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14일) 마지막 버섯 산행을 하였습니다.
송이와 능이버섯 채취 시기가 모두 지난 후에 마지막으로 나는 "굽더더기버섯(흰굴뚝버섯)"을 따러 갔었습니다.
이 버섯은 송이보다도 더 따기 힘든 버섯이고 능이버섯의 사촌쯤 되는 버섯입니다. 이 버섯은 송이가 나는 위치나 환경에서 나는 버섯으로 솔잎속에 묻혀 있어서 발견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버섯의 맛은 능이버섯과 거의 흡사한데 약간 쌉쌀한 맛이 있습니다.(어느분들은 능이버섯보다 더 맛있다고....)
버섯의 효능은 항암작용과 항염효과가 뛰어나고 간을 보호해주며 남성들에게 강장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먹는방법은 능이버섯과 비슷하게 삶아서 물은 음료나 찌게끓일때 사용하고 버섯은 약 5~6시간 담가서 쓴맛을 일부 제거한 후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묻혀 먹으면 됩니다. 술을 담글때는 4~5개정도 씻어서 말린후 술병에 넣어서 담근 후 약 1년여 숙성시켜 잠자기전 한잔씩 먹고자면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술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데 정상적인 발효가 된 것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1. 솔잎 속에 묻혀있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솔잎을 조금 걷어내고 찍었습니다. (2012년 10월14일)





2. 뒷면에 돌기가 나 있습니다. 능이버섯과 약간 비슷합니다.


3. 이정도면 상당히 많이 딴것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