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디올매장에 갓엇죠
겁나 비싼 청바지하나 사러, 백만원넘는 청바지
암튼, 청바지를 구매하고, 계산하러
위로 올라가려는데, 어떤 낮익은 남자를 보앗죠!
헉..
디올 입기로 유명한 간지남 올란도 볼룸..ㅎㄷㄷ
전 그냥 나갈수가 없엇어효
흑...한 이삼분간 서잇다가, 매장지키는 바운스맨에게
'야, 저 애 영화배우맞지??
바운스맨왈, 그럴걸 ㅎ
제가 또다시 왈, 여기 영화배우 마니오니?
바운스왈, 응 가끔와, 넌 아시아에서온 배우아니야? ㅎㅎ ㅎㄷㄷ
농담도 잘하셔..ㅎ
암튼, 전 혹시 싸인이라도 하나 받을수잇을까
펜하고 종이를 막 찾고있엇는뒈..
보이진 않고!!
디올데스크에 있는 영수증비스무리한것과 펜을 가져다가
올란도에게 내밀엇습니다.
실례합니다만, 싸인하나 부탁해도될까효 ?? ;;
그러자 그 올란도가 살짝웃으며 알겟다고!!!
이런 상냥할수가~
사진을 찍고 주먹을 저에게 내밀면서
하는 인사같은걸 하더군요
마치 복싱하는것같은 악수라고나 할까
이표현은 잘모르겟습니다만...
제가 다시 왈~
우리사진한방찍을까~ ㅎㅎ
((참고로 전 파리와서 엄청살찌우는 중이니 얼굴크기가 마니 차이나도 이쁘게 봐주삼 ㅎ )
그러자 올란도가 흥쾌히 사진을 찍어주겟다며!!
정말 나이스 하더군요
싸인받으면서 제가 한마디 해줫어요!!
너 정말 잘생겻구나!!
ㅎㅎㅎㅎ
디올직원에게 물어보니 같이 온 여자친구는 빅토리아 시크릿에 나왓던 모델이라는데
전 별로 관심없엇고요 ㅎㅎ
그친구 빠르게 쇼핑을 하고 제 뒤에 계단을 밟고
계산대로 향햇죠
전 흐흐흐 (바쁠텐데)
너 먼저 계산하렴 이라고
양보해주엇고
올란도 말끝마다 thx man!
thx man!
ㅎㅎ
흑...사진을 들이대고 계속찍을수도 없고.
눈치도 보이고, 매장에 손님들도 잇고
살짝 몰래 몰래
올란도를 찍엇는데 ㅎㅎ
니트는 마르젤라 입어주셧구요 ㅎ
바지는 올해 나온 디올 바지입어주셧네효
그리고 카드지갑은 goyard 빨간색 이니셜 들어간거 끄내서 계산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빠빠이 하고 나갓어효
그때까지도 전 이놈아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직원한테 물어봣죠
이애 이름이 모엿더라
직원 왈~ 올란도 볼룸 ㅎㅎ
그러면서 사인 잘 간직하라고 ㅎㅎ..
암튼 감동이엿구요
너무 잘해줘서..
제가 예전에 대만공항 이미그레이션 바로 뒤에서
금성무. (이놈 요새 엠포리오아르마니 모델로 활동하고잇죠.
인사걸엇는데 쳐다보지도 않던데 ㅎㅎㅎ
그때 너무 기분 shit 이엿어요
눈도안마주쳣걸랑요 ㅎㅎ
어제 디올직원에게 어제오늘 두번갓엇음
칼라거펠트 콜라줫더니..ㅎㅎ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오늘도 너무 잘해줫구요^^
자기도 그 콜라 오늘이나 낼 사러갈거라면서 ㅎㅎ
제가 나도 디올에서 예전에 일햇엇어
라고 햇더니
그래? 잼잇엇어? 하더군요 ㅎ
디올 매장 프랑스에 정말 여러군데 잇긴 하지만
rue royal 만 가려구요
밑에 사진은 다른곳인데
갈리아노 쇼핑하니 저 꽃달아주는 센스 ㅎㅎ
근데 하두 쇼핑백을 마니들고 돌니고, 바람이 많이 불러서 꽃이 획 하고 날라갔다는 ㅎㅎ
첫댓글 와우ㅠ 부러워요
그럴땐 와쌉맨~하며서 주먹만 내밀면 쿨해지는건데 아놔~ㅋㅋ
긍까..아놔..ㅎㅎ 이번에 패럴윌리암스 만날땐 그렇게 햇어 ㅎㅎ
긍까..아놔..ㅎㅎ 이번에 패럴윌리암스 만날땐 그렇게 햇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