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발생이 되는 시작점은 미토콘드리입니다.
발암 독성물질의 발생으로 세포에 장애가 생기면
미토콘드리아의 호흡 사슬이 파괴되면서
세포가 변형되는게 바로 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변형된 미토콘드리아를 되살리는 최강의 방법으로
견원지간인 동서양 의학계가 공동 인정하는게 산소의 공급입니다.
산소공급은 호흡과 운반 두가지가 완벽히 충족돼야 합니다.
우선 호흡의 종류를 알아 보니 다음과 같더군요
*자연호흡 : 무의식적으로 쉬는 호흡
*비흡비호 : 코로 마시고 코로 내쉬는 호흡
*기호흡 : 코로 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호흡
*흉식호흡 : 가슴으로 마시고 가슴으로 내쉬는 호흡
*복식호흡 : 들숨에 복부를 내밀고 날숨에 복부를 집어넣고 호흡
*역복식호흡 : 들숨에 복부를 집어넣고 날숨에 복부를 내쉬는 호흡
*육자결호흡 : 여섯가지 소리치유법 호흡
*풍호흡 : 들숨 두번, 날숨 한번 하며 산소를 많이 들이 마시는 호흡법
*행보공 호흡 : 걸으며 풍호흡하는 항암 호흡법(그린수련원에서 하는 호흡법)
세상만사 뭐든 깊이 들어가면 복잡다단 해지듯
호흡도 예외는 아니어서 종류가 꽤나 많습니다.
어쨌거나 수많은 호흡중에서 아들이 배우는 호흡이
산소를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호흡법이군요.
풍호흡은 본디 소림사 무공등의 특수용도로 사용되는 호흡법인데
항암기공에 도입돼 산소를 8~20배까지 흡입할 수 있도록 창안 돼
어떤 유산소 운동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과가 막강하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알려 주지 않는 암 자연치유 혁명”이라는 책을 펴낸
30년 자연치유 대체요법 연구가인 고정환박사와 이인순원장은
저서에서 10가지 대표적인 자연치유 대체요법을 소개했습니다.
기공, 수기, 마음, 온열, 숲, 자발동공, 면역, 식이, 단식, 청혈요법이 그것인데
이중 항암기공요법이 가장 임상적으로 검증된 요법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위 10가지 대표적 항암요법중에는 기공 말고도
그린수련원 프로그램이 상당수 표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기요법은 기공사의 외기 치료법인데 현재 기치료사 쌤이 하고 계시고,
마음요법은 무극장을 통해 참선 명상을 하고 있고
숲요법은 그린수련원 소재지인 미원의 자연에서 얻고 있고
면역요법은 항암기공 자체가 면역 강화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니
그린수련원의 항암기공 프로그램대로라면 1석 5조 효과를 누리는 셈입니다
항암기공의 효과는 크게 두가지 산소공급량확대, 면역력증대로 귀결됩니다
“워크 , 1보 걸으면 암은 100보 달아난다”의 저자 안상원 한의원장도
“4기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감히 제안한다”고 역설하며
-조금 빠른 걸음으로
-풍호흡(흡,흡,호...두번 마시고 한번 토해라)하며
-교감신경안정화를 위한 명상 상태를 유지하라고 충고하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는 엄중한 경고를 날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산소 운반에 관한 내용입니다.
산소는 누가 전달할까요....혈액입니다.
혈액은 누가 주관할까요.... 심장과 혈관이 주축이 됩니다.
제아무리 롤스로이스도 포장안 된 울퉁불퉁 시골길에서는 별 볼일 없습니다.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곱뿌가 없으면 못 마시듯
산소를 아무리 들이 마셔도 혈액이 운반을 제대로 못하면 말짱 황입니다.
따라서 혈관과 혈액이 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혈관 강화와 혈전 제거에 좋다는 식품들이 좀 많습니까?
그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낫또, 양파, 구운마늘, 청혈주스등을 먹였고
운동으로는 발목펌프, 발끝치기, 니시 모관운동, 복부마사지를 주로 했습니다.
특히 발바닥 맛사지는 아내가 담당했는데
하루도 안거르고 매일 40분정도의 맛사지를 해 주느라
손가락 관절 통증을 자주 호소할 정도였습니다.
암에서 산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또 길게 갔습니다.
산소 얘기는 해도해도 끝도 없으니 이쯤에서 접고
이제는 제가 하는 소소한 요법들을 짤막하게 소개 드립니다.
대부분의 환자들께서 그러하듯이 저도 암을 처음 접했을 때
제일 먼저 약품과 보조식품에 눈이 가고 귀가 팔랑댔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치료법중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더군요.
그래서 모든 요법의 효과여부는 일단 논외로 치고 종류를 열거해 봅니다.
면역력 강화
-영양요법 : 균형식단(자연식, 전체식, 균형식), 녹즙, 효소....
-운동요법 : 등산, EFT, 자율진동체조, 기공, 니시 6대운동....
-정신요법 : 종교, 참선, 명상, 음악, 최면, 그림....
-물리요법 : 발반사, 주열요법, 침/뜸, 회진법, 힐링코드, 정골요법....
-약리요법 : 다양한 약품....
-주사요법 : 미슬토주사, 제닥신, 비타민C정맥주사....
-약품요법 : 헤모힘, 넥시아, 글리코영양소....
-보조식품 : AHCC, 트랜스퍼팩트, 후코이단, 게르마늄....
독소제거 : 물, 금식, 단식, 청혈, 관장, 찜질....
통증관리 : 산책, 햇빛, 물, 웃음, 약물처방....
아들의 항암치유 방법도 위의 분류에 의거하여
혹시라도 빠진 것이 없나 대조해가며 첨가하거나 제외를 반복했습니다.
여기서 분명 말씀 드리는 것은 제가 하는 여러 치유방법들은
아마도 많은 환자분들도 이미 충분히 하고 계신다는 것
그리고 어쩌면 저보다도 더욱 정교하고 치밀하게 대처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하니 "아, 저 사람은 저런 식으로 아들 치유를 하는구나" 하는 정도로
가볍게 봐주시고 경험담 공유차원에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당분 수치를 낮추는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포도당(탄수화물)은 최소한의 분량인 한끼 약 50g의 현미잡곡밥 위주로,
과당(과일)은 당분지수 낮은 과일 리스트대로 골라서 주었고
유당(유제품)은 일체 먹이지 않는 것을 지켰습니다.
또한 식후 혈당피크를 낮추기 위해 약 20분 정도의 산행을 반드시 했습니다.
식이요법은 병에 따라, 환자에 따라, 치유자(치유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에 백가쟁명이라서 구태여 특별히 적을 게 없습니다.
단, 정보의 바다에서 옥석을 가리기 위해서는 꾸준히 공부해야
다기망양의 우를 범하지 않는다는 점에는 공감하시리라 맏습니다.
방사선치료를 마친 뒤 2개월 동안 해독을 촉진하기 위해서
황태 달인 물, 유황오리, 죽염, 스피루리나를 먹였고
이틀에 한번 꼴로 커피관장을 해주었습니다.
현재는 황태달인 물과 스피루리나만 계속 복용하고 있습니다.
식사방법은 아마 모든 환우분들과 거의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순서는 과일-야채샐러드-야채찜-단백질-현미잡곡밥-반찬-견과류로 하며
밥은 최대한 적게, 야채는 최대한 많이, 시간은 최대한 오래를 준수했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빠지지 않는 메뉴는 미강, 야채찜, 낫또, 김, 멸치였습니다.
빨리 먹으면 빨리 죽고, 오래 먹으면 오래 산다.
많이 먹으면 많이 아프고, 적게 먹으면 적게 아프다.
남 씹지 말고 , 내 밥이나 꼭꼭 씹자.
남 물 멕이지 말고, 내 몸이나 물 멕이자 등등도 주고 받았지요.
보조식품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게르마늄, AHCC, 비타민C, MSM,
블랙베리, 천마, 청혈주스, 맥주효모, 토마토엑기스를 복용했습니다.
보조운동으로는 간장신장 치기, 경추치기, 발바닥지압, 발목펌프, 복부마사지,
자율진동체조, 니시요법, 가벼운 등산을 적절히 배합했습니다.
온열요법이라는 거창한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지지만
일주일에 두 번은 편백나무 효소 찜질을 시켜줬고
수면시간에는 바이오 온열매트를 이용해 체내온도를 올렸고
거의 안거르는 1시간 정도의 낮잠에도 보온 유지에 각별 신경 썼습니다.
아들은 질풍노도의 중딩쿠스라 일컫는 중학 2년생이라서
스트레스 안받고, 지루하지 않고, 짜증 안나게 요양할 수 있도록 애썼습니다.
고맙게도 아들놈이 아빠의 서투른 장난을 잘 받아주어 다행이었습니다.
병에 걸리기 전에 아이가 즐겨 먹었던 각종 인스턴트 식품들인
햄버거, 라면, 피자,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스낵류, 탄산음료를
치유기간 내내 한번도 입에 대지 않았던 아이가 대견합니다.
TV에 뻔질나게 등장하는 먹방프로와 CF가 방영될 때면
화면에 안구 밀착하며 찬양 모드로 돌변하기도 하지만 곧 잘 참습니다.
발병후 처음으로 지난 어린이 날에 특식이랍시고 치킨을 사줬는데
황홀경과 무아지경에 빠져 먹는 아이의 표정에 되려 눈물이 났습니다.
현재 MRI상으로는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긴 했지만
이제 겨우 치유의 첫걸음을 떼는 심정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3개월 뒤 MRI, 2년째 그리고 5년째의 또 다른 고비등
앞으로 아이가 넘어야 할 산은 높고도 험하기만 하고
그때마다 저의 치유방법에 대한 확신이 때로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바닷물은 비에 젖지 않는다는 말 그대로
자연요법의 큰 물에서 천천히 그러나 쉬지않고 가렵니다.
서툴고 어줍기 짝이 없지만 제 아들 녀석의 간병 방법을 짧게 올렸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환자분들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이구아나님의 눈물겨운 노력이 너무 감동적이며 축하드립니다 중2 자녀가 앞으로 큰 인물이 되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민기의 앞 날을 하나님께서 복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스크랩합니다.
큰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아이 병을 못고치면...
같이 죽자고 아내와 맹세했었고 지금도 그 마음 변치 않습니다.
참으로 구차한 ...그러나 소중한 ... 한마디 말이 일단 살려내고 보자 였습니다
이구아나님...
몸소 경험하시고 연구하신 유익한정보
주심에 감사드려요
아드님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고맙습니다.
아이에게 진심으로 얘기 합니다
네가 대견하다고
네가 자랑스럽다고
너니까 이런 과정을 견디고 있다고....
어둠속의 한줄기 빛이 강렬하듯
우리 가족들 그 어느 때 보다도
사랑과 믿음으로 충만해져 있음에 퍼뜩 놀라곤 합니다
휴우...노력한 결과가 좋아 다행이고 축하드립니다.
아이를 살리려는 부모의 마음을 봅니다.
우리가 할수없는것이 대부분이지만 도움되는부분도 있어 참고자료로 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크랩합니다.
키미 님의 초 긍정적인 글 늘 정독합니다.
영감탱이 ...라는 친근한 말투도 정감이 갑니다
재가 힘들때마다 키미님의 무한 해피 바이러스 글을 읽고
에너지를 충전 받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비범한 행복으로 가득찬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이구아나 ㅎㅎㅎ...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는거 같습니다.
죽든 살든 둘중하나 뿐인데 방법이 없잖습니까.......ㅎㅎㅎ
좋은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치킨을 먹엇던 내용에
그 다음날 저에게 자랑햇던 장면이 떠올라서 찡하네요
앞으로는 먹고싶은것도 마음껏 먹고 더욱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민기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줘서 고맙습니다
아이가 경험하는 사회에서의 첫 형님이니
무한 책임감으로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민기가 저를 볼 때마다 껴 안고 인사를 하기에 사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민기야, 사랑한다. 부디 건강 잘 유지하고 세상에서 크게 쓰임받는 사람이 되거라..
맡겼으니...거둬 주실 걸로
저희 가족은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