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말일까?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해도 흡수하고 저장하는데 개인차가 있으며,
이는 장내세균의 구성상태와 연관이 있다.
비만인 경우 장내에 페르미쿠테스균이 박테로이데테스균보다
훨씬 많이 존재하는데, 이와 같은 장내 균 구성의 비율이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개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피리미쿠테스균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일을 다른 균보다 월등히 잘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이 100g의 빵을 먹는다면 일반균이 50g 정도만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반면,
피르미쿠테스균은 100g 모두를 에너지로 바꾼다는 의미다.
쥐에게 고칼리식인 서구식 식단으로 유도하면 비만이 발생하면서
장내 페르미쿠테스균도 함께 증가하고, 이 균들을 정상 쥐에 이식하면
정상 쥐에게서 비만이 발생한다. 물론 사람도 실험쥐와 똑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하지만 식단을 개선하여 효소가 풍부한 음식
(현미잡곡밥, 발효식품, 생과일, 생야채 등)으로
바꾸면 살을 찌개 하는 페르미쿠테스균이 다시 감소하고
박테로이데테스균이 증가하며 살도 빠지게 된다.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장내 페르미쿠테스균이 증가하기 쉬운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에게 유익균들(프로바이오틱스)로 발효시켜 만든
효소제품은 페르미쿠테스균을 억제하고 박테로이데테스균을 증식시켜
체중증가를 막고 건강하게 살을 빼게 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서구식 식단: 칼로리(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가 많이 들어 있는 식단
효소가 풍부한 식단: 효소, 보효소(비타민, 미네랄), 생리활성 영양소,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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