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쯤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는데......
그날 140km를 넘나들며 달리다가 뭔가 이상하여 cb400을 세우고 바퀴를 살펴보니 전륜 타이어
공기가 완전히 앵꼬 상태 였는데요.
이상한건 그후에 공기를 보충하고 나선 괜찮아서 걍 올해 9월까지 1년동안 잘 타고 돌아 댕겼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어느 휴일날 개벼운 맴으로 cb400에 올라타고 출발한 순간 핸들과 앞바퀴가 트위스트....
이상해서 살펴본 결과 또 공기 앵꼬.....
근처 센터로 이동하여 공기 잡아넣고 거품액을 도포하여 살펴보니....허걱!
휠과 타이어의 접합부분 5cm정도에서 공기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이런....
낭패입니다.
이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슴돠.
신품을 혼다에 알아보니
호곡! 830,000원 덜덜덜...
이차저차 하여 30만원 까지 DOWN됐지만 역시 큰 금액....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타이어를 뺐다가 다시 끼워볼까?
그래도 계속 누츨된다면 타이어 탈부착 공임만 추가되는 결과가 되니 이것도 아닙니다.
고민만 하다가 중고휠을 알아보기로 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파쏘에 경북에서 올린 중고휠이 16만원에 올라있네요.
반가운 마음에 즉시구매 하려다가 더 알아볼 마음으로 네이버 중고나라에 들어가 보니
아래 그림과 같은 놈이 검색되네여.
휠+브레이크디스크+타이어까지 결합되어 있는넘인데 16만원 달라는 것을 12만원에 하기로 하고
즉시 행동개시하여 어제 오후에 신대방동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ㅋㅋㅋ 부착 공임이 제법 줄어 들겠죠?
실물을 보니 타이어 상태도 무난하니 지금 붙어있는 놈과 교환만 하려구요^^
99년도 브이텍 이전 버전 CB400이면 호환 된다고 하니 이후 부착 과정에서 불상사는 생기지 않겠죠?
우수한 연비, 일반 양산 고급 승용차를 능가하는 월등한 주파능력, 편안한 승차자세와 가벼운 차체
국산바이크와 호환되는 소모픔, 혼다엔진의 신뢰감 등 이놈 팔방미인이에요 ^^
그런데 사실은 호넷600을 부러워 하고 있다는...
이 CB600은 마력이 CB400의 약2배인 103HP....후덜덜..
에고~ 이제 고민도 해결 됐으니 슬슬 망년회 준비나 하자.....^^
첫댓글 헐 미리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부품도 좋은놈으로 찾았고..
모르는사람들이 보면 사서 고생한다 하겠지만 그것도 즐거움이죠.. ^^
잘하셨읍니다 형님 오래 타시는게 우선입니다
캬~ 역시 맴을 알아주는건 우리 회원님들뿐 ^^
내년엔 복이 빵빵 터지세여 ~~~~^^
ㅋㅋ 타이어도 이태리의 디아블로 슈퍼코社의 피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