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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된장에 호박잎 쌈
정소슬(본명:정정길) 작시
심순보 /작곡
어머니의 된장에 호박잎 쌈 그 생각에
허겁지겁 어머니 집에 들러 배고프다 졸랐더니
된장에 호박잎 쌈 호박잎 쌈 그 건 없고
어머님 드시라고 지난 날 사 넣고 간
굴비구이에 쇠고기 국이다.
또 어머니 나 떠나고 난 뒤
숨겨둔 된장에 호박잎 꺼내
혼자서 허겁지겁 쌈해 드실 모양이다.
혼자서 허겁지겁 허겁지겁
쌈해 드실 모양이다.
쌈해 드실 모양이다.
♣ 정소슬 시인은 1957년 생으로 을주 법서읍 망성리 욱곡에서
농사를 지으며,울산 민족작기회의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참조 :, 정소슬님의 홈페이지 http://terracotta.com.ne.kr/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29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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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침 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