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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의 종류
인슐린은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따라서 사람 인슐린과 동물 인슐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 다. 예전에는 소, 돼지의 췌장 속에 있는 인슐린을 정제하여 사용했지만, 동물의 인슐린은 사람의 인슐린과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오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곤 하였습니다. 유전공학이 발달한 지금에는 사람의 인슐린과 똑같은 인슐린을 만들 수 있게 되 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슐린은 작용시간에 따라서 초속효성 인슐린, 속효형 인슐린, 중간 형 인슐린, 지속형 인슐린으로 나뉘는데 주로 속효형과 중간형 인슐린을 사용하 고 지속형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아 사용되지 않습니다. 속효형 인슐린은 주사 약 30분 후에 작용이 나타나서 작용시간이 4-6시간으로 식사 한끼 가 소화되는 동안 작용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소아당뇨병 또는 제1형 당뇨병에서 주사 를 여러 번 맞을 때 사용되거나 인슐린 펌프기계에 사용됩니다. 주사약은 무색 투명한 액 체로 되어 있습니다. 중간형 인슐린은 지속시간이 24시간이므로 매일 1-2회 주사를 하여 혈당을 조절할 수 있 으며, 약물의 색깔은 뿌연 백색입니다. 중간형과 속효형을 혼합한 것도 많이 쓰이는데 70(중간형)/30(속효형) 또는 80/20의 비율 로 혼합되어 있습니다. 초속효형 인슐린은 새로이 개발된 것으로 인슐린을 주사한지 5분 뒤에 작용이 나타나므로 식사 직전 에 주사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의 강도에 따라 1ml에 40단위, 80단위, 100단위가 들어있는 인슐린이 있기 때문에 인슐린의 종류에 따라 주사기의 눈금이 달라지게 되고 인슐린을 맞는 환자 분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인슐린은 거의 100단위로 통일되는 추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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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람의 인슐린을 동물에게 줘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