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화 (蛹化)
다 자란 종령애벌레가 번데기가 되는 것
* 앞번데기(전용 _ 前蛹)
용화 되기전 2~3일간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데 이 시기를 앞번데기 시기라 한다.
번데기속에서는
어른벌레로 변신을 위해 각종 호로몬이
관여한 몰질대사가 일어난다.
1) 역활
생김새가 완전히 다른
애벌레와 어른벌레의 가교역활이다.
생김새는 어른벌레에 더 가깝습니다.
이동을 거의 못 하기 때문에
발육이 멈춘 것으로 보이지만
어른벌레조직으로 재편하는 생리적
활동이 왕성히 일어납니다.
즉, 물질대사혁명의 대혁명이 일어납니다.
날개원기(날개싹)가 자라나며
가슴의 비행근육도 생겨 발달합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어른벌레가 되도록
생리적활동을 하며 때를 기다립니다.
포식자나 기생자의 공격에 취약하고
겨울잠같은 휴면상태에 들어가면
환경의 변화에 취약하여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번데기 만들 장소를 고르고 또 고리며
고치(번데기 방)를 만들기도 합니다.
나방류애벌레는
아래입술샘을 침샘대신 명주실샘으로
(즉, 아래입술샘에서 명주실을 만든다.)
고치를 만들어 보호하며
흰나비과 번데기는
보호색을 띠기도 하고
나무껍질아래나 땅속에서 지내기도 한다.
2) 유형
부속지가 몸에 붙지않고
자유로운 형태인 나용과
부속지가 몸에 딱 붙으면
피용으로 나누기도 하며
큰턱이 있느냐, 없느냐로
저작형, 비저작형으로 나누기도 한다
* 저작
턱과 이빨로 음식물을 씹는 과정이다
_ 나용 (裸蛹)
벌거벗은 라 '裸', 번데기 용 '蛹'
즉, 벌거벗은 번데기란 뜻이다.
나용번데기의 전용기간은 6일, 번데기기간은 8일 정도이며
부속지가 몸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운동이 가능하다.
모기과 번데기늘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험치는데 별칭으로 장구벌레라 한다.
번데기의 날개와 다리같은 부속지가
몸 밖으로 드러나 있는데
몸색깔이 대개 우유빛을 띄고
피부가 연하여 보호받을 방이 필요하여
대체로 번데기방에 둘러싸여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누에나방은 아랫입술샘에서 명주실을
뽑아 내어 고치를 만들며
또 다른 곤충은 앞가슴샘이나
창자세포에서도 실을 뽑아 내기도 한다.
또는 실을 뽑지 않고
점착성물질을 내어 물질을 끌어다
붙여 고치를 만들기도 한다.
_ 피용(被蛹)
이불 피 '被', 번데기 용 '蛹'
이불 덮은 번데기
즉, 부속지가 몸에 딱 붙은 번데기다.
날개와 다리 같은 부속지가 융합 또는
응축된 상태로 몸 밖에 드러나 있어
나용에 비해 표피층이 단단하고
색깔은 진하여 마치 팔다리를
묶어 놓은 듯 하며 보호역활은 한다.
_ 위용 (圍蛹)
파리류의 부채 벌레에서,
애벌레에서 번데기가 될 때
최종령 유충의 피부(큐티클 주머니)가
벗겨지는 일 없이
번데기 몸의 표면에 밀착되어
이것을 덮은 채로 탄닌이 경화하여 만들어지는 껍질의 형태이다.
_ 저작형(咀嚼型), 비저작형(非咀嚼型)
저작형의 경우
우화시에 큰턱으로 번데기방을
자르고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