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세상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지구인 전체가 한 사람으로 인해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는 탄식을 내뱉었다. 그 한 사람은 다름아닌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다.
저작권은 원 제작사에게 있고, 다운받을 수 있다. 알파고의 ‘딥 임팩트’
[1] '알파고의 아버지' 하사비스는 누구인가?
하사비스는 ‘알파고의 아버지’다. 자신이 창조한 알파고가 세계 최강바둑고수 이세돌에 연일 승전보를 거두고 있으니' 어쩌면 이번 승리는 하사비스 CEO의 승리이기도 하다.
전세계인의 시선은 과연 하사비스가 어떤 사람인지에 집중된다. 하사비스는 컴퓨터 게임에 미쳤던 이단아였고, 비상한 머리로 두뇌게임 올림픽 5년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남다른 이력을 자랑한다.
197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하사비스 CEO는 ① 13살 때 이미 체스 ‘마스터’ 등급에 오른 신동이다. ② 세계 유소년 체스 2위까지 올랐다. ③ 어렸을때 그는 가족 사이의 이단아였다. 부모는 기계라면 질색하는 스타일이었고, 동생들은 모두 작곡, 피아노, 문학 등을 전공했으나 하사비스는‘컴퓨터’라는 기계를 끼고 살았다. ④ 그는 훗날 “집에서 나는 검은 양과 같은 외계인이었다”고 한 바 있다.
소년 천재 하사비스는 남들보다 2년 빠른 15세에 고교를 졸업했지만,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게임 개발사에 들어갔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피터 몰리뉴가 그를 데려간 것이다. 거기서 17세의 나이에 전세계에서 수백만 장이 팔린 대작 게임인‘테마파크’를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천재적인 체스선수, 성공한 게임개발자, 뇌과학 박사학위, 등 알파고의‘아버지’하사비스 CEO의 화려한 이력이다. 두뇌에 관한한 천재성이 돋보이는 경력이다.
이 때문에 세간의 화제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아닌, 두 천재의 대결로 보기도 했다. 이세돌은 어렸을 때부터 바둑 천재로 소문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