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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스마트폰 혁명
'人山人海' 아이폰 공식 런칭쇼 "이제는 아이폰 시대"
[노컷뉴스 오대일 기자]
아이폰(iPhone)은,
2007년1월 9일에 애플이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2007에서 발표한 터치 스크린 기반의 아이팟,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 모바일 인터넷의 세가지 주요 기능을 가진 모바일 전자 기기이다. 2007년6월 29일부터 미국에서 AT&T 모빌리티와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4GB 모델과 8GB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2007년9월 5일부터 4GB 모델이 단종되고 8GB 모델을 USD $99로 할인해 판매되었으며, 그 이후 2008년7월 11일, 3세대 통신망에 대응하는 '아이폰 3G'가 미국에서 발매되었다. 기존 아이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지고, 용량이 커진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2009년6월 8일, 더 빠른 CPU와 아이폰 OS 3.0을 기본으로 채용한 '아이폰 3GS'가 미국 WWDC에서 발표되었다.
아이폰은 현재 미국,한국을 비롯,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타이완, 러시아등 8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통 국가가 추가되고 있다. 이 중 일부 국가에서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기계를 별도로 구매, 선호하는 통신사의 SIM 카드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무약정 기기(factory unlocked version)가 애플의 정식 유통 하에 판매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KT를 중심으로 도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오며 연달아 출시가 연기되다가 애플과 KT간의 협상이 타결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의 위치정보사업(LBS) 사업자 신청을 허가함으로써 출시가 확정되었으며, 이에 2009년11월 28일에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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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아이폰 요금제는 다음과 같다. 이 요금제는 아이폰뿐만이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도 포함한다. i 요금제는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네스팟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 | i - 슬림 | i - 라이트 | i - 미디엄 | i - 프리미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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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월 | 35,000 | 45,000 | 65,000 | 95,000 |
무료 통화 (분) | 150 | 200 | 400 | 800 |
무료 SMS/MMS (건) | 200 | 300 | ||
무료 데이터 (MB) | 100 | 500 | 1000 | 3000 |
보조금 (원) | 418,000 | 550,000 | 682,000 | 814,000 |
2007년 1월에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발표 할 때 부터 대한민국은 출시국가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로 모든 휴대 전화에 WIPI(위피)를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한 제도가 꼽힌다. 이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외산 휴대 전화 업체들 모두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지적되어 왔다. 휴대 전화 제조업체별로 각기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고,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을 줄이며, 국내 휴대 전화 및 콘텐츠 업체들을 보호하여야 한다는 목적으로 생긴 이 제도는 그 목적이 달성되었다는 점과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에 따라 2009년4월 1일에 폐지되었다.
이후에 아이폰 도입을 위한 협상이 KT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보조금과, 요금제, 애플이 요구하는 무선인터넷 개방 서비스 등 여러가지 협상조건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자꾸 연기되어 왔으며, 이를 두고 '다음달폰'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하였다. 아이폰 도입을 기다릴 수 없던 일부 얼리어답터들은 아이폰의 전자파 인증 이후에 해외에서 사들여 온 아이폰을 직접 개인 인증을 하여 개통시키기도 하였다.
아이폰의 출시와 관련해서 무성한 소문들이 계속되자 KT는 "아이폰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하지 말아달라"며 과열을 우려하였다. 이렇게 출시가 연기되는 상황에서 '방통위가 아이폰의 출시를 막고있다'거나, 데이터 통화료 수입이 줄어들 국내 이동통신사와, 판매량이 줄어들거라 예상되는 국내 휴대 전화 제조업체들이 아이폰 도입을 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사장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에게 "아이폰 도입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고, SK텔레콤은 그에따라 아이폰 도입을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우여곡절 끝에 2009년 9월에 협상이 급진전 되어 출시가 임박하였다는 소식이 나왔고, 이후 협상이 완전히 타결되어, KT는 11월 22일에 판매 예약신청을 받았고, 11월 28일에 공식적으로 출시하였다. 도입 첫날에는 해외에서 아이폰 발매 때 처럼 '줄서기 마케팅'을 하여 수백여명이 아이폰을 받기 위해 밤새워 줄을 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KT에서 차세대 아이폰을 도입 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서 KT 이석채 회장은 "아직 출시 계획이 없으며, 국내 스마트폰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때 도입을 추진했던 SK텔레콤은 애플과의 협상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도입을 포기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SK텔레콤 측은 "계속 애플과 논의중이며 도입할지 포기할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40] 한편, LG텔레콤은 SK텔레콤이나 KT 등 타 이동통신 업체에서 제공하는 통신 방식(W-CDMA)이 아닌,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통신 방식(CDMA 2000 EV-DO 리비전 A)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이폰은 대한민국에서 출시되자마자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으며 고가의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출시 전의 예약자만 4~6만명에 달했고, 출시 10일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였다. 이는 출시 한달만에 누적 판매량 7만대를 돌파한 옴니아2의 판매량보다 월등히 많은 것이다.
아이폰 출시로 인한 다른 통신사들의 가입자 이탈이 발생하기도 하였는데 그중에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과 LG도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 옴니아2 등의 스마트폰 가격을 인하하고, KT의 경쟁사인 SK텔레콤도 타사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을 인상하여 삼성 옴니아2 모델은 더 저가형인 햅틱 아몰레드보다 가격이 더 저렴해지는 기현상이 발생하여 햅틱 유저들과, 보조금 인상 이전에 구입한 옴니아2 구입자들이 반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삼성과 LG는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도입하기로 하여 본격적인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아이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낀 SK텔레콤 삼성은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남보원'을 패러디하여 아이폰을 폄하하고 옴니아의 성능을 강조하는 UCC를 배포하여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하였고, SK텔레콤은 아이폰에 대한 댓글알바를 모집하는듯한 공모를 하거나, 광고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을 위해서 국내 언론사들이 아이폰을 비판하는 기사들을 쏟아내는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과 통신사들의 전방위적인 아이폰 방어 대책들이 나오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싸이트 다음과 두산,, 진보신당, KTH, 오마이뉴스 등은 전직원 또는 일부 직원들에게 아이폰을 지급 또는 선택지급하기도 하였다.
아이폰 출시로 인한 비판과 과제로는, 아이폰의 카메라 촬영시에 촬영음을 거의 들리지 않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몰카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와,(하지만 카메라 촬영음은 법이 아닌, 단지 권고사항으로써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다) 구입한 이후에는 무조건 환불이 불가능하여, '구입 후 14일 이전에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환불 가능'하다는 공정위 약관 위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초기 제품들에서 문자메시지 수발신, 위치 정보 찾기 서비스 오류, 균열 현상,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불량이 발생하여 일부 구입자들이 교환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아이폰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이나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의 OS를 조작하기 위한 해킹(탈옥)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애플과 KT측에서는 이러한 행위들을 불법이라고 강조하며 '오작동이나 고장의 원인이 되고, 이러한 해킹을 시도한 제품은 A/S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고장난 제품을 수리된 재생제품(refurbished) 혹은 신제품으로 1:1 교환해 주는 '리퍼' A/S 방식에 대한 혼란도 존재한다. 즉시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신이 넣어놓은 데이터를 따로 백업해야 하고, 규정된 교환 횟수가 지나면 보증기간 이내라 하더라도 더이상 무상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었으며, 소비자원 게시판에 제기된 스마트폰 관련 불만 상담건수 총 412건중에 아이폰 관련 상담이 207건에 달해 소비자원이 애플의 A/S정책에 문제점이 없는지 내부적으로 검토에 들어가기도 하였다. 애플의 리퍼 정책은 아이팟 판매 시절부터 전세계 시장에서 적용되어 왔고, 대한민국에서도 아이팟 제품들에 대해 실시 해 왔지만, 휴대전화로는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첫댓글 진짜 세상이 놀라운거 같아요. IT 혁명이랄까?
전 옴니아2 사고 쬐꼼 후회중 ㅠㅠ
헉... 헉..
국내사들이 이번 기회에 안주하던 태도를 버리는 계기가 되어서 최첨단의 기술과 제품으로 승부를 하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 소비자들의 권익이 그동안 이동통신분야에선 많이 박탈되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제도와 정책적 보호는 결국 경쟁력의 약화를 불러오고 경제 기반의 위축으로 이어집니다. 종합방송법도 이미 5~6년 전에 시도했어야 했는데, 바다이야기등 오락사업에만 눈독을 들이다 거대한 멀티미디어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두주자의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놓치고 헐레벌떡 쫒는 사태가 되었고 그 파장 일부엔 스마트폰(I-phone)도 포함되어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회원님들의 지대한 관심사가 어느것인지, 조회수를 보고..
저 또한 그중(목하 고민중..) 하나 입니다만..
가히 폭발적인 조회수에 놀라, 보니.. 외부에서 접속하여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다녀가시는 분들 모두모두 행운이 함께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