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영역은 21일까지로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또 회원분들의 노고를 들고저 조금 쉬운 문화면으로 .. 자 젖먹던 힘까지 영차.. 그 유명한
오 브라더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대충 감이 오시지요?
불륜 커플의 사진을 찍은 뒤 돈을 뜯어내는 오상우(이정재)는 어느 날
가슴 철렁한 소식을 듣는다.
Oh Sang Woo 이정재 who takes pictures of couples in the
inapporiate relationship was struck with the news .
바람을 피워 어머니를 자살하게 만들었던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그에게 빚을 남겼다는 것이다.
His father who cheated on her mother who killed herself left him in
some dept when he died.
어떻게든 빚더미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던 상우.
He rakeed his brain to get out of this trouble.
행적이 묘연한 새 엄마를 찾기 위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이복동생을
졸지에 떠맡는다.
He has to take care of his half brother to look for his step mother
who disappeared all of sudden.
이상 미영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열두 살 봉구(이범수)는 실제 나이보다 몸이
빨리 노화하는 조로증에 걸렸다. 생긴 모습만 보면 완전히 상우의 형뻘로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겉늙은 동생과 철부지 형은 2인조 해결사로 나선다. 이들의 주업은 악성채무 받아내기, 아르바이트는 집 나간
딸 병든 아버지한테 데려다주기.
이정우
오상우, 오봉구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오! 브라더스는 착한 영화다. 가족의 사랑, 형제의 우애에 대해 긍정적이고 따스한 시각을 표현한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세상을 향해 마음을
굳게 닫아 걸었던 상우가 장애를 가진 동생을 만나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이 유쾌하고 찡하게 그려진다. 너나없이 가족해체를 거론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고지식하게 가족의 소중함을 내세운 이 영화는 돋보인다.
장봉철
이 영화에서 봉구역의 이범수는 자신의 배역을 내면화한 연기를 보여준다. 시사회장에서 관객들은 그의 표정, 말, 몸짓 하나에 웃음을 터트렸다. 외모는 삼십 줄, 속은 철부지인 봉구가 어른들을 골탕 먹이고 겁먹게 하는 전복된 상황이 폭소의 도화선으로 작용한다.
정종희
In this film, Lee Bum-su, taking a role as Bon-gu shows his
personified acting. In the premiere, audiences burst into laughter
every moment when he shows his facial expressions, talks, and
gestures. Bong-gu, who looks around in his thirties but is not fully
grown up, makes fun of adults and ends up having them sacred.
Those upsid down siuations bring laughter to thousands.
하루는 봉구가 술집으로 채무자를 찾아가 말한다. 난 아저씨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시는 어른이었으면 좋겠어요. 학교 가고 싶으세요?
열두 살 어린이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떠드는 말에 다 큰 어른들이 겁에 질려 오금 저려한다. 껄렁한 조폭 차림에, 처키 비디오를 보며 학습한 봉구의 험악한 표정. 상황이 상황인 만큼 학교=교도소라고
해석한 어른들은 프로 깡패를 만난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곽명슨
소아당뇨병을 앓는 봉구가 공공연히 팔뚝에 인슐린 주사를 놓는 장면을 연출해 사람들이 마약주사로 오인하게 만드는 등 웃음을 끌어내는
설정도 기발하다. 상우에게 뒷돈을 요구하는 풍속계 경찰 정 반장(이문식) 등 조역 연기자들의 감초연기도 흥미를 더해준다. 특히 상우가
봉구를 데리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과속 단속카메라에 찍힌 사진은
마지막 장면에서 결정적인 폭소탄으로 활용된다.
오미경
The scence that diabetic Bong-gu injects with insulin regularly is
misconceived as drug shots. There are original ideas that leads to
some extremely funny scences. Supporting performance such as
the senior police officer, Mr.Jung asks Sang-wu a bribe increases
some interest. Especially, while Sang-wu runs on the highway with
Bong-gu,they are taken a picture by the speed camera. It sets the
audience into a roar of laugher in the last scene.
어쩔 수 없이 시작된 이복형제의 거북한 동거는 두 사람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유쾌한 동업으로, 결국 상우가 마음을 열고 봉구를 받아들이는 따스한 동행으로 진화한다.
The uneasy cohabitation of half brothers which was started
unavoidablely became a pleasant co-working while two men stood
as settlers and finally Sang-woo opened his mind toward Bong-gu
and accepted him as a warm-hearted going-together.
할리우드 영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뻔한 스토리 같지만, 웃음의 코드를 엉키지 않게 깔끔하게 풀어낸 것은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의 힘이 크다.
Even though the story is so ovious that it reminded people of
Hollywood films, it's the great ability of Kim Yong-wha who took
both scenario and direction that solved the code of laugh smartly
without tangle.
양옥희
영화에 삽입한 에피소드를 다 매듭짓고 설명하려는 의도가 때론 지나친 친절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김 감독은 데뷔작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보였다. 덕분에 대중적 영화로서 웃음의 감도가 꽤 높다. 뭐 그렇고
그런 코미디겠지 하는 관객들의 심드렁한 시선을 넘어서려는 의지가
돋보인다.
오임경
기사 2
호주제를 다룬 드라마들이 이 제도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나 아직 가부장적 통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단체 미디어세상 열린 사람들(이하 미디어열사)은 26일 보고서 드라마 속의 호주제에서 7월28일부터 8월23일까지 방영된 KBS1 일일드라마 노란 손수건(월금 밤 825), MBC 아침드라마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월토 오전 9시), SBS 아침드라마 당신 곁으로(월토 오전 830)를 분석하고 이같이 지적했다.
도영화
노란 손수건과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는 미혼모의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둘러싼 친모와 친부 일가의 갈등을 골자로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호주제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드라마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의사와 상관없이 아이를 자기 호적에 올릴 수 있는 인지신고제나 아이가 친부가 아닌 아버지의 성을
따르는 문제 등을 다뤄 호응을 얻었다.
오제화 “Yellow handkerchief” and “Are you still dreaming?”
were told that they have depicted concretely the head of family
system through the character’s dialog and behavior which is
containing conflict between his real father’s family and real
mother’s family about bringing up right over unmarried mother’s son. The dramas were so popular because they dealt with the
recognition report system with which his father could list his son’s name in his census register and the problem that the son
followed his stepfather’s family name not following his real father’s family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