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일로품바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일로품바보존회가 최고 수준의 전수조교들을 영입해 전수체계를 갖췄다.
지난 1일 일로품바보존회(회장 조순형) 관계자에 따르면 일로품바의 활성화와 자원화를 위해 품바와 남도소리, 타악, 무용, 기획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인력을 구축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일로품바보존회는 김시라선생의 제자이자 품바4대 고수인 김승덕 극단 쟁이마을 대표를 전수조교로 영입해 매주 목요일 일로품바전수관에서 본격적인 품바전수에 착수했다.
또한 판소리와 남도민요 분야에 김영희 담양판소리전수관장을 영입, 주부남도소리모임을 조직하고 매주 금요일 전수교실을 열 예정이며, 예원예술대학 정상식 교수를 영입해 마당극에 대한 연출을 담당해 오는 4월27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품바마당극‘함 사세요’를 무대에 올린다.
덧붙여 전영선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예술감독을 영입,‘무애무’재현을 마치는 등‘품바무’의 체계를 잡아가고 있으며, 김경숙 섬진강 아라리예술단장을 통해 일로품바의 가락 및 남도의 가락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예술기획자인 성화대학 김대호 교수가 일로품바의 활성화와 자원화, 공연기획 등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사업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조순형 회장은“일로품바의 정통성과 조직의 외연에 비해 취약한 전수체계에 대한 비판을 들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며“앞으로 일로품바를 글로벌 시대에 맞는 남도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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