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자전거는 개인 마다 본인 하체의 힘대로 속도도 나고 거리도 내는것임은 모든분들이 다 아실겁니다만.. 몸에 무리 안가고 쉽게 익히는 요령들이 좀 있습니다.
지금 엠티비매니아에 처음 입문하시는분들이.. 저와 같이 엠앤엠 [ M & M....엠티비매니아 동호회의 약칭 ] 에 가입하기전 초보시절에 제대로 정확하게 가르처 주는이가 없어서 격어야 했던.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좀더 빠른 시일안에 적응되어 즐기실수 있도록 해드리려는 생각으로 적었으나..
내용들은 입문자님들을 위한 기초적인 안내 참고 정도의 내용 이고..솔직히 믿거나 말거나 엉뚱한 면도 있을거고..제목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설도 좀 있고 .. 장문이라서 읽기에 부담을 드려 죄송하고..
또한.. 그간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적용해 보았던. 비 전문가의 단순 경험을 기술한것임을 널리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1단계..앞기어 2단만을 사용합니다.......평속 20키로 [40키로 2시간내 주파] 수준
자전거 입문하시면 우선 제일 먼저 조심할것이 고수가 빨리 되려고 무리하는것을 조심해야 된다고 보며. 하체근육 보강에 가장 좋은 스포츠가 자전거라는건 틀림이 없지만 순서가 있습니다..
앞사람이 앞기어 3단[가장 큰 톱니바퀴]으로 빨리 달린다고. 자기도 3단을 놓고 꾹꾹 밟다가 지처서 못따라 가던가 다음날 다리 근육 여기저기에 알이배서 고통을 당하던가 다리에 부하가 많이 걸려 무릎이나 허리에 통증이 올수 있으며.
처음에는 무리해서 잘타는 이들 속도에 맞추어 따라 다니다가는 다리 근육에 이상이 올수도 있으니 좀 참으시고. 무조건 앞기어 2단을 사용해서 가벼운 페달링으로 시작해서 기본적인 하체의 힘을 기른다음 3단을 사용할 수 있을때 마음껏 달리십시요.
자주 자주 타면서 거리를 조금씩 늘려나가다 보면 하루에 50키로도 가고 100키로도 갈수 있게되는 것이고 속도도 늘어나면서 여럿이서 같이 탈수 있는 기회도 있고. 자전거 타는게 점점 재미 있어 지다가 나중에는 골프나 스키보다 자전거가 제일 재미 있어 집니다. 타면 탈수록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체득하게 되는데.
저도 처음에는 20키로 되는곳을 왕복하고는 집에 돌아와서 자전거를 40키로..100리나 탔다고 식구들 한테 엄청 자랑을 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저는 좋아서 자꾸 자랑을 해도 식구들은 그저 아무말이 없더군요..제가 몸이 많이 좋아지는걸 보아선지 지금은 아내가 더 적극적으로 자전거를 타라고 손도 흔들어 주고 즐겁게 서비스를 합니다.
브레이크는. 특히.입문 초기에는 뒷 브레이크를 7 .앞 브레이크를 3 정도 비율로 잡아 급정거시 몸이 앞으로 나가 고꾸라지는걸 조심해야 하고 나중에 숙달되면 앞 7 뒤3 비율로.. 경사면 이나 급정거시는 반드시 웨이트 백.싯백[ 엉덩이를 안장 뒤로 빼는것]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자전거를 좀 타다보면 하체힘이 늘어 속도가 빨라지는데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 급회전 구간에 잔모래가 깔려있으면 특히 조심을 해야하고. 멀리서 보이는 순간 최대한 미리 속도를 줄이거나 옆으로 피해가야 합니다. 이 구간에서 뒷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으면 뒷바퀴가 슬립이 나며 미끄러저 자전거 방향이 갑자기 틀어지며 넘어지는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자전거가 자신이 좀 생기고 재미있어지기 시작하는 이시기가 가장 잘 넘어지고 몸을 다치는 확률이 높습니다. 자전거 타다가 한두번은 넘어지게 마련인데 핸들을 꼭 잡고 넘어지면 엉덩이나 어깨가 먼저 닿아 팔목이나 팔뚝이 손상되는걸 예방 할수 있고. 넘어지면서 핸들을 놓치면 핸들이 틀어지며 얼굴에 닿으면 얼굴이. 가슴부분에 닿으면 갈비뼈에 손상이 갈수도 있으니 핸들을 끝까지 꼭잡고 있는게 좋습니다.
피부 찰과상 [ 피부를 꿰멜 정도나 심한 상처는 병원이 제일 빨리 회복되지만 ] 가벼운 피부찰과상 정도의 상처에는 듀오덤이라는 인조피부 비슷한 약이 제일 좋습니다. 상처가 남지않게 되고. 붙이고 샤워를 해도 안전 하고. 제가 진작 이약을 알았으면 초보때 남겨진 상처가 몸에 하나도 없었을 건데.. 그때는 몰랐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특히 얼굴 찰과상에 흉터가 남지않아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DuoDERM extra thin [ 듀오덤 엑스트라 신 ] 제조사 : Convatec
지역약국 보다는 옥션에서 인터�으로 구매 하는게 가격이 2-30% 더 저렴 합니다.
도로턱 3센치 정도 높이의 도로턱이라고 얕보고 잘못 진입하다가는 앞바퀴가 도로턱에 미끄러지며 못올라가고 걸려 넘어지는데 도로턱을 넘으려면 반드시 앞바퀴가 도로턱에 90도에 가까운 각도로 진입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산악타이어는 좀 덜하지만 로드타이어나 바퀴 크기가 작은 미니바이크는 특히 유의해야 됩니다.
앞 사람 뒷바퀴에 내 앞바퀴가 닿지 않도록 항상 조심도 하시고.. 내 앞바퀴가 닿았을 때 탈출요령은 다음 기회에 설명 합니다..앞사람 뒷바퀴에 내 앞바퀴가 걸려 넘어졌다 던가..앞사람이 급정거 하는 바람에 부딪쳐 넘어졌다 던가 간에..
서로가 미안하다고 위로들을 해야지..자기 부주의도 좀 있을수 있는데 앞 사람만을 원망하던가 불만을 토하는 이는 정말 못난 사람임을 드러내는거로 보여지니 안하는게 좋습니다..
3년전 이야기인데 신참이 대열 중간에 섞여 열지어 재미있게 달리다가 .. 신참이 도로중간에 세워진 돌기둥에 한쪽페달이 걸려 벼란간 핸들이 꺽이며 부딪처 넘어지는데. 뒤에 바싹 따라가던 고참이 앞차가 벼란간 튀어나와 자기 앞에서 넘어지니까 미처 피하질 못하고 자전거 탄채로 깔아 넘었습니다. 둘이 함께 뒹굴며 자전거 틈새로 얽히었고 고참도 무릎이 벗겨지며 손가락을 좀 다쳤는데..
신참은 자기 실수 때문에 다친 고참 언니를 보니까 많이 미안해서 길가에 앉아서 울고. 고참은 신참 동생이 우니까 옆에 앉아 달래다가 울고. 그래도 그 언니는 자기 다친것을 참아내며..괜챦아 괜챦아 하고 토닥거리며..지금은 아주 친해져서 잘 어울리고들 있습니다.
팀라이딩을 제외한 평상시.. 일반번개에서 여러명이 라이딩 할때는 가장 선두에는 첫번째 리더가. 최종 후미에는 두번째 리더가 대열을 보호하며 따라 갑니다. 선두 바로 뒷자리는 그 대열의 가장 신참이나 여성들이 차지 하는것이고. 선두 리더의 양해 없이 라이딩중 중간에서 튀어나와 선두 리더를 제치고 앞으로 추월해 달려나가는것. 중간지점에서 라이딩 하다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뒤로 처�다 중간에 갑자기 끼어드는 등..행렬을 흐트리는 행위는 큰 실례입니다.
1단계는..평지에서 앞기어 2단. 뒷기어 8.9단[가장 작은 톱니 바퀴]에 놓고 시속 25ㅡ30키로 속도로 30분 이상을 쉽게 달려 낼수 있을 때 까지이며. 이러면 40키로 거리는 2시간 정도면 달려낼수 있는데..이때는 하체의 힘이 상당히 강해지고 근육이 붙는걸 본인도 알게 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입문 초기에는 다리힘이 약하니까.. 우선 앞기어 2단에 뒷기어를 5단이던 7단이던 자기 힘에 맞도록 시작해서 8단.그리고 9단으로 점차 올려 가시면 되고. 이때는 그저 시간 많이 투자해서 많이 많이 타주는게 요령이고 하체근육을 무리없이 늘리는 지름길 입니다.
언덕에서는 기어를 가볍게 낮추고 내리막에는 올리고. 평지에서도 기어변속을 해보며 기어변화의 감을 익히고. 앞서가는 이를 2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따라가 보기도 하고. 페달링에 강약을 주어가며 숨이차게 달려도 보면서 자전거 컨트럴 능력을 키워나가면 되고 좀 숙달 되면 웬만한 언덕은 기어 변속 없이도 치고 올라 갑니다.
칼로리 소모량.... 자주 즐겨 타다 보면 식욕이 점차 늘어나는데 이는 근육이 발달되며 체력향상이 되기 시작하는 좋은 신호이니 입맛대로 충분히 드시면서 자전거를 더 타면되니 걱정없습니다. 한시간 라이딩 하는데 20키로 속도는 약 400kcal. 25키로 속도는 450kcal. 30키로 속도는 약 500kcal 정도가 소모되며.
7000kcal을 소모하면 거의 정확히 체중 1키로가 주는데..몸의 지방 1g 이 내는 열량은 7kcal 이고...근육량이 증가하는걸 포함해서 계산해도.1kg 이상의 지방이 소모되어 체중감량이 되므로.. 제가 한달 동안 먹을거 다 먹어가며 9 kg을감량 하면서 실제로 경험해본 결과 입니다. 한달간 몸무게 줄이려고 의도적으로 하루에 160-180키로씩 한달만에 5.000키로 정도를 타서 몸무게는 많이 줄었는데 체력은 떨어져 대회에 나갔다가 거의 꼴지를 했는데 언덕에서 제대로 전같은 힘을 쓸수가 없었습니다.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감량은 체력도 같이 저하되니 보통때는 좋은건 아니라는 생각 입니다.
체중5kg을 줄이고 싶다면 35.000kcal.. 20키로 속도로 하루 3시간씩 1개월 정도면 됩니다. 하루 1시간씩이라면 3개월이고..저는 평지 20키로 속도로는 재미없어 잘 안하는데. 누구던 하체힘이 보강이 돼서 평속 30정도만 되면 2ㅡ3키로 체중조절은 몇일이면 되니 아주 쉽고 간단해 집니다. 서양말로 이지 입니다.
프로선수들이 하체 단련하는 방법들은..산악 마라톤.계단 뛰어 오르내리기. 오리걸음. 타이어 끌기.웨이트 트레이닝.로라도 좋다는데 저는 원래 좀 게을러서 걷는것도 지루해서 싫고. 험한 산은 힘들어서 싫고. 헬스클럽 가는건 더 싫어서..
오직 설렁 설렁 자전거만 많이 탔지 그런거는 숨차고. 땀나고.다리 아플거 같아서 생각만 해도 꾀가 나 않해봤지만. 국내 정상급 고수들 여럿한테 들었으니 틀림 없을 겁니다..
타이어는 처음에는 무겁고 거칠은 산악타이어가.. 타이어 표면이 매끄럽고 가벼운 로드 타이어 보다 여러모로 안전하고. 하체 힘을 기르는데 많이 유리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권합니다.. 특히 로드타이어는 급정거시 브레이크를 잡을 때 타이어가 주욱 밀려 급정거가 잘 안되므로 도로 싸이클 처럼 사고를 많이 당합니다..
실제로 엠티비 뒤에는 싸이클[도로용]이 따라가다가는 낭패를 당하는데.. 앞서 가던 엠티비는 브레이크가 잘들으므로 급정거가 되는데 비해 로드 싸이클은 급정거가 안되니.. 앞에가던 엠티비가 돌발상황에 급정거를 하면 도로싸이클은 급정거가 안되므로 큰 추돌사고로 연결 될수가 있어서 금기 입니다.
도로싸이클 시합장에서 무더기로 수십명씩 떼지어 달리다가 앞사람이 넘어지면 급정거가 안되니 달리는 속도 그대로 겹쳐 지면서 넘어져 다치는걸 tv화면상으로도 여러번 목격 하셨을줄 압니다.
한 두 달만 무겁고 거칠은 타이어로 노력하면 되는데..남들을 당장 따라다니기 어렵다고 초기에 가벼워 잘나가는 로드타이어를 장착하면 계속 로드타이어만을 장착하고 다녀야 하는 만년초보가 될 수도 있지요..물론 그 기간 만큼 하체근육 보강이나 체력 향상도 늦어지고..
제가 처음 시작해서 같이타는 양반들이 로드타이어를 사용해서 저도 그래야 되는줄 알고 또 보기에도 타이어 모양이 예뻐보이기도 하고. 같이 매끄러운 로드용 타이어를 착용 했었는데. 12월 겨을이 오자 저는 눈이나 빙판도로에서도 타기위해 타이어 무게만 앞뒤 해서 2.6키로그램이나 되는. 무겁고 잘안나가 가지만 빙판도 끄떡 없는 아이젠 타이어로 바꾸었는데 그양반들은 겨을내내 그대로 하고 다녔지요. 봄이 되자 아이젠 타이어를 일반 타이어로 교환해서 제가 앞에서고 그양반들은 뒤에 따라 오고 예전처럼 하던대로 한참을 가다가 뒤돌아 보니 뒤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그양반들이 와서 하는 얘기가 이제는 못따라 다니겠다고.. 몇달만에 이같이 실력차가 많이 나게된 경험이 있어서 가능하면 초기에는 무거운 타이어를 사용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타이어 1개당 무게가 200그램에서 1.3키로그램이 나가는것등 다양한데 가벼운걸 끼울수록 마찰이 적어지니까 잘나가고 자전거 무게를 줄이는데는 유리하지만 펑크나 브레이크 성능은 떨어집니다. 단..대관령.미시령.한라산등에서 시행되는 업힐대회에서는 펑크나 브레이크 잡을 일이 거의 없으니 무조건 잘나가는 가벼운 타이어를 사용함이 많이 유리 합니다.
모든게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자신이 빨리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것인가..아니면 지금 상태만 유지할것인가. 이왕 하는거 잔차의 묘미와 장점들을 찾아 열심히 내것으로 만들어 건강한 몸을 즐길것인가..
평생 만년초보가 되어 힘없이 축처진 엉덩이와 볼품없는 다리로 배만 뽈록해서 땅만 처다보며 기죽어 다닐 것인가.. 열심히 자주 타면서 하체힘을 기르다보면 자전거가 주는 여러가지 보상은 하체 말고도 여러면에서 점점 더 많아 집니다..
간혹 누군가는 자전거 시작한게 10년. 20년 오래됐다고 자랑을 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좋은것이긴 하지만.. 그런 양반들 모두가 다 건강체가 됐다거나 고수가 됐다 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으로. 그 오랜기간이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 자신을 위해 얼마나 집중적인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서 운동효과. 건강과 활력 . 실력수준 등이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는것을 이제는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제일 우려 하는것이 치아와 무릎 등 하체힘이 약해지는건데..치아는 임플란트라도 한다지만.. 하체 허약은 돈으로는 어찌해도 안되는것이라서..자전거를 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걸음걸이가 가벼워 지고. 튼실해저가는 허리와 하체 근육을 보는건 정말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보는 눈이나 생각이 모두 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자전거도 이왕이면 폼나고 멋있게 타야 된다고 보며..누구나 좀더 빨리 하체힘을 길러 실력 향상이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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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앞기어 3단 사용을 시작 합니다......평속 25키로 [50키로 2시간 내 주파 ] 수준
앞기어 2단을 마스터 하셨으면 이제는 앞기어 3단에 뒷기어 7단은 무리가 없으신 상태 입니다. 7단부터 시작해서 점점 8-9 단으로 올리면 무리없이 하체가 강해 집니다.
이제부터 마음대로 속도도 올려보고 힘도 써서 다른이들 추월도 해보고. 자전거의 재미를 한단계 업할 때 입니다.
심한 내리막 경사나 과속 중에 안장 뒤로 체중이동을 하는 급정거. 돌발상황시 응급대처. 부딪처 오는 상대방이나 강아지를 피하는 요령 등. 다른 테크닉들을 미리 익혀두는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순간판단에 감당못할듯한 상황이나 장애물이 있다면 과감히 정지를 하던가 자전거에서 내려야 합니다. 이때 조금이라도 과신하면 몸을 다치게 됩니다..
만약 무심코 달려들어온 강아지를 피하다가는 내가 넘어질거 같은 순간이라면 강아지를 그냥 타고 넘어도 사람보다는 강아지의 뼈가 연해서인지..강아지가 다치거나 상하지 않으니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강아지 보다는 사람이 안다쳐야..
자전거로 개를 깔아 넘고서 주인한테 개 관리좀 잘하라고 큰소리 한번 치고는 그래도 안된 마음에 개를 살펴보면 항상 멀쩡했고.
저는 길에서 방황하는 개를 어쩔수 없이 자전거로 몇번 타고 넘어 봤는데. 한번은 앞에가는 일행이 타고 넘은걸 뒤에서 바짝 붙어가던 저도 어쩔수 없이 순간적으로 타고 넘어 버린 적이 있었는데 두번이나 잔차 밑에 깔렸던 강아지는 멀쩡하게 도망만 잘 갔습니다.
고수는 항상 안전하게 몸을 안 다치고 즐기는게 진정한 고수 입니다.
도로 싸이클 삼십년을 탔다는 양반이.. 가끔 안보이다가 나오시는걸 반복합니다. 넘어져 다쳐서 한달 입원했다 나오셨다고. 어떤때는 또 충돌해서 자전거 새로 꾸미느라고..어떤때는 상처난 젊은이와 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연락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하는걸 목격도 했는데..
평소에 안전 보다는 속도가 더 중요해서 남이 앞에 가는걸 못보는 양반이니. 제눈에는 그양반이 몸 상하려고 몸부림치는걸로 밖에 안보이고 . 나이는 저 보다 훨씬 많이 드셨지만 저는 속으로 아직 철부지라고 생각 합니다.
어디 한군데 골절이라도 된다치면 완치될 때 까지 몇 달을 못타고 그에 따른 후유증도 있을거니 안타까운 일이지요..눈앞에 감당 못할 위험요소가 있으면 정지를 하던가.과감하게 내려서 끌어야 합니다.특히 산에서 큰돌들이나 나무뿌리가 많이 불거져 나온 길. 밑으로 툭 떨어지는 급경사. 모래나 잔자갈이 깔려있는 도로의 급회전에서 몸상하는 일이 자주 일어 납니다.
3단이 어느정도 되면..이제는 허리와 다리에 힘이 넘치고. 엉덩이가 단단해지고 걷는 모습도 활기차게 되어 심신이나 주위를 보는 마음이나 사고가 상당히 밝아지셨을 거라 봅니다.
사설....
자전거는 정말 활력을 되살려 주고 여러가지 생활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해 주고 성인병을 없애주는 탁월한 운동이라 확신합니다..
제가 자전거 입문한 동기가 바로 성인병이란 성인병은 다 왔었고 의사 선생님의 권고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 했었기에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의사 말씀이 저더러 종합 병원이라고 ... 왜 이리 안좋은데가 많으시냐고..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당뇨와 골다공증 초기. 지방간. 관절. 오십견. 피부 알러지..등등이 한꺼번에 왔었는데.. 제가 제 자신을 봐도 무척이나 한심하고 짜증스러웠더랫습니다..
고지혈증[중성지방] 지수는 180 이하가 돼야하는데. 제가 원래 식성이 좋은데 다가 계속 술에 고기에 입맛 당기는대로 먹다보니.. 사실 매년 고지혈증 요주의 경고를 당하면서도 젊은 혈기에 무시하다가.. 540까지 올라가서 곧 혈관이 터지거나 막힐거 같으니 지금 당장 입원해야 된다고 병원에서 못나가게 하는 기막힌 상황도 격었고.. [ 현재는 150으로 정상 .. GOT 와 GPT 도 110 에서 35 와 37 로 정상 ]
피부알러지 이것도 아주 골치 아파서.. 얼굴 아무데나 이곳 저곳이 가려운듯하면서 통증과 함께 피부속에서 밤알만한 살이 딱딱해지며 빨갛게 부풀어 올라와. 여러곳이 울퉁불퉁 부어올라 얼굴모양이 제맘대로 변해 버려서 누구 만나기도 곤란하고 아주 난처한 지경이 되곤 했었지요. [자전거 1개월 만에 오십견과 함께 없어졌음]
저는 요즈음 잔차를 좀 게을리 했더니 키169센치에 체중이 82kg으로 너무 늘어나.. 평소대로 먹을거 다먹고 밤중에 야참도 즐기며 자전거만 타서 3월 한달에만 9 kg 을 줄였고.. [현재는 73kg ]
식이요법 전혀 안하고 산천경계 즐기며 자전거로 1년에 2-30kg 정도 감량하는이들도 여럿 보았고.. 성인병 예방과 치료효과 확실한 참 좋은 레저 스포츠로. 자전거 처음 시작한 이들에게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치하해줄만 합니다.
그런데 어떤이는 매일 자전거를 타는데 왜 배는 안들어 가지? 자전거는 뱃살 줄이는데는 별 효과가 없는가 보다라고 말하는 이들이 간혹 있습니다만.. 그이유는 운동을 하면 신체 대사기능이 활발해져서 식욕이 늘어나고..
몸이 건강해지니 성기능과 함께 주량도 늘어 나는데.. 더 많이 흡수되는 칼로리에 비해 운동량은 종전 그대로니 당연한 거고.. 저체중인 사람이 적절한량의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고 체중이 늘어나는 원리와 같다고 봅니다..
뱃살이 안줄어 든다는 이는 아직 자전거로 체중조절을 안해본 양반으로..순전히 자전거만 타면서 한달에 2- 3 키로그램 정도 줄이는건 아주 쉬운 일인데. 요즈음 휘발유값이 급등해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한 어떤 직장인은 한달에 차량유지비 40만원씩이 절약이 되고 몸무게도 한달만에 13키로가 줄었고 건강상태도 아주 훨씬 좋아졌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떤이는 자전거를 타면 아킬레스건이 약해지니 가끔은 조깅도 해주어야 된다는 말도 안되는 엉뚱한 얘기를 하는이도 있고. 40세 넘어서는 조깅.마라톤.심한등산은 하지 말라는 전문가도 있는데 그이유는 발바닥의 족저근과 발뒷굼치의 아킬레스건.그리고 무릎 인대와 연골에 무리가 가기 때문으로. 자전거는 이 근육들에 무리를 주지않고 심폐기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으니 참 좋은것입니다.
어떤이는 15-20키로 속도로 매일 30분-한시간 정도 라이딩 하는게 건강에 제일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고..그말만 믿고 오년이던 십년이던 매일 그상태로 널널인데. 그말은 자전거를 제대로 타보지 않아 잘모르는 비전문가의 얘기이고. 제대로 알고 제대로 타면 몸이 더 많이 좋아질수 있는 것인데 옆에서 보기에 답답 합니다.
사실 자전거를 한두달 열심히 타다보면 하체가 강해지며 건강체가 되어..15-20키로 속도로 천천히 가는것은 정말 지루하고 졸리고 땀도 안나고 심심해 운동하는거 같지 않아지는데도..그말을 그대로 계속 믿고 있다면 어설퍼 보이고..
물론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나 신체적 조건이 다르다 하겟지만 그 나름대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발전이 많이 되는걸 간과하는 이들을 보면 좀 답답해서요.
한쪽다리 의족을 하고서도 산이던 도로던 잘만 타는 이도 보았고. 소아마비로 걸음을 잘 못걸었던 이도 활기차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걸 자주 봅니다.. 어떤이는 허리가 좋아졌고 어떤이는 당뇨가 정상이 됐고 오십견도 없어 졌다고 즐거워들 하시는데..
그런 이들을 볼때마다.. 정말로 자전거는 인류 최고의 유익한 발명품이라고 말하는걸 실감하게 됩니다.
본론으로 ....근육강화 ㅡ 회전력 증가 ㅡ 자세 안정 ㅡ시속 3ㅡ40키로 ㅡ 리듬을 타고..
고단기어 : 앞기어 3단을 즐기시다가.. 이제는 무릎근육도 상당히 보강된 시점이니 가능한한 근육에 힘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고단기어[앞 3단 뒤 8.9단]를 사용해서 천천히 힘을 주어 꾹꾹 누루고 쭉쭉 당기는 파워 페달링을 시도 하십시요. 기어가 별도로 없는 트랙용 고기어 싸이클을 타는 기분으로 하시면 됩니다.
언덕구간을 오를 때도 가능하면 무거운 기어로 힘들어도 좀 참으며 꾹꾹 눌러주는게 다리힘을 빨리 늘려주는 요령중에 하나 입니다.. 구룡령.미시령. 한계령. 정령치 같은 경사가 가파르고 긴언덕에서는 초보때는 앞1단 뒤1단 으로도 한참 올라가면 힘들어 끌바를 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 꾹꾹 누르고 당기는 파워페달링을 연습해 두셨다면 하체힘이 그간 강해저서 끌바를 안해도 되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를 끌고가는 끌바. 들고가는 들바. 밀고가는 밀바. 고수들 틈에 쫄바. 하수들 뒤에 졸바. 둘러메는 멜바. 그런데 뭘바.. 재미있는 용어들이 많지요..
특히..쫄바와 졸바는 몸상하기 쉬우니 유의하셔야 되는데.. 평속 35ㅡ40키로 이상으로 앞서 달리는 고수들 뒤를 무리해서 한참을 따르다 보면 얼마뒤에는 지치게 되는데 이때 약간의 장애물을 만나면 알면서도 평소에는 잘 됐었음에도 응급대처할 기운이 없고 지친 상태라서 쉽게 넘어져 다치는걸 본적이 있고.
이때는 힘이들어 지친다 싶으면 그냥 자기체력에 맞게 천천히 가노라면 고수들이 앞에가다가 기다려 주니 걱정할것 없습니다. 기다려 주고 보호와 배려를 해주지 않으면 고수가 아니고..
졸바의 경우인데. 속도가 느린 초보자들 뒤에서 널널로 한참을 가다보면 졸리거나 경계를 게을리 하고 딴전을 필수 있는데. 이때 졸다가 또는 다른데 처다 보고 가다가..앞잔차 뒷바퀴에 걸려 벼란간 나둥그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초보시절에 앞에서 가던 더 초보의 자전거에 걸려 두번을 고꾸라저 두번다 무릎 살이 찢어진 경험이 있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상처가 무릎에 깊이 새겨져 있는데..지금은 앞바퀴가 걸린다 해도 금방 풀리는 요령을 알고있기도 하지만 사전에 이런일을 미리 조심하는게 습관이 돼서 별 문제 없습니다..
파워페달링을 연습할때 자기근육에 넘치는 힘을 썼다면 무릎이나 허리가 뻐근하게 아파올수 있는데 하루밤 자고나면 안아프며 만약 계속 아프면 기어를 한단정도 낮추어 주시면 되고 통증이 없어지면 한단 올리시고..
그러면 다리의 근육들이 처음에는 뻑뻑하게 아프기도 하지만.. 다리에 강한 과부하를 점차적으로 자주 걸어주셔야 기초적인 근육이 자극을 받아 튼튼한 근육이 빨리 생성 되고 밀고 당기는 페달링의 감각도 쉽게 익힐수 있고 회전력이 늘어나 부드럽고 빠른 고회전 페달링을 쉽게 할수있게 합니다.
이때부터..가끔은 자기 하체의 힘을 최대한으로 써서. 최고의 속도로 달려서 본인의 파워를 한번씩 발휘 해보는 것도 실력 향상에 필요 합니다..
고회전 페달링 : 강화된 파워의 회전력에 회전수를 접합 시키면 달리는 속도가 많이 증가 되었고 하체의 힘과 체력이 부쩍 향상 되었음을 확실히 느끼실 겁니다.
하체힘이 보강이 되면 고속회전은 필요시 마음만 먹으면 자연스레 되는데..이제는 분당 120회 이상 고회전 페달링을 가끔 해보시는데. 120회 이상에서도 엉덩이가 들썩이거나 상체가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자세를 연습 합니다. 자전거도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기본 자세가 좋아야 사고 발생도 적고 실력도 금방 향상 됩니다.
어떤이는 고속회전 하면 다리가 가늘어 지고. 파워 페달링을 하면 다리가 굵어 진다고 말하는데.. 낭설입니다.. 평소 고속회전을 많이 하는이들의 다리가 오히려 굵은 이들도 많습니다.
또한 장거리에는 파워페달링을 하면 금방 지친다고 말하는이들도 있는데 이것도 낭설이고. 오히려 300키로 이상 거리에는 100회이상 고회전이 에너지 소모가 많아 탈진이 쉽게 오는 이들을 여러번 보았고.
그런 말을 하는 양반들은 아마도 ...하루에 500키로 이상을 타는 이들의 페달링을 실제로 옆에서 보지못한.. 자기수준의 의견들이라 보며...누구나 하체힘이 어느정도 일정 수준에 오르면 고속이던.저속이던 회전수에는 전혀 신경 안써도 자기몸이 알아서 그날 상황과 몸 컨디션에 맞는 페달링을 하게되며. 누구나 연습만 하면 하루종일 24시간을 시속 3-40키로 속도로 꾸준히 계속해서 달릴수도 있고. 마음만 먹으면 하루 500키로 정도는 회전수에 아무 신경 안써도 무난히 갈수 있다는걸 그 양반들도 언젠가는 알게 될거라 봅니다.
엉덩이와 안장 : 얘기가 나온김에 엉덩이와 안장에 대해서 인데.. 자전거 타는데 있어서 엉덩이와 안장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중요한 부분 이기 때문 입니다.
자전거는 종아리나 허벅지 보다는 엉덩이 근육을 많이 사용해야 오랜시간을 라이딩 하는데 유리하고. 그래선지 누구던 자전거를 좀 타다보면 엉덩이가 단단하게 위로 올라가며 아기 궁둥이 같이 예쁘게 만들어 지고. 처음에는 발목으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지만 다음에는 무릎. 다음은 허벅지. 다음에는 엉덩이. 배꼽으로 페달링을 하는듯한 느낌이 오게 됩니다.
처음 자전거 타기 시작하면 엉덩이가 엄청 아파 오는데 이것은 엉덩이가 아직 안장에 적응되도록 길들여 지지 않아서 그런거니 약 한달 정도만 고생하시면 아주 단단한 안장이라도 아프지 않게 되니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어떤이는 안장위에 방석을 묶어 타기도 하는데 방석을 묶어봐도 엉덩이가 아픈건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이는 쿠션 안장을 쓰시는데 이것도 촌스럽기만 하지 장시간 타는데는 별무효과 입니다. 그저 자꾸 타는수 밖에. 자꾸 타면 엉덩이가 길들여 지고 근육이 단련이 돼서 안장에 적응이 되어 아프지 않게 됩니다..
또한 좀 타다보면 다리힘이 증가되니. 하체가 강하게 페달을 누르는 힘에 의해 상체가 약간씩 뜨면서 안장에 걸리는 상체 무게의 눌림이 줄어들어 좀 타다보면 엉덩이가 편해지는 일면도 있습니다.
안장을 보면 어떤것은 수를 놓아진것이나 장식을 한것들이 있는데 이런것은 보기는 예쁘고 좋으나 조금 사용하다보면 안장에 닿는 바지부분의 옷감이 많이 훼손되어질수 있으니 가급적 매끄러운걸로 하십시요. 안장은 표면이 매끄럽고 크기가 작고 단단한 안장이 하체 이동과 장거리 라이딩 하기에 적합합니다.
안장에서의 하체 이동이란.. 언덕구간을 오를때는 안장 앞부분으로 엉덩이를 옮겨 몸무게 중심이 약간 앞쪽으로 쏠리도록 하고 핸들을 눌러주는게 유리하고 속도를 더 내려면 핸들을 안장 방향으로 세게 당겨주고..
올라가는 경사가 아주 심하면 앞바퀴가 들썩 거리니 더 눌러주고. 이때 체중을 너무 앞으로 두어 뒷바퀴가 헛돌지 않게 적당히 조절을 합니다.
급한 경사를 내려갈때는 반대로 엉덩이를 안장뒤쪽으로. 한발을 비비축보다 조금 높게해서 앞으로. 또 한발은 조금낮게 해서 뒤로. 양무릎은 구부려 지면충격을 완화시키며. 팔은 편하게 구부리고. 요철이 심한경우에는 엉덩이가 안장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자전거 출발해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의 한부분만 안장에 계속 닿아서 아플수도 있는데 이때는 약간씩 안장 앞이나 뒤로 움직여 주면 좀더 편한 라이딩이 되고.
안장 뒷쪽에 앉으면 페달을 미는힘이. 앞쪽에 앉으면 페달을 누르는 힘이 증가하니 그때 상황에 따라 엉덩이를 앞뒤로 이동을 해주면 좋고.
안장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서 발목의 각도가 변하는데. 자전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안장피팅으로 라이딩 속도와 자세 그리고 안전. 거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이제는 안장위치와 각도에 큰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마다 치골[ 항문 앞부분의 뼈 ]의 생김과 라이딩 자세가 조금씩 달라서 안장을 수평으로 하는이와 앞을 약간 숙여서. 또는 약간 올리기도 하는등. 사람마다 다른데..라이딩 하면서 편안해지는 각도로 조정을 하는것으로. 대개는 스템 중심부에 안장의 방향과 각을 맞추면 됩니다.
안장의 뒤쪽에서 스템의 연결 중앙부분에 시선을 맞추고 안장의 방향과 각도을 일치시키면 되는데. 저의 경우는 안장각을 처음에는 수평으로 했었으나 웬지 불편해서 지금은 스템중심 꼭지점에 안장 방향과 각도를 맞추고 있으며.
안장의 높이는 안장에 앉아서 다리를 최대한 곧게 펴진 상태에서 발뒷굼치가 페달에 닿는 높이로 조정을 하고 클릿을 빼고 뒷굼치로만 페달링을 잠깐 해봐서 편안하게 맞으면 그 높이에 고정을 하고. 크랭크 축에서 안장까지의 높이를 자로 재어 기억을 해두면 후에 안장을 교환한다던가 할때 편리합니다.
어떤이는 도로에서는 하체길이에 맞추어 타다가.. 산에 오를때는 안장을 1센치 정도 낮춘다는 이도 있으나 그럴 필요는 전혀 없으며 웨이트백에만 좀 신경쓰면 됩니다.
이제는 파워페달링. 회전력. 회전수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셨을 것이고. 평지에서는 최고단[ 앞3단. 뒤 8. 9단]을 사용해서 3-40키로의 속도로 30분 이상을 달릴수 있을 때 인데..50키로 정도는 2시간이면 달려내는 체력이 갖추어 지셨을거라 보며..
이때쯤이면 앞 2단에 뒤 8.9단에 놓아도 저속 페달링으로 평지 20키로 속도 정도로 천천히 가는건 정말 힘이 거의 안들고. 몇시간이라도 편안하게 앞이나 뒷사람과 얘기도 하고 주변 경관도 감상해가며 산책 라이딩을 하는 실력이 되셨을 거고..그러면 이제는 노면상태와 몸의 컨디션에 따라 페달링에 리듬 감각을 도입해 보면 라이딩이 훨씬 안정되고 수월해 집니다.. 이런거 전부 하는데 제 경험으로는 4-5개월 정도면 충분히 마스터 할수 있다고 봅니다.
3 단계..햄머링은 필수 입니다.....평속 30키로 [60키로 2시간내 주파] 수준
이제는.. 급가속과 언덕구간을 좀더 쉽게 오를수 있는 햄머링[안장에서 일어선채로 페달링 하는것]을 하실때 입니다.
햄머링은 한쪽발씩 교대로 해서 체중을 페달에 전부 실어주는 거니까. 라이딩중 힘들거나. 다리나 허리에 피로감이 오거나. 엉덩이가 아파 오거나. 언덕을 오를 때나.. 급가속 할 때나 이리 저리 써먹을 때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햄머링을 익힌 다음에 친구들과 등산을 한번 해보면. 하체의 힘이 그간 놀라울 정도로 강해졌고. 친구들은 힘들게 올라가는 언덕이 거저 먹기가 되어..자전거가 하체와 무릎을 얼마나 강하게 해주는지.. 그 효과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수 있으실 겁니다.
평지에서 속도는 관계없이 5키로정도 거리를 계속 햄머링 할수 있는 정도면 된다고 보며. 처음에는 다른 근육이 사용되므로 더 힘이 드는것 같이 생각도 되고. 체중이 페달에 확실히 실리지 않아 핸들이 비틀거리고 흔들리기도 하는데 차츰 더 잘 됩니다.
부드러운 햄머링은 같은 속도일 때 빠른 페달링 보다 호흡도 쉽고 체중을 이용하니까 에너지 소모가 적습니다.
가만이 몸을 부드럽게 상하로만 움직이는. 핸들바를 좌우로 흔들어주는 강한. 어깨를 최대한 핸들바 가까이 숙이고 하는것들을 고루고루 해보시면 됩니다.
이제는 60키로 정도 거리는 2시간이면 너끈하게 달려내실 근력이 되실 겁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엠앤엠 회원분들 서울 ㅡ 땅끝 470키로를 20시간 내외로 달려내는 평속이 30키로인데. 보통 한시간에 35키로 이상 속도로 계속 달려야 평속 30키로가 나옵니다. 잘나가는 사이클이 아니고 엠티비로. 하루종일 35키로 속도로 헉헉 숨가쁘게 달려내는 이들이 있다는걸 믿으실지..
몇년전..어떻게 서울에서 해남 땅끝을 자전거로 하루에 가느냐고. 자기들은 오토바이로 가는데도 7시간이나 걸렸는데 자전거로는 말도 안되는 거짖말이라고. 누굴 바보로 알고 골리려 한다면서. 공증증서도 만들고 1억원 걸고 내기하자는 타 동호회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햄머링은 랜스암스트롱의 언덕구간에서의 주특기인데.. 햄머링은 안장에 앉아서만 페달링을 하는 것보다 맞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 급가속을 해야할 경우. 언덕을 오를때 유리 하며. 같은 속도라면 몸의 에너지를 아끼고 호흡도 안정되는 이점이 있어서 햄머링은 필수라 하는것입니다. 햄머링을하면 힘만들지 효과는 없다라고 하는 이들은
아직 햄머링이 익숙치가 않아서 그럴거라 봅니다.
4단계..대회 출전과 장거리 도전..
산악 대회 출전을 하려면 필히 도로를 타주어야 되는데 이는 강한 지구력과 회전력을 기르기 위함입니다..그런 이유로 산에서만 계속 즐기는 이들은 대회입상은 어렵다고 하기도 하고 힘들어서 도로는 싫어 하는 이들도 있는데 .. 산악대회 고수들 보면 하체강화 훈련을 도로위주로 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꼭 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야만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쯤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도 해볼겸 시도 할만한 거니까 권하는 거고. 대회 참여를 전혀 안하는 이들도 있는데..서로 취향이 달라서 그런걸로 서로 이해하면 된다고 봅니다.
단.. 실력이 모자라서. 또는 겁이 많아서. 자신이 없어서 대회를 못나가면서도. 대회는 시시해서 안나간다고 말하는 이들은 나름대로 무언가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파워 페달링과 햄머링. 그리고 강한 회전력을 겸비한 고회전이 익숙해 지셨으면 대회에 나가서 입상도 할수 있는 실력과 힘이 구비된 것이니 출전해 보십시요. 대회는 대회대로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어느대회에서는 경찰차가 싸이렌 울리고 번쩍번쩍하며 선도해주는 뒤를 따라서 1위로 골인해보는 기분 좋은 우승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대회출전은 공지가 뜨니 개인적 또는 동호인들과 함께 나가면 됩니다.
또한..평지에서 앞 체인링 44T 가지고는 3ㅡ9단 을 놓고 달려도 힘이 남는다던가. 평지 햄머링할 때 크랭크가 너무 빨리 돌아가버리는 정도로 힘의 여유가 생길때면..
일반 도로에서는 순간 속도 4ㅡ50키로도 달려내고. 로드 타이어를 장착하면 순간 5ㅡ60키로 속도도 나오게 되는데.. 그렇다고 싸이클은 웬만하면 추월하지 마십시요.. 기분 나빠 할수 있습니다..
이때는 앞 체인링을 46T로 교환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크랭크 1회전에 뒷바퀴는 종전 4바퀴에서 4.2바퀴가 돌아 가게 됨으로 같은 회전수라면 44T보다 약 10 %의 속도가 증가가 되고 내리막에서 유리 합니다..
참고로 뒤 체인링 가장 적은것[9단]은 대개 11T 입니다. 힘은 당연히 더 들어가고. 그냥 44T 로 회전수만 조금 높이면 되니 추가로 돈을 들여서 꼭 바꾸시라는건 아니고 대회 출전시 시합용으로는 유리하다는 것 입니다..
크랭크 체인링 46T 가 시합에서 유리하다는것은..앞3 뒤9단에서 같은 회전수 라면 44T보다 46T가 10 % 정도 속도가 더나는데.. 내리막길이 2 km 일때 5% 차이만 돼도 100 m 간격이 벌어지게 되며.. 시합도중 내리막길에서 44T로는 최대한 빠른 페달링을 해도 46T를 추월하는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제.. 장거리 도전 입니다.
100 km. 150 km 정도의 번개에서 몇번 같이 달려 보시고 이제는 200 km 이상으로..
서울 ㅡ 속초 210 km 편도에 도전 하시어 속초 바닷가 산책도 하시고 회도 잡숫고 저녁 고속버스에 잔차를 실고 돌아 오시면 됩니다. 서울 ㅡ속초 라이딩에 소요되는 시간은 3 단계가 어느정도 된분은 10시간이면 충분하니 출발만 일찍 하면 시간 여유가 많습니다.[새벽 05:00 에 서울 출발하면 15:00 이면 속초 도착]
또는.. 1박 2일 편도로 널널하게 10 여시간 걸려 도착해서. 저녁에 맛있는것도 먹고. 여유있는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다음날 차량 편으로 돌아오는 방법도... 꼭 빨리 간다고 다 좋은건 아니지요. 그래도 자전거로 속초에 가서 회를 먹고 올 수 있다는거 대단한 거라 봅니다.
다음은 서울 ㅡ 속초 1박 2일 또는 400 km 당일 왕복..
다음은 서울 ㅡ 땅끝 470 km 당일 도전.
다음은 서울 ㅡ 땅끝 ㅡ 서울 940 km 왕복 철인 레이스 입니다.
이것이 전부터 내려오는 엠앤엠의 철인 레이스 적용 프로그램 이고.. 엠앤엠의 정식 연례행사니까 깔끔고 멋있는 엠앤엠 팀복을 입고 열지어 달리다 보면 구경하던 이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도 해주는 데 볼만 합니다. 한번은 땅끝 가는 길에 모두가 길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정말 팀복도 멋지고 사람들도 멋지다며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수표를 주고가는 고마운 이도 있었습니다..
엠앤엠 팀복의 의미는 국내 최우수클럽상. 산악대회 단체전 우승 .클럽대항전 우승..수많은 메달리스트들.. 서울 ㅡ 땅끝 철인레이스[2008년도는 8회째 임] .등을 대표하며.. 형제적인 우애와 강한 유대감을 나누는 회원임을 의미하고 표창 합니다.
서울 ㅡ 땅끝 470 km를 하루만에 그것도 19시간 20분만에 달려내는 동호회는 엠앤엠이 유일한데 앞으로는 더 생길거라 기대해 봅니다.. 현재는 24시간내에 완주한 이들도 없습니다만..
서울 ㅡ 속초 210 km 편도는 입문 3ㅡ4개월 정도면 참여할수 있는 거리이고. 실제로 엠앤엠에 회원가입하고 3개월 밖에 안된 여성들도 해내는 거니까 너무 주저 하실 필요 없습니다. 같이 연습도 해보시고 도전에 참여 하시고 출발 하시면 다 되는겁니다..
이정도 수준까지는 길게 봐도 6ㅡ7개월이면 되는 아주 쉽고 간단한 것입니다. 이런거야 개인적으로 처한 상황에 따라 뭐 1년이상 걸려도 상관이 없지요..꼭 6개월이다 1년이다 그래야만 되는것고 아니고..그저 자주 즐기시다 보면 절로 됩니다.
6ㅡ7개월을 거론한건 제가 실제로 그랬었기 때문에 말씀드린것이니 이해 해 주시길.. 6개월만에 속초나 땅끝도 가보고 산악대회나 도로 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기 시작한 시점으로..
첫 금메달은 잊지못할 추억인데..엠앤엠 선배 권유에 시합을 어찌하는지도 모른 채 따라갔다가 어떨결에 무턱대고 달리다 보니 1위를 한것인데.. 2004년 봄 강화대회였습니다.. 금메달 그거 기분 좋은겁니다..
그때만 해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저를 평소에 상당히 깔보던. 겨울에도 반바지로 타는 양반이 있어서. 저를 보고는.. 어? 잘타네.. 따라와봐. 따라와봐 하면서 도망가곤 하던 그양반도 얼마 후에 강화대회에 같이 출전을 했는데 그양반은 뒤처지다가 중도포기를 했고 저는 우승을 했지요..그간 엠앤엠 선배들을 따라 다녔기 때문에 실력이 급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꼭 메달이 아니라도 그 열띤 분위기 속에서 즐기기만 해도 재미있고..그래서 대회 출전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저도 했는데 여러분이라고 안 될리가 없습니다..그러니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몸도 찾으시고 잔차 생활을 좀더 멋지고 기분좋게 즐기시길 바라는 뜻에서 메달얘기를 했으니 제 자랑으로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한가지 더.. 다른 동호회도 그렇지만 엠앤엠[ 엠티비매니아의 약칭 ]에는 저보다 여러모로 국내 정상급 고수들이 많습니다..대회 입상 메달이 5ㅡ60개 이상씩 있는 그양반들에 비하면 저는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회 금메달이 열 댓개 은,동은 헤아리기 어려운 양반들.그외에 대회에서 여러번 입상한 양반들이 제일 많은 동호회가 엠앤엠이고 회원간에 상호 배려와 사려깊은 애정으로 끈끈한 결속과 화합을 즐기는 엠앤엠 선배들과 함께 라이딩 할 수 있고 그 기쁨과 즐거움을 서로 나누며 라이딩을 즐길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부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기 모임이나 번개[아무 때나 수시로.. 예정없이 모이는 모임]에 같이 하시어 여러가지를 보고. 듣고. 배워 나가는 것도 빠른 실력 배양에 지름길이 될 것이고. 저 역시 번개 때 마다 선배 뒤에 따라 다니며 보고 배운게 많고. 혼자 보다는 여럿이서 함께하는 라이딩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고 한층 더 즐거워 집니다.
아울러 제가 올려드린 이 글의 내용은 자전거 테크닉상에 아주 적은 한부분일 뿐이고 제 단순 경험일 뿐이니. 엠티비 테크닉란에 게재되어 있는 여러 내용들을 전부 한번씩 숙독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시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