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서래탐방소 - 서래봉(624m)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 까치봉 - 문필봉 - 신선봉 - 금선계곡 - 내장사 - 주차장 (14km)
소요시간: 4시간56분 + 점심 10분
안내산악회
내장산, 참으로 오랜만에 와 본다. 언제였던가 그 해 겨울도 서래에서 출발하였었다. 그때는 서래봉은 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망해봉을 가다 바위에서 다리를 뻗다 삐걱해서 수주일동안 고생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이제 서래탐방로는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다.
탐방소에서 서래봉 갈림길 까지는 꽤나 힘들게 올라야 하는 돌계단이 기다리고 서래봉 오르는 길도 전체가 데크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제법 땀 좀 흘려야 한다. 여기까지 왔으면 그 다음부터는 힘은 들지 않는다.
서래봉에 올라서면 불출봉부터 장군봉까지 내장산 8봉이 모두 한 눈에 들어온다.
날씨는 참 맑은데 어째 조망이 희뿌옇다..
이번 산행은 사진은 그냥 포기해야겠다.
불출봉을 지나 한적한 곳에서 간단히 끼니를 떼우고 신선봉까지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신선봉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있다.
안부로 내려서고, 그 옛날엔 장군봉을 지나 유군치로 갔으니 이번엔 내장사로 내려간다.
단풍은 하나도 없고 완만할때까지 돌계단이 쭈욱~
그리고 내장사 도착! 우측을 보니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아뿔사! 원래는 연자봉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면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데 그리 갈려고 했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가다 보니 절로 바로 내려와 버렸다.
절 구경을 하러 들어갔다가 물병에 물만 가득 채우고 도로 나와서 천왕문을 지나간다.
이제부터는 그 유명한 내장사 단풍 구경만 하면 되겠다.
시기적으로는 잘 맞춰 온 것도 같은데 벌써 많이 떨어지고, 서서히 말라간다. 그나마 절 가까이가 단풍이 좋다.
셔틀버스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 장장 4.5km를 걸어 가야 대형주차장에 도착한다.
순천으로 이동해 쌍암기사식당에서 한식뷔페 배 부르게 먹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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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 m10s-2202 with BT GNSS
기록앱: 산길샘 2.9.1.8, 2s, 2m
거치법: 배낭 헤드포켓
휴대폰: Galaxy S22U, Android 13
코스: 서래탐방소 - 서래봉 - 불출봉 - 신선봉 - 내장사 - 주차장
날씨: 맑으나 뿌옇
기록일자: 2022. 11. 08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