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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1223000514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 717건으로 전년比 2배 증가
금리인상·집값하락에 낙찰률 역대 최저치...물량 적체
강남 은마·아리팍도 유찰...투자심리 최악
금리인상 여파로 대출자들이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자 임의경매 신청이 늘었다.
역대급 '거래절벽'으로 기존 주택시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것도 경매물건이 확대된 이유다.
경기침체 우려마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경매시장의 물량 적체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 및 대한법원경매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은 717건으로
전년동기(344건) 대비 2배 급증했다.
수도권 중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경매시장에 나왔다.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물건은 381건으로 전년동기(228건) 대비 67.1% 늘었다.
전달(282건)과 비교해도 25.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인천은 61건에서 143건으로 134.4% 늘었다.
서울은 55건에서 193건으로 250.9% 증가해 경매물건 증가폭으로는 가장 많이 치솟았다.
경매물건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금리인상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무자가 대출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자 채권자가 담보물을 경매시장에 임의경매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전국 임의경매 등기 신청 건수는 2700여건이다.
월간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로 연초에는 2000건 수준이었다.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이자를 갚지 않아 채권자가 담보로 제공받은 부동산에 설정한
저당권, 근저당권 등의 담보권을 실행해 자신의 채권을 회수하는 법적절차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재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원에 경매신청을 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에 육박한 데다
집값도 역대급 하락장을 이어가면서 대출이자 부담이 커졌다.
주택거래 냉각으로 기존 재고시장에서 처분이 어렵게 된 것도 경매물건이 늘어난 원인이다.
집값 하락에 경매 낙찰가율도 '뚝뚝'…서울 80%선 무너져
특히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 낙찰가율이 96.6%로 하락한 뒤 이달까지 6개월 연속 떨어졌다.
이번 달 서울의 상가와 오피스텔, 빌라 낙찰가율도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서울 상가 낙찰가율은 전월(72.1%) 대비 3.4%p 하락한 68.7%를 기록했고,
오피스텔 낙찰가율은 전월(91.4%) 대비 5%p 떨어진 86.4%를 보였다.
빌라 낙찰가율도 전월(84.9%) 대비 5.1%p 내린 79.8%를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78.9%) 대비 5.2%p 떨어진 73.7%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경매가 진행된 320건 중 80건만 낙찰되면서 25%로 나타났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69.7%) 대비 1.7%p 하락한 68%를 기록했고,
낙찰률은 2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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