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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NPL 전도사 LONE ★ STAR
부실채권 투자의 귀재 론스타(LONE ★ STAR)
★ 론스타 펀드(Lone Star Funds) 개요
1989년 미국 댈러스에서 처음 설립된 부동산투자 전문 헤지펀드(HEDGE FUND)다. 현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가 있고, 폐쇄형 사모펀드이다. “론스타”라는 이름은 텍사스주의 별칭에서 따왔다. 주력 투자분야는 부실채권 처리와 부동산 운용 등이다. 특히 부실채권 처리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나 골드만 삭스등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 관심이 높아 전체 펀드 자산의 약 75%를 투자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 일본, 한국에만 투자하고 있다.
★ 론스타코리아(Lone Star Korea)
⇒ 한국내 홈페이지는 없음(론스타펀드 홈페이지 : www.lonestarfunds.com).
⇒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 19층.
⇒ 전화 :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211*-200*, 211*-211*.
KDB론스타 216*-920*, 920*.
허드슨어드바이저스코리아 211*-220*.
⇒ 역할분담 : 론스타코리아(투자결정), 허드슨어드바이저스코리아(자산관리).
⇒ 관계사 : 스타PMC(스타타워 관리회사), KDB론스타(한국산업은행과 합작), LSH홀딩스(신한신용정보 운영).
⇒ 의사결정자들.
☞ 스티븐 리 : 한국계 미국인, 커트리매니저, 모든 사항을 결정하는 론스타 핵심멤버.
(미국 하버드대 MBA 출신, 존 그레이켄 회장과 론스타 창립멤버).
☞ 심광수 회장 : 산업은행 부총재보와 자산관리공사 부사장역임.
☞ 유회원 론스타어드바이저스코리아 사장 : (주)대우 미국지사장, 국내 투자 결정은 물론 투자기업 경영자를 물색하는 업무.
☞ 우병익 KDB론스타 사장 :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의 비서관과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등을 지낸 엘리트관료 출신.
☞ 정헌주 : 허드슨바이저스코리아 사장.
☞ 유덕상 : 허드슨바이저스코리아 전무.
☞ 김진욱 : 허드슨바이저스코리아 부장.
☞ 현진문 : 허드슨바이저스코리아 부장등이 주요 멤버이다.
외견상으로는 한국인 CEO가 의사를 결정하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투자결정은 본사가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한국과 론스타 펀드의 인연
론스타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국내금융권의 집중 파산에 따른 부실채권이 대량 매입하면서 부터이다. 이 당시 론스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약 2조원이 넘는 부실채권을 대거 인수하여 막대한 수익을 발생시켰다. 또한 한국 내 은행업의 진출에도 집요한 의지를 보였다. 인수경쟁에 참여한 은행만 해도 서울은행, 조흥은행이었고, 외환은행의 지분 51%를 인수해서 마침내 은행업에도 진출하였다. 최근 외환은행을 하나금융그룹에 매각함으로서 상당한 매각차익과 그동안 받은 배당금을 둘러싸고 “먹튀” 논란이 뜨겁다.
펀드를 끌고가는 사람은 존 크레이크회장으로 설립자이자 오너이다. 그는 돈을 끌어들이는데 천부적인 자질을 갖추었다는 펀딩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부실채권과 부동산을 주력으로 돈 되는 물건이나 분야라면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투자하는 기회펀드(opportunity fund)다. 철저하게 비밀 전략을 고수하는 론스타의 운영방침으로 인해 외부인이나 언론에 배타적이다. 론스타의 먹튀 논란은 논외로 하더라도 론스타펀드에 관한 느낌은 한국전체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과장되었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다음에서 보는 투자사례와 실현 수익 때문이다.
★ 론스타 펀드의 투자실적
⇒ 1998년 한국진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5000억 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사들임.
⇒ 1999년 2월, 한국지사(대표 이정환) 설립.
⇒ 2001년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 인수.
⇒ 2002년 한빛여신전문㈜ 인수.
⇒ 2004년 5월,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론스타의 주식취득 승인무효 소송을 냄.
⇒ 2005년 9월, 외환은행 매각에 관여한 경제 관료 등 20명이 검찰에 고발됨.
⇒ 2005년 10월, 론스타와 스티븐 리 등이 탈세 혐의로 고발됨. 검찰 수사 착수.
⇒ 2006년 2월, 금융감독원이 론스타 860만 달러 외환도피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
⇒ 2006년 3월, 감사원 외환은행 매각 관련 감사 착수. 스티븐 리 체포영장 발부.
론스타 관련 내 · 외국인 10여 명 출국 금지.
⇒ 2006년 5월, 론스타, 국민은행과 지분 매매 계약.
⇒ 2006년 6월 19일 감사원, 외환은행이 헐값으로 매각되었다는 감사 결과 발표.
⇒ 2007년 9월, 론스타, HSBC와 외환은행 지분 매매 계약.
⇒ 2009년 9월, HSBC, 외환은행 인수 포기.
⇒ 2010년 4월,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절차 개시.
⇒ 2010년 11월, 하나금융, 론스타와 계약.
⇒ 2011년 3월, 대법,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
⇒ 2011년 5월, 금융위원회, 외환은행 매각 승인 유보 발표.
⇒ 2011년 10월 25일 금융위원회, 론스타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
⇒ 2011년 12월 2일 하나금융,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 재연장 발표 (주당 1만1900원).
⇒ 2012년 5월 18일 론스타, 외환은행 초과 지분 매각 완료.
이렇게만 보면 우리가 초라하다. 다음을 보면 어떨까?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재단하지 말자
⇒ 앞에서 본 론스타의 “먹튀논란”은 아직도 여전히 뜨겁잖아요?
⇒ 그렇죠!
⇒ 일부 언론이나 정치인들이『국부유출』이라며 애국자인 냥 입에 흰 거품 무는 것에서 아주 심한 이중성을 보고 있습니다. 이해는 됩니다. 그들이야 처음부터 그런 인간들이니까. 그들이 고래고래 떠드는 것에 대해 난리치는 본질이 뭘까는 고민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음지에 숨어서 거기에 놀아나는 일부 철부지 인간들이 있다는 것이 슬프죠.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냉정하게 생각해 봅시다.
⇒ 뭘요?
⇒ 우리가『먹튀다』는 비난하는 론스타를 누가 불러 들였는지 잊어버린 것 같아요!
⇒ 우리가 애걸한 것은 분명히 맞지요!
⇒ 그들이 투자한다고 해도 거절할 힘만 있었으면 거기까지잖아요? 우리가 우리것 안 팔겠다는데 무슨 수로 자기들이 살 수 있나요, 군대를 동원한다면 또 모를까?
⇒ 우리 사정이 급했죠!
⇒ 그렇죠~! 론스타가 외환은행, 스타타워, 극동건설 거져주어 먹을 때, 탱크를 앞세우고 왔나요, 투기자본들이 소련제 미그기 전투기 앞세우고 쳐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그러지는 않았죠!
⇒ 누가 더 절박했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그때 홀라당 다 벗고 나서 알몸뚱이로 ‘제발 간택만 해 주세요’ 그런 꼴이었습니다.
⇒ 그 점에 대해서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 외환위기로 금융권부터 줄줄이 도산하고 제1금융권 이자율이 24%를 넘어서던 때를 말입니다. 제가 다녔던 신용금고에서는 3개월짜리 정기예금금리가 27%까지 찍히던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제 눈으로요!
⇒ 외화 한 푼이 서러웠을 때고, 론스타 같은 외국자본이 구원등판을 했다는 말씀이세요?
⇒ 그러면 아니라는 말씀이세요, 아니면 뭔가요~! 그 당시 론스타가 한국부실채권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을 때 일부 언론에서는 “앤절펀드(angel fund)”, “구세주자본”이라고 칭찬까지 했던 분위기였잖아요!
⇒ 들어본 적 있어요!
⇒ 누가 더 급했냐는 챙피하게 다시 말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숨이 넘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영혼까지도 팔아야 했던 시절입니다. 진실은 간단합니다.
⇒ 영혼이라고요?
⇒ 장롱 속에 간직했던 장손주 돌 반지 까지 다 내놓았습니다.
⇒ 저희 집에도 금모으기에 동참했죠, 그렇지 않으면 애국자 아닌 것 같은 분위기였잖아요!
⇒ 공영TV라는 KBS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규방송을 거의 중단하고 몇 푼 안 되는 금반지 한두 개 들고 나온 코흘리개한테 4~5분짜리 인터뷰를 하던 비극이 지금도 눈에 선하죠.
⇒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나네요!
⇒ 그 화면을 외국투기세력들은 어떤 기분으로 시청했을까를 생각하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거죠.
⇒ 끔찍하네?
⇒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빨간 카펫 밟으며 상륙할 타이밍만을 재고 있었죠, 실탄(투기자금)은 이미 산처럼 쌓아놓고서 말입니다.
⇒ 그게 아마도 진실이겠죠!
⇒ 간단히 애기하면 날로 먹힌 겁니다. 더 길게 이야기할 일이 아닙니다, 말할수록 부끄럽고 창피해 질 뿐입니다.
⇒ 그러면 왜 그렇게 무자비하게 당했을까요?
⇒ 투기자본의 본질을 몰랐죠, 한마디로 무식했던 거죠, 뿌리 깊은 사대사상도 깊게 깔려 있었고.
⇒ 사대주의라고요.
해방이후부터 미국등으로부터 공짜로 얻어먹었던 것을 한꺼번에 전부 토해 낸 것이 다름 아닌 외화위기때 IMF가 제시한 ‘구제금융’ 제공에 대한 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받아들지 않을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강요했을 뿐이다. 얼굴에는 미소를 가득 보이면서 말이다. 미국을 앞세운 투기자본이 내민 청구서에 사인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 인간 세상에 어떤 종류의 공짜 점심도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 당했다.
미제라면 농약도 보약인줄 알았던 우리
⇒ 그렇죠, 어렸을 때 미제라면 농약도 보약인 줄 알고 컸습니다. 공짜준다고 좋다고 얻어먹고 우리편인줄 알았다가 그들이 쳐 놓은 덧에 제대로 걸려든 거죠.
⇒ 맞아요!
⇒ ‘키워서 잡아먹자’는 그들의 흑심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구세주인 줄 알고 꽃가루 뿌리고 빨간 카펫 깔아주었죠.
⇒ 공짜 점심 줄때부터 흑심을 알았어야 했는데 우리 불찰이 큽니다.
⇒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공짜라면 양잿물도 큰 것부터 집어드는 철없는 인간들이 있어요?
⇒ 그러게요!
⇒ 그때 공영TV PD하셨던 양반이 한참 전에 이야기합디다. 당시에는 자기도 그게 애국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 다들 그랬죠!
⇒ 나라 망치고 면피하려고 쇼를 기획한 정책입안자들이야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바람에 놀아나서 프로그램 만든 인간이나, 금모으기가 애국인줄 알았던 인간들이나, 공짜라면 사족 못 쓰는 우리를 투기자본이 보면 얼마나 귀엽고 불쌍하겠어요.
⇒ 한심하게 보였겠죠!
⇒ 지금부터라도 냉정하게 번지수 파악하지 않으면 같은 꼴 또 당합니다.
⇒ 절대 맞는 말입니다.
⇒ 론스타 같은 외국계 투기자본이 망해가는 한국에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면 뭐가 예쁘다고 투기자금 모아들고 태평양 건너 들어와 주었겠습니까?
⇒ 일리 있는 말입니다!
⇒ 정치한다는 인간들, 경제 관료라는 말종들이야 지들 면피하려고 “먹튀” 어쩌고 TV, 신문에 얼굴 내밀고 엉터리 헛소리 하는 거야 충분히 이해 가능하고 귀엽잖아요?
⇒ 그들이야 지네 편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자 이거죠.
⇒ 자기들 입장이 있는 인간들이 헛소리 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그냥 이해해줍시다. 피땀 흘려 번 돈에서 세금 다 받치면서 근근이 살아가는 중생들이 그런 정신없는 인간들 헛소리에 장단 맞출 일이 뭐 있다고 고래고래 악을 쓰는지 한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 반론이 있을 수 있는 견해입니다.
⇒ 론스타 편든다고요, 외국계 투기 자본의 대변인이라고 우기고 싶은 철없는 인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16살 처녀 딸을 60먹은 부잣집 영감에게 첩으로 팔아서 몇 바가지 얻어 온 보리쌀 삶아 먹고 겨우 살아남은 꼴이 아니었냐고?』 나라꼴 그 지경 만들어 놓고는 이제와서 화살을 슬쩍 다른데로 돌리는 것 아니냐고 따져보자.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 투자가치 따지는 데는 외국계 자본들이 몇 수 위라고 하잖아요?
⇒ 그런 자본이 치고 들어올 때는 이미 막대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니까 들어 왔을 것 아닌가요!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들이 우리가 예뻐서 왔을 리는 만무하죠!
⇒ 엄감생신 말도 안 되는 조건이어도 우리는 독배를 받아 들이킬 수밖에 없었잖아요
⇒ 그들 입장에는 그래서 할 말이 있다고 하는 거죠
⇒ 당시 우리야 찬밥, 더운 밥, 흙 묻어 있는 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는 거 다 아시잖아요!
⇒ 투지자본에게 무슨 애국심이나 인정 같은 것은 처음부터 없습니다.
⇒ 오로지 이익만이 지상과제라는 말씀이시죠!
⇒ 남의 돈 펀딩 받아서 잘 굴려서 이익 많이 돌려주는 게 펀드매니저나 펀드회사가 할 일 말고 또 뭐가 있어요,
⇒ 그렇게 보면 그렇기 하지만 론스타는 너무 많이 벌어서 먹고 튀잖아요!
⇒ 죽일 놈의 사기꾼하고, 유능한 펀드매니저하고 차이가 뭔지 아세요?
⇒ 남의 돈 받아서 벌어주면 펀드매니저고, 까먹어버리면 죽일 놈 되는 거야 잘 알죠!
⇒ 누구라도 능력 있는 펀드매니저라고 칭찬받고 싶지 않겠어요!
⇒ 하기는 그렇습니다.
⇒ 억지로 팔 비틀고, 밀실에서 공갈협박해가면 계약서 쓴 것도 아니고, 그런 조건으로라도 급전이 필요하다고 숨넘어가는 소리하며 죽어가는 시늉하며 사정하는 통에 내키지 않는데도 불쌍해서 쓰레기 수준의 부실채권 사 준거라고 해도 할 말 없습니다.
⇒ 살려주고 나니까 이제와서 배은망덕하다는 소리들어도 할 말없다는 말이잖아요.
⇒ 스타타워도, 극동빌딩, 외환은행도 다 그런 구도의 연장선입니다.
⇒ !?!?!?!?!?!?!?!?!?!?!?!?!?!?!?!?!?!?
⇒ 투자해달라고 애걸복걸 간청해서 투자했고, 자기들 전략대로 이익 실현했는데, 이제 와서 여유가 조금 생겼다고 당시에 했던 계약이 위법이네, 너무 많이 남겨 먹네 하는 것이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꼴이 우습잖아요!
⇒ 털리고, 욕먹고, 바보 취급까지 당하고 꼴이 말이 아니네.
⇒ 그런 상황에서 칼자루 쥐고 있다면 우리라도 “내욕심”대로 계약하자고 하지, 그러지 않을 마음 착한 바보 천사가 자본주의체제에서 어디 있나요, 한마디로 잠꼬대 같은 웃기는 소리하고 있는 거죠
⇒ !?!?!?!?!?!?!?!?!?!?!?!?!?!?!?!?!?!?
⇒ 나라 망친 일부 정치인이나 경제 관료들은 책임회피하려고 언론에 대고 헛소리 언론플레이하고, 일부 언론은 신주단지라도 되는 듯이 속내 뻔히 알면서도 받아써주고, 그것보고 부화뇌동하는 사람들까지 한마디로 웃기는 짓들 하는거죠.
⇒ 그런 면도 있는 것 같기는 해요!
⇒ 길게 말할 일 아닙니다. 론스타 같은 투기자본 세력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맘 놓고 헤집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버린 정신 나간 인간들은 두고두고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 당시 주인공들이 누군지 대강 잊어버린 합니다.
얼마 뒤 검찰 수사가 있었다. 결과는 “무혐의” 처리였다. 검찰로부터 면죄부를 받았으니 죄가 없단다. 형사상 처벌이야 면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정치적 책임까지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외환은행 매각당시 정책결정자들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우리만 더 초라해진다. 먹을 만큼 먹었으면 차라리 빨리 마무리하고 떠나갔으면 한다. 누구편이냐며 항의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충분히 잘 안다. 오히려 매국노라고 ‘돌 던지고 싶다’며 분노어린 눈으로 노려보는 분들의 애국심을 모르는바 아니다. 심정적으로는 절대 공감하지만 공감하는 것과 현실은 구분해서 직시하자. 이런 비극을 경험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고, 다시는 그 들이 이 땅에 돌아오지 못하도록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는 점은 영원히 잊지 말았으면 한다.
론스타가 벌어가는 수익금 내역[자료 1 -**]
분노하는 분들의 분노가 정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해보면 론스타는 2008년 초반까지 ‘투자원금’ 전액을 회수했다고 보여 진다. 악덕사채업자가 돈 빌려주고 계약기간 중반까지 원금 다 회수하고, 나머지 기간부터는 장부상 채권으로 수십~수백배의 돈을 뜯어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구도다.
『1,000 對 빵』이라는 점수판
『1,000 對 0』이란다. 무슨 경기 점수 같기는 한데 도저히 감은 안 온다. 『1,000 對 빵』이라니 도대체 뭔지 알 수가 없다고 고개를 갸웃하시는 분들이 눈에 선하다. 필자 역시 이 수치의 뜻을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점수 내기로 승부를 가리는 어떤 종목의 스포츠를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결과는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답은 이렇다. 앞의 자랑스러운 점수「1,000」은 한반도 역사이래로 우리민족이 외세에 당한 침략의 횟수이고, 뒤의 초라한「빵」은 조상대대로 평화를 사랑해온 우리 조상들의 외국을 쳐들어간 수치란다.
평화를 한없이 사랑하는 백의민족이이서 자랑스러운가. 아니면 당하기만 하고 단 한차례의 보복 침략도 감행하지 못한 우리 민족이 원망스러운가. 자랑스러워야 할지, 분노하고 허탈해야 할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나는 무지하게 원망스럽다. 세상이 변했다. 21세기 글로벌시대여서 당장 군대를 앞세우고 비행기를 날리고 미사일로 우리 땅을 강제 점령하겠다며 쳐들어올 국가나 외국자본은 없을지는 모르겠다. 무력으로 쳐들어가지 않아도 자본의 속국으로 만들어 효율적으로 값싸고 효율적으로 수탈해갈 방법에 대해서 외세자본은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이미 제대로 당해봤다. 세련되고 교묘한 수탈기도에 수비다운 수비한번 못 해보고, 동서남북조차 구분 못하고 제대로 한번 당한 것이 외환위기가 아니었나 의심해 본다.
유럽 국가들의 부도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럽을 휩쓸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부도 도미노는 아시아를 한번 휘저어 털어먹은 것에 재미를 붙인 외국 투기자본의 장난질은 아닌지 궁금하다. 물론 의심스러울 뿐이다. 론스타는 물론이고 리먼브러더스, 도이체방크, 골드먼삭스, 씨티그룹 등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외국계 투기세력은 오히려 하수인일지도 모른다. 이들은 소총수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빙산의 90%는 수면 아래에 잠겨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무대 뒤가 궁금해진다. 두 개의 유령이 아른거린다. 애국자인 냥 호들갑인 내부의 적과 보이지 않는 외국의 큰형님이 말이다. 정신 안 차리면 언제든지 당할 일만 있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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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의 부실을 우리가 털어 낼 수 있는 구도가 갖추어지면 제2의 론스타가 발붙일 곳이 없겠지요
유암코가 왜 해외입찰을 통한 공개매각을 할 수 밖에 없을까요
국내에 부실을 소화할 수 있는 세력이 없어서 입니다.
어디에서 보았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일본은 부실채권을 은행에서 일반에 매각한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도 그 시스템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부실을 국내에서 소진하는 일본의 국부가 해외로 유출될가요
제가 언제인가 NPL투자자의 고객은 누구이고 NPL투자자의 투자활동이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어떤 공익을 가지게 되는지 여쭈어 본적이 있습니다.
남즐이 만들어 놓은 판에 들어가 보았자 뒤지게 개고생만 하고 찌꺼기 얻어 먹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판을 만들면 된다고 합니다. 같이 질서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판을 만들고 질서를 만들면 세가 필요합니다. 세는 정당성에 나옵니다. 정당성은 공익입니다.
여기서 정당성은 부당성 즉 도덕성의 반대가 아니라 반드시 옳으며 꼭 필요한 것 이상의 의미입니다
NPL투자활동이 이러이러해서 NPL투자에 참가하지 않는 당신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실을 자체에서 소화하는 시스템을 찾아 보는 것이 어떨까요
찾아보고 없으면 시스템을 설계해야지요
어떠한 공익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답변이 요소요소에 배여있는 시스템이 답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부 유출의 방지라는 관점에서 잠깐 살펴 보았습니다만 국부의 보존이라는 개념은 FTA에 가입한 우리나라로서는 잠깐 붐을 일으킬지는 모르지만 금방 사라질 낡은 개념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국부유출방지라는 논리에 바탕을 둔다면 법령 등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IMF 구제금융을 받아던 경험있는 국가로서 유사한 길을 가고 있는 갈 수 있는 다른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공익개념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개념이 정립이 되면 사람은 스스로 모일 것이고 사단법인은 저절로 만들어 집니다.
물론 뭉치 돈이 같이 따라 옵니다.
그러한 개념에 기반한 판을 만든다는 것 참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가끔 가슴 차오르는 꿈도 꾸곤 합니다.
그러다가 나의 일일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출근합니다.
감사합니다.~.^
루젠시님의 글에 댓글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 .
사람이 먼저입니다 . .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