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6월26일DBT ,솔뫼산악회합병임원회의통과4주간의숙녀
기간거처7월20일합병총회
초대회장:이동대,총무:구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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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한국울산한백산악회 로체 남벽 정찰 및 암자체 원정대
대상지 : 네팔 쿰부 히말라야 일원
기간 : 1998년 10월 5일 ~ 1998년 10월 25일 (21일간)
대원 : 대장 박성만, 부대장 구종근
행정 및 촬영 이동대, 장비 김영수, 식량 손재진, 의료 권미영
목적
로체 남벽(8,516m) 원정대의 등반루트에 대한 정찰
임자체(6,186m) 등반을 통한 고소적응 훈련
본 원정대에 필요한 제반자료 수집
등반기
1997년 10월 몇 번의 원정계획이 무산되고 다시 원정계획이 잡혔다
대상지는 쿰부 로체남벽(8,516m) 정찰 및 임자체(6,189m) 등반이다.
로체남벽은 한국 및 세계으 산악인들에게는 난공불락의 벽으로서 평균 경사도 78도, 해발5,300m B.C에서부터 8,516m 정상까지 전부 암벽 및 빙벽으로 이루어진 거벽이다.
세계에서 2팀만 성공하였을 뿐 국내에서는 엄두도 못낸 루트이다.
2002년 월드컵기념으로 울산에서 로체남벽 합동원정대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 아래 로체남벽 정찰원정대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 아래 로체남벽 정찰원정대가 당산악회에서 조직되어 훈련하던 중 우리나라 경제가 IMF라는 치욕적인 상태에 놓이면서 원정대 ᄌᆞ체가 벽에 부딪쳤다.
각 회사마다 정리해고 바람이 불면서 9명의 대원중 5명의 대원이 중도에 포기했다.
몇 번의 대책회의 중 자동차 사태가 끝나고 한명의 대원이 합류하면서 다섯명의 대원이 확정되고 다른 산악회에서 한명이 합류하면서 6명의 대원이 최종 확정되었다.
5개월 정도 남은 기간에 열심히 훈련하여 원정대의 임무를 완수해야 된다는 책임하게 수영, 고수부지구보, 문수산 산악구보, 주말 영남알프스 하중 및 체력단련 훈련에 대원들 모두 열심히 노력했다.
드디어 1998년 10월 5일 15시, 우여곡절 끝에 연맹회장님 및 한백산악회 선후배님들의 환송을 받으며 장도에 올랐다.
울산, 서울, 타이페이, 태국을 거체 10월 16알 12시 25분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엄한 히말라야 산군들을 상기하면서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내렸다.
여행사의 승합차를 타고 한국산악인인 박영석씨가 운영하는 빌라 에베레스트에 도착했지만, 식사비가 너무 비싸 인사만 하고 YETI호텔로 숙소를 정하고 식사는 우리가 직접 해벅기로 했다.
비행기 예매 및 대관업무, 장비 및 식량체크, 대원 모두가 바쁘다. 모든 일이 끝나고 비싸지만 동포가 운영하는 식당인 만큼 저녁식사는 빌라 에베레스트에서 먹고, 시차 및 비행기에 시달린 몸을 눕혔다.
10월 7일 현지 휘발유 테스트 및 장비 식량 부족분을 구입하고, 네팔 대사관에 근무하는 정용관선배님의 저녁식사 초대에 응했다. 그리고 내일이면 히말라야로 들어간다. 가슴이 설레이는 저녁이다. 10월 8일 새벽 3시에 기상, 장비 및 식량을 마무리 재정비하고, 4시에 공항으로 이동했으나 탑승수속의 장비 오버차지에 무척 놀랐다.
1인 15kg 나머지는 1kg당 1700원 정도, 대원들 모두 장비착용 및 작은 어택색을 이용, 70kg정도 짐무게를 핸드캐리로 줄여야만 했다.
현지의 기상악화로 3시간 정도 연착, 11시에 비행기 탑승했다. 15인승 경비행기인지라 무척 불안하다. 그렇지만 무사히 루크라 비행장에 안착했다.
해발 2,840m이다. 포토 6명 및 안내 가이드 1명을 고용하여 카라반을 시작했다.
10월 9일 카라반 중 제일 번창한 도시 NAMCHEBAZAAE(3.440m)에 도착.
10월 16일 01시 기상, 필요 장비 및 간단한 간식만 챙겨 어택색에 넣고 대장 및 부대장의 당부를 새겨 들은 후 02시 CI를 출발했다. 숨이 턱에 찬다. 입을 벌리고 있는 크레바스를 조심스럽게 지나 9시 40분 75도정도 경사인 200m의 설벽 밑에 달달았다.
<사진설명>등반중인 이동대 대원
여기가 제일 난코스구나. 셀파가 깔아놓은 확스로프에 주마를 걸고 5m정도 오르면 숨이 차서 쉬어야 되니 과연 힘이 드는 곳이다. 안부에 올라서니 하늘이 노랗다. 눈위에 한참 누워 숨을 고르고 난 후 사방을 살피니 바루 위가 암자체 정상이고, 바로 앞이 손만 뻗으면 집힐 것 같이 보이는 로체남벽이다.
카메라로 로체남벽을 16등분하여 촤령하고 정상으로 출발했다. 대원들을 독려하며 50m정도의 설벽을 올라 20m정도의 커니스부분을 조심스럽게 돌아오르니 12시 5분 임자체 정상이다.
<사진설명>임자체(6,189m) 정상 왼쪽부터 이동대, 세르파, 권미영, 손재진
대원들 모두 포옹하며 서로서로 격려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 히말라야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뒤에 보이는 마칼루(8,475m)에는 제트기류가 보인다. 기념촬영에 대원들 얼굴에 힘든 기색이 없다. 모두들 너무 좋아한다.
12시 45분 하산이 위험하니 조심조심을 강조하며 하산을 시작했다. 오를 때 보다 속도가 몇배 빠르다.
15시 2분 CI에 도착, 장비 철수하여 B.C에 도착하니 16시 50분이다 14시간 50분동안 고생 끝에 우리가 계획했던 등반을 마치고 모든 대원들이 무사히 B.C에 도착했다.
10월 22일 12시 30분 YETI호텔에 도착하니 지배인이 무척이나 반갑게 맞이한다. 모두 등반에 성공했다고 하니 코리아 하면서 엄지를 들어보인다.
10월 24일 TG320 비행기 탑승. 방콕에 잠식 경유한 후 25일 서울을 거쳐 10시 50분에 울산공항에 도착했다. 삭악회 선후배님과 가족들의 대대적인 환영속에 전대원들 모두 무사히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