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산책
지혁 : 동생들 너무 아기잖아?
하린 : 1층 동생들이라서 그래!
지혁 : 나도 알거든. 지혜랑 손잡은 아기는 소민이야.
유담 : 너 이름도 아네?
지혁 : 내가 아침에 나가지 말라고 지켰거든.
횡단보도를 건널 때
제가 목이 터져라 외쳤던 약속!
"손드는 것보다 오른쪽 왼쪽 살피세요"
"대화는 멈춤, 빠른 걸음으로 건너세요"
동생들에게 스스로 알려주는 모습을 보니......
기특함과 당황스러움
동시에 느꼈습니다.
( 당황스러움이란 "이렇게 잘 알면서
왜 그랬지?"의 감정이랍니다 😅 )
서준 : 내가 손잡은 동생은 너무 착해요.
지혁 : 내 동생은 못말리겠어요.
너무 뛰어서 따라다닌다고 땀이 너무 나요
원호 : 더우니까 그늘로 걸어줘!!
하린이와 희경이는 개미를 보여주고
꽃의 이름도 알려주고
손으로 햇빛도 막아주고
미끄럼틀도 같이 타줬답니다.
희경 : 선생님, 성라이모가
저는 동생있어도 괜찮겠다고 했어요.
선생님은 어떤 것 같아요?
어린이 교실회의 : 물총놀이는 언제, 어떻게 할까?
물총놀이는 햇빛이 쨍쨍ㆍ이글이글할 때
땅바닥이 너무 뜨거울 때
비가 안 오고 바람이 안 불 때 해야 해요.
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기예보 확인 후 날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물총놀이를 재밌게 하기 위한 약속부터 정했어요
놀이시간에 소리 그림을 붙였어요.
자신이 만든 소리를 여기저기 붙이는 것도
소리를 내는 것도 재밌어합니다.
원호의 "토마토 뿡뿡"은 모든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리듬음절이 되었어요.
곰사냥을 떠나자
요즘 원어민 교사와 함께 듣는 동화입니다.
곰사냥을 떠나는 중에 여러 사건이 반복되는데
아이들은 여기서 재미를 느껴요.
노랑색 반짝이는 눈
검정색의 촉촉한 코를 가진 곰을 만나기 전에
수풀을 헤치고
동굴을 지나는 모든 과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우아미술
파스텔을 사용하는 재미를 느끼는 중입니다.
하린이는 노랑색도 여러 가지라서 너무 신기하고
담이는 파스텔로 표현하는 게
분무기로 수성펜이 번지는 표현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왼쪽부터 위에서 아래로
하린, 지혁,원호, 서준, 지혜, 서하,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