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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백화산(933m) 반야사입구-헬기장-백화산포성봉정상-금돌산성-보문사터-보현사 -주차장(5:00) 백두대간에서 빠져나온 산맥이 금강의 부드러운 물결과 만나 어우러지는 곳이 충북 영동이다. 하나같이 고산준령들이지만 그 사이를 교차해서 곡선으로 흐르는 강물이 산의 험한 기운을 상쇄해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풍경을 빚어낸다. 경북 상주와 영동의 경계인 백화산(白華山·933m) 자락에 있는 반야사(般若寺)는 산과 강이 행복하게 만나는 곳에 터를 잡았다. 백화산 산봉우리 사이를 구불구불 흐르는 석천이 S자로 크게 휘돌아 만들어진 땅에 사찰을 세웠다. 반야사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일주문, 사찰에 이르는 숲길 옆으로는 금강 지류인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상주갑장산(805m) 용흥사주차장-제1전망대-2전망대-690봉-문필봉-갑장사-헬기장-정상 -용포삼거리-용흥사-주차장(4:30) 갑장산은 정상 동북 670m의 샘 구룡연(九龍淵)에서 비롯된다. 갑장산은 동으로 장천(長川)과 선산 무수골계곡, 서로 병성천(남천 또는 이천), 남으로 산태백이재, 북으로 성골고개까지다. 좁게는 동 장천, 서 병성천, 남 돌티, 북 굴티가 된다. 넓게는 남으로 조산(祖山) 수선산(683m), 동남으로 복우산(508m), 삼봉산(448m), 나각산(240m)까지 뻗쳐 낙동강에 멈췄다. 북으로 굴티재, 백원산(523m)을 세우고 식산(503m)으로 내달려 산정의 봉황대에다 기를 모으고 계속 병성산(366m)까지 맥을 뻗쳤다.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다.
소백산 도솔봉(1314m) 묘적봉(1148m) 죽령-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사동리(5:00)
죽령을 중심으로 동북쪽은 소백산국립공원 국망봉과 비로봉이 산맥군을 이루고 남쪽 도솔봉은 삼형제봉과 묘적봉을 거느리고 우뚝 솟아 있으며 오밀조밀한 바위 비경지대의 오묘함은 비로봉 국망봉 보다는 한수 위, 또한 국망봉 비로봉에 버금가는 눈꽃& 상고대가 장관을 이룬다, 펑퍼짐한 국망봉 비로봉과는 달리 날카롭고 아기자기한 능선의 바위봉이 많아 산행의 매력포인트, 스릴이 추가되어 겨울 눈산행을 즐기기에 그저 그만인 최적의 조건을 갖춘 코스이다. 능선을 이어가면 죽령에서 뻗어오른 소백산의 장릉을 끝까지 바라다 볼 수 있어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며, 초보도 어려움 없이 눈꽃. 설경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멋진 코스이다.
태백산(1566m) 유일사매표소-유일사-장군봉-천제단-단종비각-망경사-반재-병풍바위 -단군성전-석탄박물관-주차장(5:00)
태백산(1567m)은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산이다. 태백산이란 이름이 붙 어있는 산이라면 그것이 어떤 산이든 일단 민족의 영산이라 할 수 있다. 일명 태백산이라는 이름도 있는백두산이 그렇고 태백산이 그렇다.태백산맥은 태백산에 유래한다. 태백산(太白山)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리는 분기점 이다. 태백산 정상 남쪽 부쇠봉이 바로 그곳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종주시 태백산은 중요한 지점이 된다 . 백두대간은 태백산에 이르른 다음 비로소 동해안과 나란히 북쪽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태백시를 지나 동해안쪽으로 가면 깊은 소(沼)와 폭 류와 암곡(岩谷)으로 유명한 삼척 응봉산으로 갈 수 있으며 삼척 오십천을 볼수 있고 대이골과 환선동굴 그 리고 촛대봉이 있는 덕항산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삼척으로 가서 동해로 올라가면 두타산으로 갈 수 있고 청옥산 뒤의 중봉계곡도 태백에서는 멀지 않다. 지리산 천황봉(1,915m) 백무동-장터목-제석봉-천황봉-법계사-중산리(6:30)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다.
지리산 삼신봉(1284m) 청학동탐방안내소-삼신봉-외삼신봉-송정굴-쇠통바위-상불재-삼성궁-탐 방안내소(5:00) 지리산 하동지역은 쌍계사, 칠불사 등의 절을 비롯하여 불일폭포, 화계계곡, 청학동, 도인촌 등의 볼거리도 많다. 청학동 마을에서 삼신봉을 바라보면 왼쪽부터 쇠통바위, 가운데는 내삼신봉, 오른쪽이 외삼신봉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이중 내삼신봉이 해발 1,354m로 가장 높지만 통칭 삼신봉은 이보다 해발이 낮은 1,284m의 외삼신봉을 대표해 부른다. 산행코스는 남부능선코스가 대표적이며 청학동에서 삼신봉, 상불재를 거쳐 다시 청학동으로 향하는 순환코스, 삼신봉- 상불재- 불일 폭포, 삼신봉-거림골 등의 코스가 있다.
문경 조령산(1025m) 이화령-758봉-조령산-신선암봉-절골갈림길-마당바위-사방댐-절골(4:30) 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화령(큰세재)에는 휴게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고, 북쪽 구새재는 조령 제 3관문 (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 대소 암봉과 암벽 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 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은 산이다. 문경새재를 허리춤에 안고 있는 조령산은 산보다 재가 더 유명하다, 경주단석산(827m) 건천읍송선2리-505능선-신선사-정상-진달래능선-마애불-모시각단-방내 리버스정류소(5:0)
경주 국립공원의 외곳에 있는 단석산(827m)은 경주에서 약40리 떨어진 건천읍에서 산내면으로 가는 도중 왼편 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경주 부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이 산은 삼국통일 이전에는 경주 남산, 금오산, 토함산, 소금강산과 함께 신라인들이 신성시한 오악 중에서도 중악(中岳)이라 하였으니 나라의 영산으로 모셔왔던 산이다. 단석산 정상은 억새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앙이 절반으로 갈라진 원형의 단석이 놓여 있다.
파주감악산(675m) 법륜사입구-숯가마터-만남의숲-임꺽정봉-정상-까치봉-만남의숲-법륜사 (4:00)
감악산은 화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들이 눈앞에 펼쳐 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산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를 찾아 볼 수 없는 감악산비가 석대위에 우뚝이 서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설인귀사적비) 등 여러 개의 비 이름과 함께 전설들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80년대 후반에 일부 등산로가 개방되면서 몇 개의 등산코스가 개방되었다. 범륜사를 통해 정상으로 가는 길은 범륜사 입구에서 하차, 비탈길을 올라가면 관광 안내소와 비룡폭포가 나타난다.
완도상황봉(644m) 원불교수련장-숙승봉-업진봉-백운봉-상황봉-쉰봉-화흥초등학교(4:30)
완도의 상황봉은 완도내의 산 전체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나 다름없다. 상황봉(해발 644m)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섬 한가운데 솟아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서·남 삼면으로 아름다운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북쪽으로는 굵직한 산줄기가 육지를 향해 힘차게 뻗어 있다. 북쪽으로부터 숙승봉(534m), 업진봉, 백운봉(600m), 상황봉, 쉼봉(600m)의 5개의 봉이 일렬로 솟아있는 오봉산중 가장 높이 솟은 봉이 상황봉이다. 상황봉 일대의 수림은 가시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림이 주종을 이루고 중부 내륙지방의 산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완도에 이렇게 숲이 울창하게 된 것은 신라시대 이래 역사적인 배경이 있다. 장보고의 죽음 이후 서기 851년 완도 사람들은 모두 전라북도 김제군으로 강제 이주됐다가 고려 공민왕 때인 1351년에야 다시 들어와서 살기 시작한 것이다. 무려 500년동안 비워둔 섬이니 숲이 울창해질 수밖에 없었던 일이다.
순천조계산(844m) 선암사주차장-선암사-대각암-조계산정상(장군봉)-배바위-작은굴목재-보리 밥집-대피소-천자암-운구재-송광사(5:30)
조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산속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만수봉과 모후산이 송광사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전국 3대사찰의 하나인 송광사와 고찰인 선암사가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에 자리하고 선암사 계곡을 흐르는 동부계곡은 이사천으로 남부계곡은 보성강으로 흘러들게 된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조계산 산행은 송광사나 선암사 어느쪽에서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연인끼리 또는 가족단위 소풍코스로도 알맞다.
하동금오산(849m) 청소년수련원-경충사-약사암-쉼터-석굴암-해맞이공원-정상-마애불-삼거 리-점곡-대송리한우마을(4:00)
금오산은 지리산이 동남쪽으로 뻗은 줄기로 하동군의 동쪽 남해 연안에 외연(外緣)히 자리잡은 높이 849m, 둘레80리의 우뚝솟은 웅장한 산이다. 북편 진교면 안심동에는 정일두 선생의 태지(胎址)가 있었던 곳을 태봉(胎峰)이라 전하여 온다. 동쪽 산 기슭의 둘러 앉은듯한 금남면 중평리(중태촌)당사동은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태지이기도 하다. 산 꼭대기엔 군사시설이 있을 때 사용되었던 군용도로가 완성되어 있고 통신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금오산에 남아있는 금오산 성지는 고려때 왜구를 막기위해 축성했다고 하며, 지금도 성을 쌓은 돌이 그대로 남아 있으나 성체는 무너졌고 그 흔적만 이끼속에 흩어져 있다. 또한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었던 연태봉 산성은 옛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작은 성이다. 눈아래 남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며 왜구를 방어하던 요새로 수비군을 두었다고 한다. 제천동산(896m) 성내리- 무암사- 남근석- 상봉- 중봉- 동산(896m)- 새목재- 작성산(845.5m)- 무암사(5: 30)
동산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위치한 산으로 금수산과 맥락을 같이하며 금수산 정상에서 북쪽 제천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갑오고개와 새목재 사이에 우뚝 솟은 산이다. 동산은 기암괴석과 절벽이 병풍을 이뤄 줄곧 감탄사를 자아낸다. 등산로도 절묘한 형태의 바위군을 오르내리는 길로 돼있어 흥취를 더한다. 능선에 서면 산속의 바다처럼 저 멀리 펼쳐지는 충주호의 전경이 일품. 무암골 무암계곡의 오른쪽 능선이 동산, 왼쪽 능선이 작성산(까치성산) 이다. 동산만을 따로 오르거나 동산 정상에서 새목재로 내려서 작성산까지 연계산행을하여 무암사로 하산하기도 한다. 동산은 이웃한 금수산, 작성산과 함께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릴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거제 대금산 (437m) 명성버든마을-대금산마을-갈림길-정골재-정상-전망대-시루봉 -뿔쥐바위고개-갈림길-명성버든마을(4:30)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 유래하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거제에서는 진달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다. 더구나 이 산의 호위봉인 358m와 285m의 증봉이 이 산에 비해 너무 낮기 때문에 대금산은 우뚝하게 치솟았고 거기다 정상이 바위봉우리라 이 산은 어디서 보아도 높이에 걸맞지 않게 매우 우람하고 드높다.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대금산은 정상에서 본 중금산성과 소금산성은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같이 생겼고, 이수도가 어머니의 품속에서 소록소록 잠을 자는 아기와 같은 형국을 하고 있다. 정상에 기우단이 있고 대금산의 중봉인 중금산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린 제단이 있다. 대금산은 봄이면 북쪽의 8~9푼 능선은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붉은 색깔이 묻어 날 것 같은 흐드러진 봄이 온 산을 휘감은데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강진덕룡산(433m) 석문리쉼터-동봉-서봉-수양리갈림길-수양리마을회관(5:00)
강진 덕룡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하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이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을 오르는 묘미이다.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의 연속, 말잔등 처럼 매끄럽게 뻗는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이다. 암릉지대에 진달래 군락이 있는 동봉과 서봉이 쌍봉을 이루고 있는데 서봉이 덕룡산 주봉이다. 날카로운 암봉들의 연속으로 만덕산에서 시작 된 돌 병풍이 덕룡산과 주작산을 거쳐 두륜산, 달마산을 지나 송지 해수욕장이 있는 땅끝까지 이른다.
청계산(618m) 청계산주차장-청계사-석기봉-정상(망경대)-매봉-원터골(4:00)
서울 주변에서 숲과 계곡, 절,공원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청계산,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과거에는 청룡산으로도 불렸던 곳. 청계산(618m)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과 경기도 과천, 의왕, 성남시에 걸치고 있다. 남북으로 흐르는 능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세가 수려하며 숲 또한 울창하고 계곡이 깊고 아늑하다. 과천의 서울대공원에서 바라보면 대공원 뒤에 병풍처럼 둘러있으며 바위로 되어 있는 정상인 망경대가 우뚝 솟아 보인다. 정상에 서면 북서쪽으로 펼쳐진 계곡 아래 과천시와 동물원, 식물원이 있는 서울대공원, 각종 놀이기구가 있는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경마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거금도적대봉(592m) 동정마을-금산정사-적대봉-마당복재-오천마을-몽돌해수욕장(4:30)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있는 적대봉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이다. 녹동에서 여객선으로 20여분 뭍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거금도는 섬 자체가 하나의 면을 이룰 정도로 커다란 섬이면서도 멀리서 바라보면 둥그스름한 하나의 산처럼 보이는 산이다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의 한가운데 솟아 있는 적대봉은 북쪽으로 천등산, 마복산, 서쪽으로 장흥 천관산과 마주보고 있다. 섬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 다음으로 높은 적대봉은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가 바라보인다 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남원 봉화산(920m) 북성이재-치재-꼬부랑재-봉화산-광대지-대안리마을(5:00)
전북 남원시와 장수군,경남 함양군의 경계에 솟은 봉화산(해발920m)은 철쭉이 곱기로 이름난 산이다.흥부마을과 아막산성이 있어 볼거리와 현장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산사면과 암릉 곳곳에 철쭉이 드넓게 군락을 이뤄 온종일 철쭉 향기에 취하며 걷는 봉화산 철쭉길은 5월 중순에 만개한다. 봉화산을 가려면 일단 남원에 도착해 아영면으로 간뒤 아영중학교에서 오산마을을 지나면 봉화산 산행기점인 성리마을에 닿는다.「흥부전」의 주인공 흥부의 고향으로 알려진 성리마을은 「흥부마을」로도 불린다.마을을 지나 능선을 향해 20분정도 가면 백제와 신라의 격전장이었던 길이 6백33m의 아막성지가 나온다.성지의 허름한 빈집을 지나 능선에 서면 성곽의 틈에 핀 철쭉이 산행객들을 반긴다.남쪽으로 보이는 산사면에 붉게 물든 철쭉밭에 묻히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거문도 백도산행(무박) 18일 23:00출발 통영나로도항-나로도산행-거문도-백도관광-거문도산행-나로도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으로 서도, 동도, 고도 등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거문도 등대,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당시 이곳에서 사망한 영국군의 묘지인 영국해밀턴공원 등이 볼거리다. 거문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백도유람선관광.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뤄진 백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문도는 동도, 서도, 고도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세 개의 섬에는 900여 명이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행정구역 이름도 삼산면이라는 지명을 가졌다. 거문도 여행 시작은 여객선 종점인 고도에서부터 시작한다. 백도(白島)라는 지명은 섬 숫자가 백(百) 개에서 하나가 모자라서 백도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 섬 숫자가 39개니 그냥 섬이 많아서 백도라고 했다거나 섬이 흰빛을 띠어서 붙여졌다고 생각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유람선을 타고 1시간 정도 달리면 바다 한가운데 일렬로 늘어선 섬들이 보인다.
의령 자굴산(897m) 한우산(764m) 칠곡리내조부락-주차장-절터샘-자굴산-쇠목재-한우산-산성산-큰재마당 -벽계리마을회관(5:00) 의령군의 진산으로 높이 897m이다. 북서쪽 비탈은 경사가 급해 합천군 쪽에서 보면 마치 병풍을 두른 것처럼 보이지만 의령군 쪽에서 보면 산세가 완만하다. 좌굴산이라고도 한다. 산중턱에는 옛날 신선이 놀고 갔다는 강선암과 갑을사지(甲乙寺址)·보리사지·양천사지 등의 사찰 터가 남아 있다. 동쪽 산기슭에는 약 3m 깊이의 동굴과 금지샘이라는 천연동굴샘이 있다. 금지샘에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사가 이곳에 침입하여 말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자 물이 갑자기 말라버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또 조선시대 남명 조식이 그 경관에 홀려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노닐었다는 명경대도 있다. 등산로는 가례면 갑을리에서 시작하는 코스와 대의면 신전리에서 시작하는 코스, 칠곡면 내조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있다. 금지샘으로 오르는 코스에는 급경사진 암봉 사이로 밧줄이 설치된 길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한산 백운대(837m)숨은벽능선 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백운산장-백운대-백운산장-구멍바위-숨은벽능선-밤골(5:00)
옛적부터 한양의 상징은 삼각산과 한강이었다. 북한산의 원래 지명인 삼각산(三角山)은 한양에서 바라볼 때 뾰족한 세 개의 바위 봉우리인 백운대·만경대·인수봉에서 나온 이름이다. 왼쪽 인수봉과 오른쪽 백운대 사이에 그 너머에서는 볼 수 없는 칼날 같은 봉우리가 하나 더 나타나는데 그것이 '숨은벽'(정상 768m)이다. 지금도 공식 지도에는 '무명'이다. 서울 도심쪽뿐 아니라 북한산의 동·남·서쪽에서 보이지 않게 숨어 있는 봉우리라 해서 '숨은벽'이라 이름을 붙였을 것이다. '봉(峰)'이 아니라 '벽(壁)'이라 이름 붙은 것도 까닭이 있다. 대개 봉우리 이름은 그 유래나 연원을 정확히 모르지만, 숨은벽은 그곳의 코스를 개척한 사람들이 지었다. 옛 자료나 신문을 찾아봐도 '숨은벽'이란 이름은 아예 없다. 과거 삼각산 하면 '바위꾼'(클라이머)'들은 인수봉을, '뚜벅이(하이커)'들은 백운대를 최고로 쳤지 그 사이 무명의 봉우리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1973년 고려대OB산악회의 백경호씨를 비롯한 동료들이 한달여에 걸쳐 이 봉우리의 루트를 처음 개척하고 이름을 숨은벽으로 붙였다. 루트를 찾은 뒤 몹시 기뻤는지, 백씨가 노래까지 지었으니 그 노래가 지금도 산악인들 사이에 애송되는 '숨은벽 찬가'다.
거창 월여산(863m) 월평마을회관-저수지-원만마을터-7형제바위- 월여산-지리재-사방댐-월여산장-신기마을-월평마을회관(5:00)
경남 거창군 남쪽 지맥에 우뚝 솟아 있는,해발 8백62m인 월여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삼봉산으로도 불린다. 이 산은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이라 지목하여 유명한 풍수가들이 즐겨 찾곤 했다. 거창의 지형으로 보아 거창지역의 모든 물줄기는 거창읍을 거쳐 남하면에서 합수하여 합천호에 이르지만 월여산이 위치한 신원천만은 그 아래쪽으로 독립되어 흐르고 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산이 깨끗하면 물 또한 맑다. 거창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이 산은 등산인의 출입이 적어 등산로가 희미하고 그로 인해 길 찾아가는 재미가 오붓한 곳이다. 등산의 가치가 정상으로 오르는 과정을 중시한다면 이 산은 이러한 흐름에 매우 적합한 산이다. 각종 장비와 수준급 기술이 요구되는 암릉등반이나 왕복등반,그리고 종주등반 등 여러 종류의 등반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진안 덕태산(1155m) 백운산장-점전폭포-덕태산장-시루봉-홍두깨재-점전폭포-주차장(4:30) 진안의 덕태산과 선각산은 백운골 동편에 남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솟아 있는 산이다. 덕태산은 암릉과 울창한 숲과 빼어난 경치로 알려진 백운동계곡이 있다. 백운동 계곡은 여름이면 피서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백운동계곡에서 2.5m 거리의 취사장, 주차장까지의 계곡 일대의 수많은 폭포와 암반 뒤로 맑은 물이 넘쳐 흐른다, 정상에 서면 남덕유산, 마이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산행은 백운면 소재지 우체국에서 백운동계곡으로 올라 왕복하는 코스가 대표적인 코스이나, 정상에서 서북능선을 타고 신전마을을 거쳐 평장리로 하산하거나, 덕태산에서 선각산을 종주하여 서능을 타고 762봉을 거쳐 동창리나 반송리로 하산할 수 있다.
괴산 낙영산(684m)도명산(643m) 공림사-낙영산-문바위-도명산-마애삼존불-학소대(4:30)
낙영산은 화양구곡의 남쪽인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바위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하였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다. 어느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낙영산 아래 자리잡은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고찰로서 자정법사가 법력이 있다는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경문왕이 그 인물됨을 알고 국사의 칭호와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하였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근래에 다시 지은 건축물이다.
곡성 동악산(735m) 야외공연장-돌탑-형제봉(2봉)-대장봉-배넘어재(서봉)-정상-청류동계곡-도림사(5:30)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에 있는 산이다.높이는 735m 660년(신라 무열왕 7) 원효가 도림사(道林寺)와 길상암(吉祥庵)을 세울 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한다. 도선이 876년(신라 헌강왕 2) 중건한 이 절에는 이름처럼 휴정·유정 등 도인들이 모여 숲을 이루었고, 지환(知還)이 3창한 뒤 조선 말기에 4창하였다. 수석 절경이 삼남 제일이라는 청류동(淸流洞)은 도림구곡(九曲), 청류구곡으로 불린다. 제1은 쇄연문(鎖烟門), 제2는 낙악대(樂樂臺), 길상사와 청계동 갈림길에 9곡 별유비인간(別有非人間)이 있다. 무릉도원, 천혜의 요새로 4km에 걸쳐 있는 폭포·소·담이 굽이치는 반석들이 지방기념물 제101호이다. 배넘어재 넘어 가파른 암봉 서봉을 지나 왼쪽 형제봉(730m:옛이름 聖出峰)까지는 산나물·산꽃이 깔린 전망 좋고 평탄한 능선길이다. 헬기장 지나 자일 잡고 암반 코스를 나오면 형제봉, 하늘로 치솟아 춤추는 듯한 동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왼쪽으로 돌면 암봉길이 미끄러운 하산길이다.
산청 웅석봉(1099m) 밤머리재-왕재-웅석봉-전망대-헬기장-어천계곡-어천마을(4:30) 곰바위 봉우리란 뜻의 웅석봉(熊石峰)이 험준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밤머리재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웅석봉을 오르는 것은 순전히 밤머리재 도로 탓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웅석봉 등반하는 일이 천왕봉 오르기보다 더 힘들었다. 밤머리재 도로와 청계방면의 도로가 산허리까지 개설되면서 웅석봉의 등산로를 흔들어 놓고 있다. 산 중턱에서 능선을 따라 걷는 웅석봉 산행은 더할 나위 없이 힘들이지 않고 운치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밤머리재 정상에서의 웅석봉 산행은 거의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정상까지 대략 7km의 거리로 비교적 평탄하고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거닐며 천왕봉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함양영취산(1075m) 부전계곡 부계정사앞주차장-부계정사-무명묘-전망바위-제산봉(853m)-헬기장1-헬기장2 -안부사거리-894봉-덕운봉-고사리재-영취산정상-절터골-상부전-하부전-부계정사(5:00)
영취산은 백두대간종주코스 지도에는 표시되지만 웬만한 지도에 표시되지않는다. 영취산(1075.6m)은 백두 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다. 영취산 정상에는 정상표지목이 있고 사위조망은 북으로 남덕유산이, 서쪽으로 장안산이, 남으로 백운산이 조망된다.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취(鷲)를 쓰고 있다. 영취산은 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王舍城)의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서 석가가 이곳에서 법화경과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법했다고 한다. 영취산를 준말로 영산, 또는 취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그 뜻은 산세가 '빼어나다', '신묘하다', 신령스럽다'는 뜻으로서 산줄기와 물줄기의 요충지로서의 걸맞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밀양 북암산(806m)가인계곡 봉의리인골산장-무덤-전망바위-북암산-전망바위-가인계곡-봉의저수지-인골산장(4:00)
부산 근교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계곡이 곳곳에 숨어있다. 밀양 통수골 가인계곡도 이같은 계곡 가운데 하나다.통수 가인계곡은 그 모습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은 멋진 계곡이다.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않는데다 이곳을 아는 산악인들도 오염을 우려해 남들에게 알리지않아 지금도 원시의 아름다움 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통수 가인계곡은 물길, 계곡으로 걸어야만 제맛이 난다. 계류가 흐르는 왼쪽으로 산행로가 나 있으나 길이 험하고 계류와 산행로를 왔다갔다해야 하기 때문 이다. 가는길은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산내초등학교에서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산내초등학교 동쪽 담장으로 난 도로를 끼고 들어가다 정자나무숲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들어간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농로다. 마을로 들어서면 창고를 만나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가다 다시 동구의 정자나무를 끼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된다.
문경 도장산(828m) 쌍용계곡-용추교-심원골-도장산-헬기장-심원사-심원폭포-용추교(4:00)
도장산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의 경계를 이루는 숨은 명산이다. 경북 서북부에 백두대간 자락의 마지막 비경지대다. 이곳은 첩첩이 산으로 둘러싸여 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하며, 빼어나게 아름다운 고을에서 사는 주민들 은 밤낮으로 대하는 풍경에 신경이 둔화되어 산골 풍경이 모두 그러려니 할 테고 또, 도심지에서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문경이라고 하면 희양산과 주흘산 정도의 명산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문경시와 상주시 사이에 숨어 있는 도장산은 비경지대인 쌍룡계곡과 더불어 앞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유는 「택리지」에도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화양구곡과 쌍용·용유계곡이 있고 또한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경치 좋고 사람살기 그만인 복지가 있다"라는 문구가 있다는 사실이다. 울진 응봉산(998m) 용소골 덕구리덕구온천-용소폭포-온정교-응봉산-작은당귀골-흰바위-2용소-1용소-덕풍계곡 -관리사무소-주차장(8:00) 경북 울진 응봉산(998.5m) 정상 북동쪽의 용소골은 한국의 대표계곡이라 할 만하다. 물론 설악산 천불동이며 지리산 칠선골이 있지만, 산악 고유의 원시성과 자유로움 등의 요소를 하나씩 따져 점수를 매긴다면 용소골이 단연 으뜸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뜻이다. 용소골 전 구간을 한 번 걸어보지 않고서는 산꾼들의 대화에 끼기 어렵다.용소골은 제나름의 특색 있는 뛰어난 경치가 계곡을 한 굽이 돌 때마다 나타난다. 부챗살처럼 펼쳐져 물이 흐르는 암반 협곡을 지나면 자잘한 밀돌들이 깔린 여울목이 또한 기다린다. 옥빛의 잔잔한 소에 햇살이 들면 부드러운 굴곡 무늬가 물속에 어린다. 이러한 계곡의 여러 모습들로 시종일관하는 계곡이 용소골이다 금산 성치산 성봉(648m) 모치마을-무자치골(십이폭포)-성치산성봉-신동봉-무자치골 -모치마을구석리주차장(4:30) 성치산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경계에 있는 산이다. 금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도계를 이루며 선봉을 지나 건무리재(용덕리고개, 또는 광대정이재)를 넘어 성치산 성봉 봉화산으로 이어지고 솔재를 넘어 덕기봉 수로봉으로 나아가다 지삼재를 넘어 베틀봉 삼도봉으로 이어진다. 이 산줄기 가운데 건무리재(용덕리고개)에서 솔재까지 사이에, 성치산 성봉 봉화산이 솟아있어 제법 험하고 아기자기하며 용담호의 조망도 좋다.이산은 넓은 암반을 이룬 무자치와 같은 꼬불꼬불 흐르는와폭이 있는가하면 바위에 패어진 홈통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도 있다. 또한 널리 퍼저서 빗줄기나 실날처럼가늘게 떨어지는 물장막 폭포도 있고 넓은 암곡의 높은 바위낭떠러지 위에서 하얀 비단폭을 풀어 내리듯한 용의 초리가 곧바로 떨어지는 직포도 있다. 괴산 칠보산(778m)
떡바위-청석고개-칠보산-활목고개-살구나무골-쌍곡폭포-절말(4:30)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에 있는 해발 778m의 산으로 쌍곡구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해서 칠보산이라 하는데 옛날에는 칠봉산이었다 한다. 쌍곡의 절말에서 바라보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풍경에 감탄한다. 일곱 봉우리라고 하나 산에 들어보면 열다섯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고 W자와 M자의 연속이다. 2분이면 오르는 봉에, 몇 발짝만 뛰면 내려가는 봉에, 비켜 돌아가는 봉에, 특성있는 봉우리는 세면서 넘다보면 지루하다거나 힘든 줄 모르는 보기 드문 명산이다. 쌍계구곡은 계곡에 분포되어 있는 천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다. 보배산, 군자산, 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 싸여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조선시대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 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 소요하였고 수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전하고 있다. 구곡은 호롱소, 소금강, 병암, 문수암, 용초, 쌍벽, 선녀탕, 쌍곡폭포, 마당바위 등이다, 소매물도 망태봉(152m)
거제저구항=소매물도선착장-망태봉-열목-등대섬(쿠크다스섬)-선착장(4:00)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바다를 품고 있는 매물도는 통영에서 동남쪽으로 약 26㎞ 해상에 자리해 있는 섬이다. 특히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반 만에 찾을 수 있는 섬이었지만 지난해 거제시 저구항에 뱃길이 열려 30분 만에 매물도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 3개를 통틀어 매물도라고 부른다. 섬이 작아 하루에 모든 섬을 둘러볼 수 있지만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는 배를 이용해 이동해야 하고 등대섬을 가기 위해서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주말에는 대·소매물도 두 섬 중 한곳만 들어갈 수 있어 어느 곳을 여행할지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장성봉(915m) 애기암봉(740m)
버리기미재-장성봉-옻골재-애기암봉-옻나무골-완장(4:30)
장성봉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 서쪽에서 백두대간의 허리를 떠받치고 있는 숨은 명산이다. 산 이름이 그렇듯 마치 거대한 만리장성의 일부를 보는 듯한 장성봉은 북쪽으로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희양산(999m)에서 서쪽으로 꺾었다가 악희봉(843m)을 솟구친 후, 다시 직각으로 꺾여 남쪽의 대야산(931m)으로 치닫다가 악희봉과 대야산 중간쯤에 이르러 우뚝 솟아 있다. 애기암봉은 경북의 오지 산악지대에 위치해 극성 산꾼 들을 제외하곤 발길이 닿지 않았다. 바위보다는 흙이 많은 전형적인 육산이나 산세가 만리장성의 축소판을 보는 듯 장쾌하고 높이에서 알 수 있듯 산행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한적하고 오염되지 않은 심산유곡에 들어서면 기암괴석이 가지가 축축 늘어진 노송과 조화를 이룬다.바위사이로 고개를 내민 단풍나무도 수려하고 고운 빛을 띠는 노랗게 물드는 활엽수림의 특이한 단풍도 일품이어서 산행을 하다 보면 한 폭의 동양화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에 젖는다.
괴산 신선봉(968m) 마패봉(940m)
레포츠공원-뾰족봉-병풍바위-신선봉-마패봉-조령3관문-조령산휴양림 -고사리-주차장(4:30)
신선봉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과 괴산군 연풍면에 걸쳐 뻗어있다. 수안보온천에서 동남쪽으로 5㎞지점에 우뚝 솟아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인근에 월악산, 주흘산, 조령산 같은 명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신선봉 북쪽과 남쪽에는 각각 예부터 이름난 두 줄기 길이 있다. 북쪽의 길은 신라가 국력의 팽창에 따라 북진정책을 위해 이곳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뚫은 하늘재(지릅재)요, 남쪽의 길은 조선시대에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 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그 유명한 문경 새재 고갯길이다.마패봉은 암행어사로 이름난 박문수가 조령관 위 봉우리에 마패를 걸어놓고 쉬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조령관(제3관문)을 사이에 두고 깃대봉과 마주하며 충북 쪽으로 신선봉과 맞닿아 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으로 지도에는 마역봉이라 기록되어 있으나 이 지방에서는 마폐봉이라 부르고 있다. 오르는 길은 잘 나 있으나 조령관(3관문) 군막터를 지나 성벽을 따라 오르는 길도 있다. 오르는 시간은 1시간이면 충분하며 내려가는 길은 여러 곳이 있다. 창녕 화왕산(756m)
관룡사-용선대석불-관룡산-허준세트장-화왕산-서문-배바위-산불감시초소-753봉-685 봉-헬기장-학생수련원-옥천식당(5:00)
창녕읍에서 바라보면 기암 절벽 같은 바위들로 병풍처럼 별쳐진 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화왕산에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화왕산군립공원이다. 화왕산은 오래전 화산이 폭발하여 형성된 산이라고 한다. 분화구였던 곳에는 3개의 연못이 남아있고 인근에는 창녕조씨 시조가 여기서 탄생했다는 득성비가 있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평원에는 둘레만 십리에 이른다는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경계면을 따라 가야시대 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왕산성이 있다. 천연의 요새인 기암절벽을 이용하여 조성한 화왕산성은 임진왜란 때 크게 명성을 떨친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장군과 의병들의 활동무대였던 호국영산이기도 하다. 성내에는 잡목이 없이 억새만 자라고 있어 가을철에는 억새제와 3년마다 윤년 초봄에는 억새태우기 행사가 이루어진다.가을억새가 장관이며 봄의 진달래도 볼 만하다. 드넓은 평원이 더없이 넉넉해 보이는 화왕산은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우국충정이 서린 호국영산이기도 하다.
설악산 대청봉(1708m)
한계령-끝청-중청-대청-오색 (9:00)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진도 관매도 돈대산(330m)
선착장-제1경-독립문바위-방아섬-습지-매화단지-돈대산-삼거리-제3경-제4경-5경-시범숙소-8경-관죽리(4:30)
국립공원관리공단 선정, 대한민국 명품마을 제1호인 진도군 관매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바다, 천혜의 절경과 비경에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반하고 돌아간다고 한다. 특히 관매 8경과 더불어 십리에 이르는 하얀 백사장, 전국 최대 규모의 해송림을 둘러본 후 관광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특히 시간이 휘어놓은 암벽,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다도해의 기암, 걸으면서 볼 수 있는 해송 숲과 해수욕장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도 남는다.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관매도는 총 연장 3km의 관매 해수욕장 뒤편에 50∼100년생인 아름드리 곰솔(해송)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면적이 9만9000m²(약 3만평)로 해변 송림 가운데는 국내 최대 규모인 관매도 해송 숲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속리산묘봉(874m)
운흥리화평동-상학봉-묘봉-북가치-석문-법주사-주차장(5:00)
묘봉( 妙峰 : 874m)은 소백산맥 줄기인 속리산 연봉 북쪽에 접해있는 봉우리로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내속리면, 그리고 경북 상주군 화북면의 경계에 자리잡은 산으로 속리산에는 두류봉.묘봉이라고 부른다. 묘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가 보면 옛날 어떤 사람이 돈을 몰래 만들었다는 주전봉, 학들이 살았다는 상학봉, 산세가 미남형으로 생겨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미남봉을 비롯하여 감투바위, 낭보위, 덤바위, 말바위, 병풍바위, 애기업은 바위, 장군석, 치마바위 등 기묘한 암석으로 형성된 바위들이 묘봉주변을 자리하고 있다. 산해코스는 묘봉 산행기점인 산외면 신정리부터 시작된다. 묘봉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하차하여 마을로 접어들면 기암괴석으로 단장된 바위마을이 나타난다. 이 마을을 바윗골 또는 암동이라고 부른다. 바윗골 마을에서 동쪽으로 보면 산세가 묘하게 생긴 봉이 시야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산능이 바로 묘봉, 남쪽 주능선이므로 계속 들어서면 된다. 바윗골 마을 북쪽으로 해발 660m인 미남봉, 병풍암, 장군석이 묘봉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등산객들을 반겨주고있다. 지리산 바래봉(1186m) 용산리운봉중교-대형주차장-삼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용산리(5:00)
지리산 바래봉은 백두대간상의 고리봉(1,304m)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상에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을 경계로 솟아있다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발악 (鉢岳)또는 바래봉이라 붙여졌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진안 운장산(1126m) 내처사동-동봉-운장산-상사바위-서봉-오성대-만항재-정수암(5:00)
운장산은 해발 1,125.9m의 높이로 호남지방 금남정맥중 제일 높은 산으로 운장산의 서쪽 완주, 익산,김제,정읍일대는 넓디 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으므로 조망은 그야 말로 훌륭하다 .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 가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 - 1599) 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래의 산이름은 주출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단양 제비봉(722m) 얼음골식당-공원지킴터-얼음교-정상-531봉-476봉-철계단-장회나루(4:00)
충북 단양군 단성면의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서쪽에 자리잡은 충주호 쪽으로 8㎞ 떨어진 장회리에 자리잡은 산이다. 단양팔경의 절정인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보이는 바위산이다.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쪽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편 모습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주호 건너편 금수산도 단풍이 빼어나지만 바위산과 어우러진 제비봉의 단풍이 더욱 멋지다. 충주호를 비롯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유적을 모은 청풍문화재단지, 월악산 그리고 단양팔경이 가까운 곳에 있다
토함산(744m). 솔향내식당-TV중계소-갈림길-월성김씨묘-안부-갈림길-토함산-석굴암주차장(3:30)
경주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토함산은 높이 745m로 경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유명한 불국사와 석굴암을 가진 경주 토함산(745m)은 신라 때는 오악의 하나로서 경주 동쪽이 되므로 동악이라 하여 중사를 거행했던 산이다. 산중에 금, 은, 유리, 마유, 진주 등 일곱가지 보배가 묻혔다 하여 칠보산이라고도 하니, 이 산정이 경상도 등산인들의 시산제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단석산, 남산과 함께 경주의 3대 성산으로 꼽히기도 한다. 토함산이라는 명칭의 의미는 이 산이 바닷가에 위치하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끼는데, 산이 바닷쪽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해남 두륜산(가련봉703m) 오소재-오심재-가련봉-두륜봉-진불암-일지암-대흥사(5:00)
전남 해남에 자리잡은 두륜산(703m)은 사찰, 유적지 등이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광지로 한반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높이 703m의 산으로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 활엽수들이 숲을 이룬, 식물분포학상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산이다. 억새가 무성하며, 여덟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한 이 산에는 신라 진흥왕 5년(514년) 아도화상이 세운 대둔사(대흥사)가 있으며, 서산대사와도 관련이 있는 유서깊은 곳으로 절 안에는 표충사를 비롯하여 탑산사 동종 등 보물 4점, 천연기념물 1점과 수많은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울창한 숲이 이루는 가을 단풍과 푸르른 동백나무는 이 산의 자랑거리이다. 집단시설지구에서 사찰에 이르는 2Km의 경내 도로 좌우에는 절경을 이루는 계곡이 이어지고, 산자수려한 수목이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있다.
제천 만수봉(983m) 8시 만수교-용암폭포-용암봉-만수봉-삼거리-덕주봉-송계리(5:00)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에 자리한 만수봉(萬壽峰 983m)은 월악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8km쯤 나간 곳에 솟은 암봉으로 남릉 상의 최고봉으로 용암봉의 모산이다. 즉 만수봉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상에 용암봉이 솟아 있다. 만수교와 만수골의 이름을 빌어 만수봉으로 불려지고 있다. 백두대산 주능선에서 월악산 쪽을 살짝 비켜 앉아 만수계곡 건너편에 있는 포암산과 마치 오누이처럼 다정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 산이다. 또한 포암산과 함께 암산으로 이루어졌고 포암산과 산행코스도 비슷하다. 만수봉 부근의 산들이 모두 그렇듯, 만수봉도 한폭 그림처럼 아름답다. 해묵은 노송들이 치마를 펼친 듯한 회백색 바위 사이에 군락을 이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남해설흘산(481m) 선구리-낙뇌산-첨봉-응봉산-설흘산-가천리(4:30)
경남 남해에는 진작부터 널리 알려진 금산 말고도 아름답고 좋은 산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남해군 남면 바닷가에 있는 설흘산(481.7m)이다. 이 산은 땅 위에 있는 산이 아니다. 자연이 바다 위에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그림이다. 산행은 바닷가 사촌마을에서 시작하여 매봉(응봉산, 412.7m)을 지나 설흘산 주봉을 거쳐 역시 바닷가의 가천 마을에 이르는 약 5 km의 암릉 줄기가 바다를 절벽 아래로 내려다보며 뻗쳐 있어 그야말로 바다 위에 그린 한 폭의 그림 같다. 설흘산이 아름다운 것은 주능선이 아기자기한 바위로 되어 있고, 그 양편이 거의 직벽인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으면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바위로 된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며 푸른 바다를 조망하는 멋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다. 특히 내륙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풍경이다.
여수영취산(510m) 예비군훈련장-450봉-진례산-봉우재-시루봉-영취산-흥국사(4:30)
영취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이 높다거나,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도 아니요 그렇다고 한번쯤 오를 만한 특색있는 산도 아니다. 고향의 뒷산 같은 510m에 불과한 산이다. 영취산 진달래는 키가 작으며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 군락은 450봉 아래 사면, 450봉을 지나 작은 암봉이 있는 부근, 정상아래 사면, 진래봉 부근 등 크게 4개 지역에 무리지어 있으며 분홍 물감을 부어 놓은 것 같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린다. 진달래 산행 적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월 첫째 주에서 둘째주가 적기가 된다. 영취산은 진달래 개화시기 이외에는 그다지 가볼 만한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초에는 진달래산행과 함께 오동도의 동백꽃을 즐길 수 있다.
고흥 팔영산(608m) 강산마을-강산폭포-선녀봉-1봉~8봉-깃대봉-탑재-능가사주차장(4:30)
고흥에서 가장 높은 산이 바로 팔영산(608.6m)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다. 중국 위왕의 관수에 팔봉이 비치어 이름지어졌다는 등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채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이 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정상에 오르면 저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 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팔영산에는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를 비롯하여 경관이 빼어난 신선대와 강산폭포 등 명소가 많다.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종주 산행의 묘미도 각별하다.
제주도 한라산(1950m) 성판악-진달래대피소-한라산동봉-삼각봉-관음사(8:30)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5.16도로 경유 서귀포행 시외버스를 타고 약 40여분 지나면 등산입구인 성판악휴게소에 이른다. 한라산을 정 중앙에 놓고 볼 때 성판악 코스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한라산을 향하여 올라가며 대략 남서쪽으로 향하는 코스이다. 성판악코스는 한라산 등반코스중 평탄하고 무난한 코스로 등산로 중간에 있는 봄철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루는 진달래밭이 유명하다. 이 코스의 특징은 등반길이가 긴 반면 등산로가 비교적 평탄하며, 진달래밭 까지는 숲에 가려져 전망이 그리 좋지 않으나 진달래밭에 이르러 시야가 트이며 사방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는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 약 1시간30분 소요된다.
강진 월각산(456m) 대월리사무소-장군바위-420봉-월각산삼거리-삼거리-묵동치-묵동마을회관(5:00)
월각산(月角山·456m)은 월출산에서 뻗은 능선 남쪽 끝에 솟아 있다. 월출산국립공원 구역의 경계에 자리한 이 봉우리는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아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목포와 광주 등 인근지역 등산인들이 가벼운 암릉 산행대상지로 이곳을 찾기 시작하며 제법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산이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은 땅끝기맥 종주팀이 늘어나면서부터다. 도상거리 약 123km인 땅끝기맥은 호남정맥 깃대봉과 삼계봉 사이의 능선에서 갈려나와 영산강 남쪽을 거쳐 해남의 땅끝까지 뻗은 산줄기다. 이 산줄기 위에 월출산과 벌매산(일명 벌뫼산), 두륜산, 달마산 등이 솟아 있다. 월각산은 땅끝기맥이 월출산에서 밤재로 연결되기 직전 북쪽으로 살짝 벗어난 곳에 솟아 있다. 월각산은 산의 규모가 작아 따로 떼어 산행하기에는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월출산이라는 명산이 지척인 것도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본 이유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월각산은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춘 산이다.
진안 구봉산(1002m) 상양명주차장-안부-1봉-안부-2봉~~9봉(천왕봉,장군봉)-바랑재-상양명주차장(4:30)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997m)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복두봉(1,007m)과 운장산(1,126m)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옥녀봉(738m)과 부귀산(806m) 그리고 남쪽으로 만덕산(762m)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명덕봉(863m)과 명도봉(846m)이 그리고 대둔산(870m)이 분명하게 보이며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봉산을 오르는 길은 높은 산 치고 그다지 길거나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등산의 주요기점 마을인 정천면 갈룡리와 주천면 운봉리의 표고(標高) 자체가 300m의 높은 지세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1일 등산코스로서는 전국적으로 각광받을 산이라는 일치된 평가가 있는 구봉산은 풍수지리학에서조차 일광선조(日光先照)의 명산으로 일러지고 있는 산이다. 합천 황매산(1108m) 장박마을ㅡ960봉ㅡ975봉ㅡ헬기장ㅡ황매산ㅡ베틀봉ㅡ모산재ㅡ순결바위ㅡ국사당ㅡ영암사-주차장-(5:00) 황매산은(1,108m)은 인기명산 11위로 철쭉 3대 명산이라 할 만큼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 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영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767m)는 합천팔경 가운데 제 8경에 속하며,신령스런 바이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가 있다. 하동 성제봉(1115m) 노전마을-청학사-성제동굴-성제봉-헬기장-제단-첱계단-봉수대-신선봉-통천문바위-최참판셋트장-주차장(05:00)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와 악양들, 영호남을 가르는 섬진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오르는 경남 하동 성제봉(형제봉)은 산세도 특출하지 지리산 중앙부 세석평전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의 끄
트머리에 자리한 성제봉은 암릉과 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멋거리진 모습'이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한다. 여기다 성제봉은 고소산성을 비롯 통천문 신선바위 등 문화유적과 볼거리가 많아 힘 들이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있다.
괴산 희양산(999m) 은티마을-지릅재-갈림길-희양산-갈림길-성곽-희양폭포-은티마을 (4:30) 희양산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특별수도원인 봉암사 스님들의 정진을 위해 봉암사에서 연중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4월 초파일 하루만 개방 함.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희양산은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암봉이다.희양산은 그 모습이 우뚝하고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데다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주변의 산에서 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산이다. 영동 갈기산(585m) 주차장-헬기장-갈기산-안부-전망대-455봉-소골재-소골-주차장(4:30) 갈기산은 말갈기와 흡사하다하여 갈기산이라고 이름지어졌는데 바위가 많은 험한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있다. 갈기산은 암벽등반산으로 제격이며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금강 줄기와 어울려 흔하지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 예천 비룡산(256m) 마을주차장-쉼터-장안사-회룡대-봉수대-갈림길-전망대-삼강앞봉-의자봉-적석봉-갈림길-사림봉-갈림길-뽕뽕다리 주차장(4:30) 비룡산(240m)은 높이가 낮아서인지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제2의 어라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림 같은 전경을 자랑하는 회룡포를 끼고 있는 산자락으로 산행길 내내 조망이 훌륭하며, 육지 속의 섬인 의성포(義城浦)를 감싸고 있는 산이다. 1998년에 세운 정자인 회룡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든 곳에 자리한 의성포의 절경이 잘 내려다보인다. 의성포는 이웃하고 있는 회룡마을과 함께 하나의 관광지군으로 묶여 있어 회성포라고도 부르는데, 드라마 〈가을동화〉를 찍은 곳으로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영덕 팔각산(628m) 팔각산장-1봉~8봉-독가촌방향 갈릴길-팔각산장(4:30 팔각산 [八角山 : 계곡·낙동정맥] 위치:경북 영덕. 산높이:628m 동양화 속 암릉을 맛보는 영덕의 산 팔각산은 계곡을 끼고 뾰족한 암봉 8개가 이어져 있는 데에서 유래했으며 ‘옥계팔봉’이라고도 부른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각종 기암괴석과 급경사, 암벽 등으로 인해 산세가 험한 편이다. 산 중턱에는 200여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고 편평한 푸른색 암반이 있다. 2000년 이전엔 등산로 4.5킬러미터만 개방되었으나 이후 6.1킬로미터 등산로가 추가로 정비되었으며, 곳곳에 로프와 철봉이 설치되었다. 8개의 연이은 봉우리에 다다를 때마다 동해와 삼사해상공원, 주왕산 줄기, 옥계계곡의 물줄기가 차례로 내려다보인다.
괴산 대야산(930.7m) 삼송리회관-농바위-주대봉-대야산-용추골 용추폭포-주차장(5:00) 경북과 충북의 도경계를 이루며 오지에 숨어 있는 대야산(大耶山 930.7m)은백두대간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산입니다
. 대야산은 백두대간 주변 구간 중 가장 뛰어난경치를 자랑하는 산으로 주위의 둔덕산과 마귀할미통시바위
등을연계해서 산행을 할 수 있는 봄, 여름, 가을의 단골 명산이지요
. 정상에서의 전망은 북동쪽으로 희양산과 백화산, 그 뒤로 조령산,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주흘산,
운달산이 동쪽으로 보이기도 하며 남서쪽으로 속리산의 장대한 능선이 시야에 쭉 들어 오기도 합니다.
지리산 칠선계곡 추성리주차장-두지동-선녀탕-옥녀탕-비선담-선녀탕-추성리 주차장(4:00) 한국의 3대 계곡이라하면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지리산 칠선계곡을 이른다. 선녀탕까지 개방을 하던 것이 현재는 비선담까지 연장하여 개방을 하고있고, 비선담 이 후 청춘홀,칠선계곡을 상징하는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마폭포, 천왕봉으로 이르는 구간은 매주 2차례(월, 목요일)의 예약이 아니면 등산이 통제되고 있다.
거창 현성산(965m) 미폭ㅡ현성산ㅡ서문가위바위ㅡ976봉ㅡ삼거리쉼터ㅡ996봉ㅡ금원산2.7km(갈림길)ㅡ마애불ㅡ문바위ㅡ주차장(미폭)ㅡ(4:30) . "거창 위천면의 현성산(玄城山·965m)이다. 금원산(1352.5m)에서 북동쪽 수승대 방향으로도
뻗어 내린 산줄기가 중간쯤 이르러 다시 남쪽으로 아담한 가지를 뻗어 놓았는데,
그 곳에 있는 바위 투성이 산이 바로 현성산이 있다. 별로 크지 않은 산이지만 수승대 유원지
주변이나 위천 들판의 강동 강남불 상천 등의 마을에서 서쪽을 바라봤을 때 검푸른 바위 줄기를 5, 6가
닥 땅을 향해 늘어뜨린 모습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산자락에 서문가바위, 문바위, 가섭사지
마애삼존불상 등 역사와 전설을머금은 볼거리가 많고 암릉에도 기묘한 모양의 바위가 즐비해
숨은 명산으로 통한다. 청도 옹강산(831.8m) 오진리마을회관-갈림길-말등바위-갈림길-옹강산-삼계리재-수리덤계곡- 에델바이스 펜션(4:30) 옹강산(翁江山)은 높이 834m이다. 능선에 오르면 운문호 너머로 용각산(697m)·선의산(756.4m)이 보이고 그 너머로 팔공산 능선과 운문산(1,188m)·억산(944m)·구만산(785m)·육화산(648m)으로 이어지는 산군의 능선이 뚜렷하게 보인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군데군데 산길이 끊어지는 등 산길이 험하지만 10여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산행은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복지회관에서 출발하여 첫봉우리 전망대, 437m봉을지나 1,2차의 조그만 로프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암릉구간을 지나면 말등바위를 만난다.옹강산에서 제일 멋진 곳이기도 한곳 이다.
남원 구룡계곡(지리둘레길) 내송마을-개미정지-구룡치-사무락다무락-구룡사-구룡폭포-비폭동- 유선대-춘향묘-주차장(4:00)
지리산 자락 서북쪽 끝에 걸쳐 있는 전북 남원시 구룡계곡 과 덕운봉(745m)을 이은
코스다. 지리산의 계곡이라고 하면 흔히 뱀사골, 피아골, 대원사계곡, 대성골 등을
떠올리지만 구룡계곡은 지리산 주능선의 계곡들과는 또 다른 맛을 준다. 길이는 짧지만 굽이굽이
이어지는 수많은 소와 폭포가 만들어내는 비경은 여느 계곡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산청 백운계곡 *코스*-백운리-용문폭포-백운폭포-직단폭포(원점회귀)산행소요시간4:00 규모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깨끗하고 거센 물줄기가, 구름처럼 널린 희디 흰 바윗자락을 타고 굽이쳐 쏟아지는 모습이 가슴을 후련하게 해준다. 길고 짧고 넓고 좁은 폭포들과 깊고 얕고 짙푸르고 맑은 물웅덩이(소)들이 줄줄이 이어져, 폭포와 소의 전시장을 방불케한다. 이 풍경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이 널찍널찍한 바윗자락이다. 어디에 앉아도 편안하고, 어디를 보아도 경치가 그림같이 펼쳐지는 반석들이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 너럭바위들엔 옛 사람들의 풍류가 깃들여 있다. 이곳을 자주 찾아 즐긴 7명이 있었는데, 이를 백운동 7현이라 부른다
영덕 바데산(645m) *코스:옥계주차장-잠수교-바데산이정표-바데산-곰바위봉-비룡폭포- 호박소-경방골-주차장(산행소요시간 4:30) 바데산은 대간의 심장부 쯔음의 태백에서 발원한 낙동강의 원류를 일으켜 동해해안선을
그으면 발달한 낙동정맥이 경북 오지의 대명사 영양, 봉화, 울진, 청송의 고산준령을 이루면
골골이 심산구곡의 청류로 우리 삶의 터전을 일궈 세우며, 동해의망망대해에 팔 벌려 손을 추기듯
옷깃을 적셔 소매 춤을 추스르며, 일궈 새운 내연산 향로봉이 기를 모아 승리의 기치를 올
리듯 동해로의 팔을 벌려 동대산을 일으키며 엄지를 새우듯 바데산을 일으키켜 서로는 하옥계곡과
옥계계곡, 숨은 비경 물침이골, 동으로는 회동골과 쪽지골, 쟁암골 사암골에 그 오묘함을 숨겨온 곳...
우리의 고향 같은 곳 그곳이 바데산입니다
경북 의성 복두산 (507.6m)빙계계곡 *코스*한티재-매봉산-마당바위-복두산-북두산-빙계계곡-빙혈-빙계서원- 주차장(산행소요시간 4:30) 경북 8승의 하나로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빙산이라 하며, 그 산을 감돌아 흐르는
내를 빙계라 하고 동네를 빙계리라 부릅니다. 삼복 때 시원한 바람이 나오면 얼음이 얼고,
엄동 설한에 더운 김이 무럭무럭 솟아나는 신비의 계곡입니다.
제1경: 빙혈, 제2경: 풍혈, 제3경: 인암, 제4경: 의각, 제5경: 수대,
제6경: 석탑, 제7경: 불정, 제8경: 용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동 월유봉(1봉365m)상봉(5봉405m) *코스*우촌리 소내마을-5봉~1봉-영동 에넥스 공장 (산행시간4:30) 충북 영동군 황간면 일대는 금강 상류의 한 줄기가 굽이쳐 흐르면서 그윽한 산수의
풍광을 연출하는데그중에서 여덟 경승지를 꼽아 한천8경이라 부른다.....
[월류봉 일원은 한나절을 즐기기에 알맞은 공간이지만 하룻밤쯤 묵으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월류봉(月留峰)이라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달뜨는 밤 월류봉에 걸린 달과 그 달빛이
비쳐 내리는 강변 풍치가 그윽한 낭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영광 불갑산(516m) *코스*주차장-관음봉-덫고개-노적봉-법성봉-투구봉-장군봉 연실봉 . -구수재-불갑사-주차장(산행소요시간 4:30)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을철 대표축제로, 축제기간에는 전국최대 상사화 군락지인 불갑산 일대가 붉게 물들어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상사화 축제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룬다.
함양 오봉산 *코스*팔령재-흥부마을-능선삼거리-오불사삼거리-정상-가재골- 상죽림마을(산행소요시간 4:30) 함양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오봉산은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산,
또는 상산이라고 불렀으며 남원시등지에서 보면 봉우리가 5개라고 하여 오봉산이라
불려지 많이 알려졌다.봉우리가 다섯이라 멀리서 보면 바위봉 우리가 강렬하다.
특히 북쪽 병곡쪽에서 보면 연비산과 옥녀봉 사이로 보이는 상산은 흡사 설악산 처럼
강렬한 인상을 준다. 멀리서 보면 흡사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축소시켜 놓은 듯 찌를 듯
솟아오른 칼날연봉이 시원하다.바위오름 재미도 짜릿하며 사라졌다 나타나는 능선이다.
사천 봉명산(408m) 이명산(570m) *코스* 다솔사-봉명산-이명산-이병주 문학관-하동 코스모스축제장(산행소요시간4:30) 이곳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울창한 숲과 경치가 수려하여 삼림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라 지증왕때 창건한 다솔사와, 보안암석굴, 이맹굴, 서봉사지 등이 있어 고고학계의 발길이 잦을 뿐 아니라 300여미터인 봉암산, 천왕산 등을 연결하는 산책로는 등산코스로도 좋으며 정상에 서면 한려해상 국립공원인 다도해를 관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고 있다. 봉명산은 지도에는 "이명산", 현지 다솔사의 입구 입석에는 "봉명산"이라 되어 있고, 군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진도 동석산(240m) *코스*종성교회-중업바위-칼날암릉-동석산-가학재-작은애기봉- 큰애기봉-세방낙조전망대-주차장(산행소요시간 4:30) 동석산은 진도 남서쪽 지산면 심동리의 바닷가에 솟아 있다. 1:50,000 지형도에는 '석적막산(石積幕山)'이라 표기되어 있는 200m급 산으로, 고도는 높지 않지만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암릉미를 간직하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km 길이의 주능선 전체가 거대한 바위성곽으로 이루어져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산행 도중 주변의 저수지와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눈맛도 좋다.최근에는 진도군에서 이정표를 세워둬 찾아가기도 쉽다.
장수 장안산(1236.9m) *코스*무령고개-억새밭-장안산-중봉-하봉-어치재-법연동-연주(산행소요시간4;30) 장안산(1,237m)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8대 종산중 한 곳으로 호남정맥과금남정맥을 거느려 백두대간의 기운을 충청, 전라도에 전하고 있는 호남벌의 명산이다. 장안산은 가을의 억새산행으로 인기가 있으며 덕산계곡을 비롯한 윗용소,아랫용소 등 많은 비경을 간직한 산으로 인기100대 명산 중 84위에 그 이름을올리고 있고, 종산으로서 그 짐이 무거워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도 당당하게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산이다.
단양 금수산(1016m) *코스*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금수산-금수산삼거리-용담폭포-보문정사- 상천주차장(산행소요시간 4:30) 퇴계 이황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고 해서 이름 붙인 금수산은 가장 운치 있는 곳이 능강계곡이다. 금수산 서쪽 기슭을 굽이치는 이 골짜기는 암벽과 기암괴석,투명하도록 맑은 계류가 손잡고 그윽한 풍치를 연출한다. 1시간 30분쯤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나타나 피서에 그만이다. 주봉은 암봉일 뿐만 아니라 동서 양편이 깊은 골짜기여서 깎아지른 바위 절벽으로 되어 있다.
지리산 피아골단풍 *코스*성삼재-노고대피소-노고단고개-돼지령-피아골삼거리-피아골대피소- 구계포교-직전마을-주차장 (산행소요시간 5:30)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조선 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이 한 말이다. 피빛 보다 붉다고 하는 지리10경 중 하나로 꼽히는 직전단풍은 피아골 입구 직전부락 일대의 단풍 절경을 일컫는다. 피아골은 이러한 단풍 절경 때문에 단풍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잠룡소, 삼홍소, 통일소, 연주담, 남매폭 등 자연미 뛰어난 소와 담, 폭포가 연이어져 있어 여름 계곡 산행으로도 인기가 있다. 산도 붉고(山紅) 물도 붉게(水紅) 비치며, 사람도 붉게 물든다(人紅)하여 삼홍(三紅)의 명소로 친다. 온 산이 붉게 타서 산홍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춰서 수홍이며, 그 몸에 안긴 사람도,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이라고 해서 옛부터 삼홍의 명승지라 일컬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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