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플러스 원
비타 천이라고 새로 나온 자양강장제
먹어보니 효과 있어 약국으로 사러갔지
일반 약국에는 팔지 않아 편의점엘 갔네
편의점도 가 보았으나 취급 점은 없었지
여기저기 가보다가 동네 편의점에 갔더니
그곳의 진열대에 예쁜 모습으로 나를 반겨
3개를 집어다다가 계산하니 비싸기도 하여라
일반 비타민 음료의 두 배 가격 고민하다가
가격을 찍고 들고 나왔는데 이천사백원이네
개당 천 이백 원이면 삼천 육 백 원이라야 하는데
가격이 맞지 않아 다시 가서 계산 했네
그냥 먹으려다가 양심에 가책이 되어
돈 더 내려 왔다며 음료를 내 놓으니
계산원 웃으며 하는 말 투 플 러스 원이라네
두 개사면 한 개는 공짜라며 인심 쓰듯 웃으며
다시 오는 손님 처음이라며 내 양심 칭찬 했다네
계산할 때 말했으면 다시걸음 안했을 것인데
양심을 속인 것 같아 잠시 괴로웠으나
나는 나를 칭찬 했네 정직한 계산 후 먹는 자신을
바늘도둑 소도둑 되기 전에 하늘을 우러러 본 것을
비타 천 먹으며 기력회복을 하고 양심회복도 하여
이 좋은 세상 성큼성큼 걸어 다니자 힘 있게 걷자
저 파란하늘 마음껏 우러러 보자 구름에게도 인사
어깨 당당히 펴고 보무도 당당히 하하하 호호호
귀한 음료 먹고 기운차리니 세상다시보이네
비타민은 몸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네
정신의 비타민은 더욱 필요한 것 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