연산 굴껍질이 거칠어 밟고 지나면 접지력이 좋아서 미끄럽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멀리 대한 조선소의 대형 크레인이 보인다.
해안길에는 온통 자연산 굴이 가득하여
배낭에 든 작은 칼로 몇개 까먹어 본다.
해안길의 너른 바위
밀물때 들어온 물고기를 잡는 그물이 보이고
마을 할머니 한분이 그물속에 든 물고기(전어.숭어.장어...)를 꺼내고 계신다.
혹시라도 외진곳에서 만나는 불청객으로 인해 할머니 놀라지 않으시게
옷 매무세 단정하게 하고 두건과 마스크를 벗어 들고 간다.
할머니께 인사 드리고 "할매 많이 잡으셨어요? 전어 한마리만 주시면 안되나요 회 떠서 먹으려고 하는데요"
-아유!~ 초장도 없이-
"괜찮아요 한마리만 주세요 맛만 보게"
할머니는 커다란 숭어와 전어.장어 세마리를 주셨는데 전어 한마리만 주시면 된다고 말씀 드리고
살아 펄떡이는 전어 한마리만 들고 바닷가에 들고가서 전어 비늘 손질하고
종환님이 보내주신 날카로운 칼로 양쪽 모두 다섯점씩 도려내어 바로 옆 바위에 붙어있는 굴 몇개 까서 함께 먹으니
굴에서 나온 짭조름한 소금끼와 전어살이 어울리니 초장 없이도 먹을만하다.
바위에 앉아 아침햇살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니,밤새 걸어 왔던 피로감이 싹 없어지는 기분이다.
할머니는 비료 포대기에 살아있는 전어 숭어 장어를 반포대기 잡아서 가시고
잠시 이야기 하며 걷는다.
할머니는 이곳 역시 땅끝이라며 하시는데 지도를 보니 땅끝은 땅끝이다.
해안길에 이런 재미있는 체험은 언제 또할지 모르지만
많이 먹어 배부른것 보다 꼭 필요한 시간에 작게 먹어도 배부른 시간이다.
멀리 목포대교가 보인다.
저곳 다리만 거너면 10km정도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데
염라대왕이라도 힘들때 눈한번 찔금 감고 건널듯한 다린데...
영산강 하구둑을 가려면 아직도 한참 가야하니
대한 조선소를 지나고
화원면 별암리 별암 여객터미널과 금오 방파제
이곳 여객 터미널 식당 몇곳을 찾아 들어가 아침을 먹으려니
혼자라서 안판다고 하시면 두곳에서 문전 박대를 당한다.
혹시나 해서 또 다른집에 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니 방에 들어가서 앉으란다
인심 좋은 여사장임께 회 비빔밥 한그릇 사서 먹고 나온다.
금오 방조제에서 본 목포방향 아직도 10KM이상 남았다.
금오 방조제를 지나며
앞은 별암의 지령산이고 멀리 하원지맥의 운거산이다.
놀러 나갔던 바닷물이 많이 들어온 모습
두번째 금오 방조제
맑은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흙탕물을 밀어내는 모습이다.
물은 금방 들어 온다.
염암 방조제 구간 약 2KM
염암 방조제 내력
목포 신항만
영암 금오 방조제 기념탑
멀리 영암호 넘어로 해남의 흑석산 방향
지룡산과 운거산 방향 그리고 지나온 해안길
지나온 영암 방조제
영암 제 2교차로에서 본 현대 삼호 중공업 본사
교차로에서 좌측길은 목포대교를 지나 목포 해양대학교로 가는길이다 약 7KM
두눈 찔금 감고 이길로 가고 싶다만 ...
염라대왕이라도 이길을 통해서 목포로 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두눈을 감고 말고 할것도 없이 영산강 하구둑으로 진행 해야한다. 목포 해양대학교까지 20KM 이상 돌아가는길
길가 어느 편의점에 들어가 식수 큰것 하나사서 불이 날듯한 발을 식히며 앉아 있다.
발바닥 열기는 쉽게 식지 않으니 한동안 이렇게 궁상떨며 기다린다.
발바닥에는 열이나고 영산강을 둘러싸고 흐르는 지맥길 날머리의 해군 3함대 사령부 고개를 지난다.
5KM의 대불 산업단지 도로를 지나며
말 한마디 나눠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한참동안 이야기하며 걸으니
그나마 덜심심하고 거리가 조금씩 줄어드는듯 좋다
지겨운 도로를 지나 영산강 하구둑을 지나게 된다.
멀리 목포의 진산인 유달산이고 앞은 입암산
물이 가득찬 모습
영산강이다.
남한의 대표적인 5대강
큰강 이면서 바다로 직접 흘러드는 낙동강525km. 한강494km.금강397km, 섬진강223km. 영산강136km이며
영산강은 5대강중에서 거리상으로는 가장 짧은곳이지만 하구 기준으로 하면 가장 넓은곳이다
영산 강 발원지는 호남 정맥길의 용추봉 인근 532 헬기장봉에서 발원해 담양-광주-나주-목포로 이어지면 실거리는
약 155km의 물길을 자랑한다. 물은 그렇게 깨끗하지 못함
2,2KM의 영산강 하구둑
이제 사람 구경하는 곳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나온 영산강 하구둑
인증 한장 부탁해서 담아두고
목포 갓바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갓바위 전설
이제 올많큼 왔으니 대충 정리하고 집으로 가야겠다.
이틀간 찬바람 맞으며 돌아다녔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다.
목포 해양 문화재 박물관
이곳에서 서해안 1구간 마치고 택시로 목포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광주로 가는 버스를 곧바로 타게 된다.
씻지도 못하고 광주행 버스를 타니 마침 이쁜 아가씨 옆자리다.
등산을 다녀와서 땀냄새가 날 수 있는데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고 ...잠시 눈을 붙이고 나니 광주에 도착한다.
목포에서 대구까지 5시간 이상 버스로 이동하게 된다.
다음구간도 장시간 동안 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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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장님 옷을보니 겨울은 겨울인것 같습니다 ^^
전어살과 굴과 함게 먹는맛 저도 침이 돕니다
서해안길 즐겁게 이어 가십시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해안길에는 땀이 안나니 힘들죠
춥고 배고프고...가다보면 언젠가 끝나겠고
끝나면 곧바로 호남으로 갑니다.
기다리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방장님...
너무 엄청나서 댓글을 남기기가 어려워요.
글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행사로 3월중순에 끝날것 같은 해안길 입니다.
부지런히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이번주도 가시겠군요.
바닷바람이 덜 차가워야할텐데....
새로운 길을 찾는 일이 쉽지않겠지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구구절절 삼학도 전설 갓바위 전설 배방장님 전설 모두 즐감해봅니다 이 추운날 발바닥 불나서 물뿌리는 상상만 해도 헉 임돠 암튼 무사히 걸음해 집에 드가셔서 다행임돠 홧팅!
삼학도에 나오는 세 처녀가 불쌍하죠
처녀보다 더 불쌍한사람이 저구요
발바닥 불난다는것 아직 모르실듯한데 한번 오시면
직접 체험시켜 드릴게요
글 감사드립니다.
홀로추운바닷바람 맞아가며 해안길 이어가시는모습 보면서 시간이 맞지않아 동행 못해드리는게 많이 아쉽네요 언젠가 시간이되면 꼭 한번 찿아뵙겠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무탈하게 해안길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수고하셨읍니다
해안길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모두 끝날듯합니다.
힘들고 한편으로는 즐거운 길이나 홀로가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말리고 싶은 심정 입니다.
너무 외로워요
서해안 구경 잘했습니다.
전설은 누구가 지어낸건지 잘도 지어냅니다.
해안길 보다 이동 구간이 더 힘들거 갔습니다.
추운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서해안 생각보다 너무 아름다운곳 입니다.
사람사는 동네지만 사람사는 모습 구경하기는 힘들구요
앞으로 8번만 가면 인천으로 올라가는데 그때 한번 보시죠
글 감사합니다.
비박을 하시려면 좋은 침낭만 가지고는 부족하고요. 좋은 매트리스와 발수투습이 되는 침낭커버까지 착용해야 완벽합니다. 침낭커버는 경우에 따라선 없어도 되지만 매트리스는 필수입니다. 침낭이 아무리 좋아도 등쪽은 체중에 눌려서 납작해지니 땅바닥의 냉기를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래저래 방장님 배낭 무거워질 일만 남았네요.
이순신 장군님 그림은 참 잘 그렸네요. 지금까지 본 어떤 이순신 장군의 그림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장군의 위엄과 함께 우수가 잘 묻어나는 그림이라서요.
먹을것 없는 배낭인데도 옷 때문에 갈수록 퍼지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저멀리 데려다 주리라 믿으며
열심히 한눈 안팔고 갑니다.
글 감사합니다.
전라 우수영을 건너는 진도대교 야경이 멋집니다
방장님 늘 수고 많이 하십니다
끼니 거르지 마시고 잘챙겨드시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글 감사드리고
뭐든 사먹으려고 하는데 언제나 배가 고픕니다.
서해안 어느 구간이던 한번 오시면 쫄깃한 라면 사드리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