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한강기맥 10회차 산행일자: 2014.11.16 누구랑: 여주 산사람들 한강기맥팀
산행코스: 갯고개-덕구산-화방재-대학산-물골 산행거리: 11.5km 산행시간: 08:40 - 16:50(8시간10분)
▲ 여주 영월루를 아침 7시 출발했는데 갯고개 아래 들머리 농장에 도착(08:30)
서울 같았으면 10시나 11시에나 오를수 있었을텐데
여주가 참 좋은 곳입니다.
▲ 그것은 거리가 가깝다고는 하지만 산을 잘 알고 구석 구석을 섭렵한
우리의 발 15인승 승합차 홍기사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 지난차 날머리였던 농장에서 기맥 마루금까지는 20여분이면 됩니다.
▲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갑니다.
▲ 갯고개에서 덕구산까지는 거리는 3km 정도 고도차는 200m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고만 고만한 봉우리들을
수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합니다.
▲ 복싱에서 큰 펀치로 KO시키는것도 있지만 잔 펀치에 나가 떨어 지지요.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532봉 도착합니다.(08:57)
▲ 오늘 기맥 구간에는 덕구산이나 대학산같은 빡세게 오르는
산에 정상석이라고는 전혀 볼수 없는게 유감입니다.
▲ 간벌 현장을 지나고...
▲ 좌측은 홍천군 동면 노천리 방면으로 야전 수송 교육대가...
▲ 야수대가 얼마나 넓은지 끝도 없이 철조망 따라 올라 갑니다.
▲ 철조망을 15분여 따라가다가 두번째 산불 감시 초소에서 방향을
바꿉니다.(09:37)
▲ 곧이어 헬기장이 있는 635봉에 도착....
▲ 헬기장에서 조금 걸으니 덕구산입니다.(10:28)
▲ 덕구산 인증...
▲ 역시 변변한 정상석 명패도 없이 이렇게 코팅지에 썰렁하게...
그나마 서래야 박건석..이분이 좋은 일을 많이 하네요.
▲ 화려한 단풍을 뽐내던 잎들이 한생을 마감합니다.
추풍낙엽...우리곁은 지키던 공주라고 자칭 불러도 밉지 않았던 탈랜트
김자옥씨가 운명을 달리 했다는 소식이 슬프게 합니다.
▲ 멀리 대학산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장대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서을팀에서 한강기맥을 동시에 하는데 오늘 대학산을 넘었기에
양수리에서 계방산까지 연결되어 감회가 새로워 집니다.
▲ 고도표에서 보듯이 화방고개 방향으로 300여m 수직으로 내려 가는데...
▲ 겨울 빙판길같으면 아이젠이라도 하겠지만 수북히 쌓인 낙엽이
어찌나 미끄럽던지 부들 부들 떨면서 조심해보지만
두번이나 뒤로 벌러덩.....
▲ 처음에는 땅꾼들이 뱀을 잡으려고 쳐 놓았다고 욕을 바가지로 퍼 부었는데
망 밑이 허술한것이 산양삼이라도 심어 놓은 것 같네요.
▲ 어찌나 내려 오는길이 미끄럽고 가파르던지 다음 서울팀에서는
서진해야해 거꾸러 올라 가야 하는데 걱정을 넘어 심란....
▲ 모르거나 시간이 흘러 가면 덜할텐데 바로 다음달 똑 같은 코스를
반대로 갯고개까지 가야 하니...에고..(489봉 11:14)
▲ 나올때가 지났는데 하며 지루하고 힘들어 할때 도로가 보입니다.(11:43)
▲ 489봉에서 30여분만에 ...
▲ 화방고개에 도착합니다.
▲ 큼직한 돌에 화방고개 450m 표시가 풍상에 깎인 흔적이 보입니다.
▲ 덕구산에서 내려 도로를 따라 우틀하면 기맥길이 이어 지는데
우리는 바로 길을 건너 고추밭을 지나니 ...
▲ 어차피 만나기는 하는데 길 흔적도 희미하고 나무 가지들이 거리적 거립니다.
▲ 덕구산에서 화방고개까지 끝없이 추락하던만큼 대학산 방향으로 올라야 합니다.
▲ u자형으로 빙 돌아 가야하는 수리봉이 가깝게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529봉을 넘어야 합니다.(12:36)
▲ 가야할 방향으로 높은 산(599봉) 사이로 미끄러운 경사길을 내려 갑니다.(12:53)
▲ 임도사거리(진지리고개) 도착.(13:00)
▲ 임도길 안내같은데 가랫골이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하산할때 물골 가는 중간 임도와 만납니다.
대학산을 돌아서 부목재까지...
▲ 1시간여 중식...인원이 적은데 먹을것은 라면,어묵,떡 많이들 가져와
남았는데 은근히 오르 내리고 미끄러운 길에 두번이나 벌렁
넘어져 입맛도 없어 보온병 뜨거운 물에 말아서...ㅋ
▲ 긴 시간 배를 채우고 바로 임도길 버리고 가파른 산길로 ...(14:05)
▲ 임도길은 관리가 잘되어 있어 포장도로와 같을 정도네요.
▲ 덕구산 오름과는 비교할수 없는 오름길이 이어 집니다.
▲ 지도상 690봉인것 같습니다.(14:23)
▲ 대학산을 가려면 반드시 헬기장을 지난다는데가도 가도 나오지를 않아
지치고 초조할때 낙엽밑으로 폐 헬기장 흔적이 보입니다.(15:21)
▲ 저기가 대학산인가...?? 긴가 민가하며 대학산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폐 헬기장에서 바라보면서...
▲ 힘들게 올라 왔습니다.(15:39)
대학산(大學山:876.4m:15:23 ) 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횡성군 갑천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옛날 어떤 선비가 이 산중에 들어와 열심히 공부하여 도통학자가 되었다
하여 대학산 이라 한다.
▲ 오늘 산행에 함께한 여주 산사람들의 정예 한강 기맥팀 7명이 같이 했습니다.
▲ 김기잔회장,황학산,소슬바람,야생화,빛나리.행복한 사람.아침바다.
▲ 이 사람은 다는것은 좋은데 높이를 옳바르게 했으면....
▲ 876m가 맞는데....
▲ 측지 삼각점이 있는 대학산 정상입니다.
▲ 이곳도 정상석없이 썰렁한 코팅지만 나부낍니다.
▲ 먼드래재로 이어지는 첩첩 오지 산이 이어져 있습니다.
▲ 호랑이굴..(15:53)
▲ 대학산을 내려 오는 200여m 내림길도 미끄러운 경사길...
안 넘어지려고 힘을 쓰니 쥐가 날것 같네요.
▲ 가는 방향 앞에 버티고 서있는 다음 회에 올라야할 790봉..
▲ 방금 내려온 대학산...경사가 만만치않고..
▲ 물골로 하산합니다.(16:15)
▲ 뒤돌아 본 한강기맥 안부..
▲ 바로 임도길과 만납니다.우측으로 가야 부목재가는 길입니다.(16:23)
▲ 가시덤불이 많아 다음에는 부목재 임도길로 오른다 하네요.
시간은 더 걸리더라도 길이 좋으니까....
이길 저길 다녀보면 좋지요.
▲ 목장이 보입니다.(16:53)
▲ 해가 점점 짧아지는 겨울철이라 알맞게 내려 온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을 1시간여 즐겼지만 생각보다 업 다운이 심한 구간이어서
생각보다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 10회차 산행이었습니다.
▲ 해가 짧아지는 겨울이 오는데 체력은 갈수록 떨어지는것 같고...
양평으로 오면서 청국장,두부찌개로 저녁을 하고
어둠속을 달려 무사 산행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즐감 하였습니다 ~ 수고 많으셨고요...
매회차 묵묵히 대원들을 위한 봉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우리 산사람들은 무겁고 힘이 들어도 여름에는 맥주는 기본이요.겨울에는 버너 그리고 누구나 내 먹자고가 아니라 다른 회원들을 위한'먹거리를 메고 이고 수고들 하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기맥산행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요~^^요즘 낙엽땜에 많이 미끄지셨네요~주말 행사로함께 못해 아쉬움만 남네요~~대원님들 수고많이 하셨구요~^^잘보구 갑니다.건강하세요~^^
그랬었군요.계속 개근하며 이어져 온 기맥으로 알고 있어 한구간이라도빠지면 혼자 오지 산골을 땜빵하기도 어렵고해서 안타깝드라구요. 우리 와이프도 처가 식구들과 아들까지 불러다 금,토,일 3일간 북새통을 하는데 난 일요일 살짝 지시만(?)해놓고 산행에 나섰지요.ㅋ우리나라 여자들이 고생 무지 많이 한다 생각해요..남자들은 큰소리에 폼만 잡어요.ㅎㅎ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저는 함께 못가 많이 아쉬웠네요~~^^~담 산행때 뵙겠습니다~줄거운 시간되세요
계속 빠짐없이 나오시다가 안 보여서 웬일이지 했습니다.김장철에다가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막바지 모임들도 많은 때이기도..정기적으로 산행에 빠지지않고 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지요.나는 무조건 만사 제치고 산행에 우선 순위를 두지만 내 의지대로 안될때가...
바다님 항상 제가 늦죠?미끄러운 낙옆길 정말 조심 스러웠어요그와중에도 작가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새벽같이 운동하랴..봉사 다니시랴 바쁘신가 봅니다.그렇게 부지런하게 생활하시니 산에서도 훨훨 나르듯이 몸이 가볍고...먹고 마시며 게으름을 핀 흔적이 고스란히 뱃살로 나타나 그러잖아도 폐활량이적어 오름길에 고전하는데 급경사 오르고 내림이 많은 이번 구간 힘들었습니다.빠듯한 회비 가지고 메뉴 정하시랴..관리하랴 고생 많으셨습니다.
계속된 오르내림이 힘들긴 했지만 .. 가는 가을과 함께한 하루여서 행복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즐겁게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은근히 까다롭드라구요.그래도 만만치 않았던 덕구산과 대학산을 넘어 오대산에 한발 더 가까히 했다는것에 뿌듯합니다.같이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즐감 하였습니다 ~ 수고 많으셨고요...
매회차 묵묵히 대원들을 위한 봉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우리 산사람들은 무겁고 힘이 들어도 여름에는 맥주는 기본이요.
겨울에는 버너 그리고 누구나 내 먹자고가 아니라 다른 회원들을
위한'먹거리를 메고 이고 수고들 하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기맥산행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요~^^요즘 낙엽땜에 많이 미끄지셨네요~주말 행사로함께 못해 아쉬움만 남네요~~대원님들 수고많이 하셨구요~^^잘보구 갑니다.
건강하세요~^^
그랬었군요.계속 개근하며 이어져 온 기맥으로 알고 있어 한구간이라도
빠지면 혼자 오지 산골을 땜빵하기도 어렵고해서 안타깝드라구요.
우리 와이프도 처가 식구들과 아들까지 불러다 금,토,일 3일간 북새통을
하는데 난 일요일 살짝 지시만(?)해놓고 산행에 나섰지요.ㅋ
우리나라 여자들이 고생 무지 많이 한다 생각해요..
남자들은 큰소리에 폼만 잡어요.ㅎㅎ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
저는 함께 못가 많이 아쉬웠네요~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줄거운 시간되세요
계속 빠짐없이 나오시다가 안 보여서 웬일이지 했습니다.
김장철에다가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막바지 모임들도 많은 때이기도..
정기적으로 산행에 빠지지않고 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지요.
나는 무조건 만사 제치고 산행에 우선 순위를 두지만 내 의지대로 안될때가...
바다님 항상 제가 늦죠?
미끄러운 낙옆길 정말 조심 스러웠어요
그와중에도 작가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새벽같이 운동하랴..봉사 다니시랴 바쁘신가 봅니다.
그렇게 부지런하게 생활하시니 산에서도 훨훨 나르듯이 몸이 가볍고...
먹고 마시며 게으름을 핀 흔적이 고스란히 뱃살로 나타나 그러잖아도 폐활량이
적어 오름길에 고전하는데 급경사 오르고 내림이 많은 이번 구간 힘들었습니다.
빠듯한 회비 가지고 메뉴 정하시랴..관리하랴 고생 많으셨습니다.
계속된 오르내림이 힘들긴 했지만 .. 가는 가을과 함께한 하루여서 행복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즐겁게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은근히 까다롭드라구요.
그래도 만만치 않았던 덕구산과 대학산을 넘어 오대산에 한발 더 가까히 했다는것에
뿌듯합니다.같이한 산행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