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인 이상 잘못도 범한다.
반성의 기회는, 신이 우리에게 부여한 자비인 것이다.
우리의 기록의 테이프에는,
반성을 하면 부조화한 부분의 옆에,
그 반성의 사실이 기입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마음의 기록 장치는, 가장 정묘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 그룹의 사람은,
저마다의 수호령이나 지도령으로부터,
그 사람에 관한 일을 들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마음속의 기록과 수호령의 조언을 종합해 보면
그 사람의 결점이나 장점을 절로 알 수 있다.
물론 마음에는 뚜렷한 형태가 있는데,
그것을 심안으로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둥근가 비뚤어졌는가 하는 것도, 금방 알 수 있다.
둥글고,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후광에 싸여 있으며,
그 곁에는, 반드시 수호령이나 지도령이 서 있다.
반대로, 어두운 상념과 부조화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어두운 영위기(靈圍氣)에 의해 뒤덮여서,
자주 빙의령(憑依靈)에 빙의되어,
질병등의 원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마음의 정묘함을 알게 되면,
인간은 얼마나,
그 생각하는 것. 사고하는 것이 중요한가 하는 것에 주의하게 될 것이다.
특히 타인에 대한 생각이나 행위는,
올바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교육자나 의사들이 이와 같은 마음 구조에 의해서,
보다 풍부한 마음으로, 학생이나 환자를 볼 수 있다면, 그보다 나은 일은 없을 것이다.
비뚤은 사상을 가르치지 않고,
양심있는 학생을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일체의 질병의 원인도 추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4차원 이상의 다차원의 세계로부터,
올바르게 3차원의 여러 현상을 판단할 수 있도록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결점을, 용기를 가지고 수정하고,
편협되지 않는, 올바른 마음을 기준으로 한 생활을 보내고,
그 속에서 완성해 가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공(空)의 세계는, 허무한 것이 아니며
《“있다고 생각하면 없고, 없다고 생각하면 있는 것”》
과 같이 애매한 것도 아니다.
이것을 가르쳐주기 위해서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고 되풀이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공(空)과 색(色)은 윤회하고 있다는 것을,
한자로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물은 고체로도 기체로도 변한다.
압력이나 열(熱)의 연(緣)에 의해서,
세 가지의 상(相)으로 변화하지만,
물의 본성인 H₂O는, 잃지 않고 있다.
공중으로 증발한 수증기는,
공중에서는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을 뿐이고,
열의 강하(降下)나 압력과 같은 연(緣)에 의해서,
다시 비나 눈이 되어, 형태를 바꾸어,
지상에 내려온다.
이것도 공즉시색(空卽是色)이요,
색즉시공(色卽是空)이라고 하는
윤회의 법칙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이와 마찬가지로,
실재계-즉 공(空)의 세계에서 양친과의 연(緣)에 의해서
이 현상계-
즉 색(色)인 육체주(肉體舟)를 부여받아
험난한 고락의 인생항로를 수행하고,
이윽고 다시, 육체주와 광자체를 잇고 있던 영자선이 끊어져 (死),
다시 실재계-
즉 공(空)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실재계와 현상계는,
즉 이승과 저승의 차이가 있고,
표리일체(表裏一體)의 세계이다.
‘이’와 ‘저’의 차이일 뿐,
세상에는 다름이 없으며,
당장에라도 갈 수 있는 곳이 저 세상이다.
생과 사는, 영원한 윤회이며,
신의 마음이며, 신리(神理)이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으니까 없는 것이다,
죽어 버리면, 시신밖에 남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피상적인 견해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 시신이,
생존하고 있던 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시신은, 인생 항로를 건너갈 수 없게 되어버린,
육체주의 잔해이다.
이 잔해에 집착을 지나치게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이 현상계에 대한 집착이며
그래서 그것 자체가 괴로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 지옥계를 전개하여,
그 장소에서 지옥령으로서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왜 지옥으로 떨어졌는가, 알지 못하고 있다.
말법의 세상이 되어 버리면,
⟨‘올바르다’⟩ 고 하는 마음의 기준이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
불단이나 신사(神社), 사찰(寺刹)을 찾아 불경이나 올리는 일이
신앙이고, 신심(信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와 같은 형식주의에 의존하고 있다면,
신불의 가피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버린다.
스스로의 마음과 행을 바르게 하지 않고,
마음을 욕망의 구름으로 감싸서,
아무리 기원해도,
그것은 지옥령이나 동물령의 세계에 통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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