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드럼 (Bass Drum) 페달을 밟아서 소리를 낸다. 매우 낮은 소리와 여러비트의 중심이 된다. 세트드럼 가운데서 가장 낮은음을 담당한다. 베이스 드럼 사이즈는 인치(inch)로 표시되는데, 지름이 18"~26",깊이는 14"~18" 정도가 일반적이다.
스네어 드럼 (Snare Drum) 드럼 세트 가운데 가장 사용빈도가 많을 것이다. 드러머의 개성을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바로 스네어 드럼이다. 스네어 드럼 사이즈는 피콜로(Picolo) : 3.0"~4.5" 스탠다드(Standard) : 5.0"~5.5" 라지(Large) : 6.5" 라지스트(Largest) : 7.0"~8.0" 지름은 14"짜리가 표준이다. 최근에는 13" 12" 등의 작은 스네어도 사용한다. 스네어 드럼 재질에 대해서 셸(Shell : 드럼의 몸통)의 재질은 크게 메탈 (Metal)과 우드 (Wood) 2가지가 있다.
우드(Wood) 재질 :메이플(Maple) 버치(Birch) 사운드 특성 : 딱딱한 재질. 어택이 좋은 밝은 사운드 부드러운 재질. 온화한 사운드
메탈(Metal) 재질 : 스틸(Steel) 브라스(Brass) 사운드 특성 : 어택이 강하며, 파워풀한 사운드 밝고 풍부한 사운드
탐 (Tom) 주로 필인 등에서 사용되는, 흔히 말하는 북이다. 특별히 저음을 내는 큰 탐은 베이스 탐(Bass Tom), 혹은 다리를 달아 바닥에 올려놓는다 하여 플로어탐(Floor Tom)이라고 한다. 다른 종류로는 뒷면에 헤드가 달려있지 않은 싱글 헤드 탐이나, 몸통이 없는 로드 탐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들은 어택음 위주의 건조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음정을 내기가 쉬우며, 보다 선율이 아름다운 프레이즈를 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사이즈는 지름이 8"~16", 플로어탐은 14"~18"정도이다. 깊이는 메이커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스탠다드, 라지, 라지스트의 3종류가있음 몸통이 깊을수록 웅장함이 더해지고 얕을수록 샤프한 소리가 난다.
심벌 (Cymbal)
심별의 파트별 구분
라이드 심벌(Ride Cybal) 주로 리듬을 쪼개는 데 쓰이는 심벌로서 탑 심벌이라고도 불린다 사이즈는 18"~22"가 표준이지만, 24"짜리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오른손으로 치기 때문에 우측에 세팅하는 경우가 많다. 바닥에 대한 각도를 기울일수록 서스테인(Sustain)이 줄어들고 소리가 또렷해지는 특성이 있어, 록 밴드나 재즈 빅밴드 등의 서스테인을 중시하는 드러머는 바닥에 수평이 되도록 세팅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중에는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세팅하는 사람도 있는 만큼, 여러 각도로 시험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크래쉬 심벌(Crash Cymbal) 주로 악센트를 주고자 할 때 쓰이는 심벌로서, 사이드 심벌이라고도 불린다. 라이드 심벌에 비해 면적이 좁고 두께가 얇으며, 15"~18" 정도의 사이즈가 표준. 세팅 시에는 서스테인을 살리기 위해 바닥과 수평에 가까운 각도로 2개 이상을 놓는 것이 일반적, 필인이 프로어 탐에서 끝난 후 곧바로 크래쉬 심벌을 칠 경우가 많으므로, 플로어 탐 근처에 놓는 것이 좋다.
하이햇 심벌(Hi-Hat Cymbal) 2장의 심벌을 스탠드에 세팅한 상태에서 왼발로 밟아서 소리를 내거나, 스틱으로 쳐서 소리를 내는 등의 여러 주법이 가능한 심벌로, 드럼셋 가운데 유일하게 자신의 의사대로 소리의 길이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이즈는 14"이지만, 10"~15" 정도의 다양한 사이즈도 존재함. 최근에는 14"보다 소리가 깨끗한 13"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탑(Top) 하이햇보다는 바텀(Bottom) 하이햇에 더 두꺼운 심벌을 세팅한다. 심벌셋팅 간격은 2~4cm 정도가 표준.
심벌의 종류
차이나 심벌(China Cymbal) 가장자리 부분이 휘어져 있는 형태의 심벌로서, 중화요리를 소재로 한 TV방송 등에서 흔히 효과음으로 사용되는 소리의 주인공이다. 강렬한 악센트를 필요로 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곡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 을때에는 라이드 심벌의 대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표준 사이즈는 16"~20"이지만, 퓨전 계열의 드러머들 사이에서는 14"정도의 작은 사이즈도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무척 화려한 외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세팅하는 방법에 따라 시각적으로도 크게 어필할 수 있다.(테리 보지오[Terry Bozio]나 카마인 어피스[Carmine Appice] 등이 좋은 예) 어택을 강조하기 위해 뒤집어서 세팅하는 경우가 많다.
스플래시 심벌(Splash Cymbal) 6"~12 의 작고 매우 얇은 심벌로서, '치잇-'하는 짧은 소리를 낸다. 특히, 퓨전 계열의 드러머들에게 널리 애용되고 있어 2개 이상의 스플래시 심벌을 세팅해 쓰는 사람도 드물지 않다. 비니 콜라이우타(Vinnie Colaiuta), 스티브 스미스(Steve Smith), 데이브 웨클(Dave Weck), 마누 카체(Manu Katche) 등이 좋은 예이다. 짧은 악센트가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필인에 포함시켜 연주하는 등 여러 가지로 활용도가 높으나, 매우 깨지기 쉬운 심벌이므로 필요 이상으로 세게 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벨, 컵 차임(Bell, Cup Chime) 5"~12의 작은 심벌로서, 라이드 심벌의 컵만을 떼어낸 듯 보이는 형태이다. '카앙-' 또는'치잉-'하는 높은 피치의 소리를 내어 사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런 만큼 개성 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도 있겠다. 채드(Chad Wackewman), 테리 보지오(Terry Bozio) 등이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