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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붙었다고 소리치다. 어느 날, 사이토씨의 광선치료소에 어떤 무진회사(상호신용금고의 옛 명칭)의 수금원으로 일하고 있는 스기시타(杉下)씨가 골목입구의 채소가게 주인의 안내를 받아서 6살 난 여자 아이를 치료하러 왔다. 스기시타씨는 이 아이는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골막염이 걸려서 ○○외과병원에서 6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는데 어제 의사가 환부(발톱을 뺀 곳에서 살이 떨어져나가서 첫 번째 마디까지 뼈만 보이고 있었다.)를 진찰하고는 「이거 뼈도 썩었구만.」이라고 중간쯤을 핀셋으로 두드리니 핀셋이 닿은 부분이 0.3cm정도 떨어져 버렸다. 그러자 의사는 이 이상 침윤되지 않았을 때 엄지발가락을 뿌리부터 절단해야 한다. 내일 4시에 수술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오늘은 수술에 참관하러 동생을 맡기고 아침 일찍부터 승용차로 일곱 군데의 신사참배를 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병원에 가기 직전에 야채가게 주인이 오랫동안 시달렸던 골막염을 사이토씨의 광선으로 치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가는 것을 단념하고 왔다는 것이었다. 붕대를 풀어보니 가련한 여자 아이는 엄지발가락의 발톱이 떨어져 나갔고 살은 반 이상 괴저를 일으켜서 겨우 남은 살 위에 한 가운데에 떨어진 뼈가 늘어선 듯이 드러나 있었다. 가련한 여자 아이의 엄지발가락의 살이 3분의 2가 무너져 내려서 아프다며 울고 있는 모습을 앞에 두고 사이토씨는 광선기를 조작하는 손이 떨려서 발끝까지 찌르르하는 느낌으로 치료용 카본 4001번으로 2호 집광기를 사용하여 10분간 환부를 조사한 다음 환부는 아버지인 스기시타씨에게 붕대를 감게 하고 복부와 허리에 5분씩 광선조사를 했다. 그리하여 다음날 이른 아침, 일찍 와서 건강하게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3일째 아침, 스기시타씨가 딸의 붕대를 푼 순간, 뼈가 붙어있다고 소리를 쳤다. 너무도 큰게 소리를 질러서 놀랐으나, 조용히 환부를 보니 어제까지 없던 뼈가 하룻밤 사이에 접착되어 있고 육아도 현저하게 발생하여 볼록하게 형성되었고 겨우 뼈를 지탱하고 있던 엄지발가락도 조금씩 모습을 형태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스기시타씨는 「신에게 인도를 받아 광선치료를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원래대로 되지 않더라도 발가락을 절단 하지 않아도 되겠군요.」라고 환하게 광선조사를 받고 있는 딸의 환부를 살펴보고 있었다. 그리고 스기시타씨는 「최근 50일 동안은 밤마다 아프다고 울어서 아이보다 저희 부부가 수척해졌습니다. 광선으로 인해 가족 3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라고 계속해서 감사를 했다. 그리하여 조사 50회 만에 거의 발가락이 모양을 갖추고, 발톱이 보이기 시작하여 95회 만에 발톱도 완전히 자라났고 조금의 비틀림도 없이 완전한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스기시타씨가 사이토광선치료소에 올 때마다 소개자인 야채가게 주인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해니까, 야채가게 주인은 광선치료를 선전을 해주게 되어 사이토광선치료소는 환자가 쇄도하게 되었다. 조수 1명을 고용해도 끝이 없을 정도라는 풍경이었다. 그 후 스기시타씨는 친구 한 명을 데리고 와서 나에게 치료를 의뢰했다. 이는 친구의 부인이 6년 전부터 척수병으로 발과 허리가 펴지지 않고, 병원에서 손을 썼지만 점점 악화되어 현재는 배변도 자각하지 못하고 잠만 자고 있어도 식사는 맛있게 먹고 있었다. 그 식사도 최근에는 먹지 못하게 되어서 주치의도 「이미 오래살지 못할 것이네.」라고 죽음의 선고를 받게 되어 마지막 수단으로 광선치료를 해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후 스기시타씨에게서 다행히도 경과가 좋다고 하며 한 두 번 광선치료 방법을 상담받았다.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스기시타씨가 찾아와서 「저도 상당히 많은 난치병 환자를 사이토광선치료소에 소개하여 환자들이 고마워하고 있는데, 친구에게는 병이 나아서 오히려 원망을 받게 되었습니다.」참으로 약해졌다고 나에게 그 수습방법을 상담했다. 친구는 부인이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는 사이에 애인이 생겨, 5년 동안에 아기가 두 명이나 생겼다. 부인도 위독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비밀로 하고 있었던 애인의 문제를 부모에게 털어놓고 말았다. 그것이 광선으로 부인이 회복되었고, 1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는 완전히 건강해져서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다행히 부인은 애인이 있다는 사실도 아이가 있다는 사실도 용서를 해주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곤란하게 된 것은 친구에게는 원래의 부인에게도 자식이 둘이 있었고 앞으로도 아이를 더 낳을 것이다. 두 가정을 오랫동안 유지할 경제력이 없었다. 병을 치료하는 광선기를 구하자마자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스기시타씨도 진정한 친구였던 만큼 걱정이 되어서, 상담을 받으러 왔다는 것이었다.이야기를 앞으로 돌려서, 스기시타씨의 딸이 완치되었을 무렵, 사이토씨에게서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실은 친여동생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재작년 말부터 자궁암으로 이미 두 번이나 절개수술을 받았는데, 조금도 호전되지 않고 심한 동통에 시달리고 있어서 광선치료를 권해줬는데 좀처럼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더욱 더 악화된 데다가, 저의 치료소에 온 사람들도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겨우 광선치료를 받고 싶다고 하였습니다.」그리하여 후카가와 키요스미정에 출장와서 치료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일본광선연구소 소장 구로다저 광선치료이야기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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