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 로 사는 민주당...........
야권연대는 올해 총선과 대선을 관통하는 가장핵심적인 정치용어였다 불과 몇달 전 까지만
해도 살아있는 생선처럼 팔딱팔딱 뛰였다하지만 지금은 입에 올리는 사람이 없다 ..........
마치 死語가 된듯하다 언제 그런말을 쓴적이 있는가..싶을 정도로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민주 통합당으로 대표되는 민주세력과 통합 진보당으로 대표되는 이른봐 진보세력간의
야권연대는 의회권력의 장악과 보수세력의 집권저지가 공동목표였다..그러나 각자의 .....
노림수는 달랐다..........민주세력은 당장 자신들의 정권 창출을 노렸다..반면 진보세력은 의회권력의 지분을 늘리고 행정권력에 진출해 언젠가 자기들만의 집권이 가능할 .....
정도로 우리사회의 진보지수를 끓어올리는것이 노림수였다................
통 진당과의 야권 연대에 목 매더니
민주당은 단기 통진당은 장기목표에 치중했으니 야권연대가 더 절실한쪽은 당연히 민주당
이였다,,그러나 민주당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학생이 선생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듯.....
통진당에 끌려갔다,,,통진당과 연대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당의 정강정책을 심하게 .......
좌 클릭수정했다,,중도개혁을 지향하던 민주당 뉴 풀랜은 휴지조각처럼 버렸다.............
통진당이 원하는대로 범 야권 공동정책 합의문을 만들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20개 약속도 했다 19대 총선의 공천심사기준으로 정체성을 1 순위로올려 온건중도 인사들을 .....
속아냈다,,지도부가 한미자유무역협정 (FTA) 반대시위에 앞장서고 제주해군기지건설에
반대 목청을 높혔다..
하지만 세상사는 민주당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민주당은 야권 연대에도
불구하고 총선에서 패배했고 통진당은 예기치못한 당내 부정선거에다 從북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와해돼 버렸다 그 바람에 대선승리의 문을여는 마스터키로 여겨젔던 야권 ....
연대도 덩달아 무너젔다, 상황이 이렇게 달라질지 어느누기 예상이나 했겠는가....
민주당은 인제 통진당 대신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애절하게 바라보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를 믿는다고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진다.........야권연대의 통진당처럼 후보단일화 에서는 안 후보가 선생님 격이자 甲이다... 안후보는 민주당과 문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의 조건으로 국민이 동의할수있는 수준으로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의 동의를 어떻게 측정할수있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 문제를 출제한 안 후보도 .....
해답을 갖고있는지 솔직히 의문이다.............
문 후보는 요즈음 안 후보를 따라하는 모습이 역역하다...안 후보는 국민통합을 유난히 강조하고있다..정치개혁의 1순위로 꼽는것도 통합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까지 참배했고 자신의 정체성과 맞지않은 이헌재 전 경제부 부총리를 멘토로 선 보였다....
그러자 문후보는 과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策사를 지냈던 보수성향의 윤여준 전 ....
환경부장관 을 캠프의 국민 통합 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윤 전장관은 한때 안후보의 멘토였다
지금 文은 安에 매달리며 닮아가니
안 후보는 지금까지 알려진 이념지향과는 달리 복지와 성장을 자전거의 두바퀴처럼 .....
강조한다...그러자 문후보도..보수는 성장에 역점을 두고 진보는 분배에 역점을 두는
패러다임은 이미 낡았다고 본다고 선언했다,,야권 연대시절에 통진당을 닮아 갔듯이
후보 단일화의 숙제를 풀려면. 안 후보를 닮아가는게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여기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사는 또 어떻게 흘러갈지 알수가 없다,, 두번의 집권경험이
있고 128명의 국회의원을 거느린 제일 야당 필마단기 ( 匹馬單驥) 안후보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딱하다 민주당은 언제쯤이면 만년 학생 만년 甲이 안닌 을 의 신세를 면하고
홀로 당당히 설수 있을까...............
이 내용은 9월 29일자 동아일보 27면에 기재된 내용이요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쓰신 기고문입니다........
이 논설위원의 기고문을 읽고 본인의 판단으로는 통진당과 야권연대를 했던 지도부가
자기실수를 반성하고 퇴진했어야 했는데....동양사람 기질이 절대로 자기잘못을 사과
하거나 인정할리가 없는게 아쉽지요,,, 딴것을 개혁하기에 앞서 자기잘못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뭘 개혁할지.....말로만 ,,,,,,,,ㅎㅎㅎ 누가 믿고 따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