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가 사람 잡는다 한국반도체 망할 수도 있나?

[컴퓨터]

https://www.youtube.com/watch?v=dcwMizkP8hc 

2023년 4월 12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전세계 공급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면 삼성과 SK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중국 공장을 점진적으로 폐쇄하거나 중국 기업에 매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공급의 15%가 차질을 빚는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것도 시간이 한참 걸리는 만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반도체 공급망에 심각한 교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구나 중국 기업에 매각될 경우 한국 기업들이 축적한 메모리 반도체 기술들이 송두리째 중국에 넘어갈 위험도 있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이 손쉽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26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점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 세계에 대한 보편적 이익을 강조해서, 중국 공장에 대한 통제를 완전 면제시켜주거나 
최소한 4,5년간 유예시켜 줄 것을 받아내야 합니다.

민간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정부를 상대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의 외교력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