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무등산 국립공원(1186.8m)눈꽃산행
산행일자 : 2013년11월30일(토)
날 씨: 맑음(산정상 안개)
산행코스: 증심사주차장-새인봉삼거리-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1100m)-중봉-동화사터
-바람재-너덜경약수터-증심사 주차장
이동거리: 13 km
소요시간: 5시간49(이동시간:5시간7분)
소모칼로리: 3053.3 kcal
무등산(無等山·1,186.8m)은 빛고을 광주를 대표하는 전남의 명산이다. 광주는 동고서저(東高西低) 지형으로,
서쪽은 평야이고 동쪽은 산간지역이다. 동쪽 진산인 무등산이 장원봉, 양림산, 성거산과 함께 시가지를 에워싸고,
그 아래에 광주 분지를 이룬다. 서쪽은 무등산에서 발원한 광주천이 극락강, 석곡천과 합류하며 영산강으로 흘러든다.
* 무등산 대표적인 눈꽃등산 코스는 용추삼거리에서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중봉구간 이다.
오늘은 상고대와 눈꽃을 보기로 하고 서석대 까지 기온이 오르기 전에 올라서야 하기에 발길를 재촉한다.
아침은 영하-1도 한낮은 영상10도 라한다.
▽ 약사사 방향으로 단풍과 눈...계절이 바뀌고 있는 길목에 서있는것 같다.
▽약사사 일주문
▽이른 시간대라 한적하다
▽ 서인봉에서 올려다본 무등산 정상
▽ 저멀리 담양 쪽은 운무에 감싸여 바다를 이룬다.
▽장불재 표지석은 모진 비바람 눈보라에도 꿋꿋하게 그 자리에 서서 나를 반긴다.
▽입석대
▽ 1000m 에서 보는 눈은 다르다...목화솜 덩어리로 눈꽃을 만들어 놓은것 같다.
▽ 아쉽지만 멀리서 바라만봐도 좋다...출입통제 지역인 인왕봉,지왕봉,천왕봉.
▽△가운데의 봉우리가 지왕봉, 뾰족한 곳이 인왕봉이다. 이곳은 군시설물이 설치된 출입 통제구역이다.
매년 봄가을에 걸쳐 모두 4회에 개방된다. "천왕봉은 대통령 빽 있어도 못가는곳 이란다. ㅎㅎ
▽△한 밤중에 바위가 용이되어 승천하려 하자 이를 방해 하려고 눈 바람을 일으켜 막아서 지는 않았나 생각들게 한다..^^
▽ 들어서지 못하도록 눈 방패막이다.
▽그래도 여기서 한장은 남겨야지...
▽ 서석대 ...주상절리 육각기둥에 촘촘하게 박힌 눈꽃이 눈을 홀린다.
▽△천지개벽의 창세기에 돌이 엉켜 우연히 이렇게도 괴상하게 만들어졌다고 할까, 신공귀장이 조화를 부려 속임수를
다한 것일까, 누가 구워 냈으며, 누가 지어 부어 만들었는지, 또 누가 갈고 누가 잘라냈단 말인가(의병장 고경명).
▽△서석대를 마주한 육당 최남선은 "좋게 말하면 수정병풍을 둘러쳤다 하겠고 박절하게 말하면 해금강 한 귀퉁이를
떠왔다 하고 싶다"고 감흥을 남겼다.
▽ 중봉(915m)
▽ 돌아온길 올려다보며..
※ 교통및 숙박시설※
■ 광주시내→증심사 집단지구 운림35번 첨단09, 수완12, 운림50, 운림51, 운림54,
지원152번 급행, 간선, 지선버스 이용해 증심사 주차장에서 하차.
■광주시내→원효사지구 지선 1187번 (도청~ 전남여고~농장다리~산수시장~충장사 경유)
시내버스 이용. 요금 1,200원.
■ 숙식 무등산 주변 증심사와 원효사지구에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많다.
그리고 증심사나 원효사지구는 광주에서 20분 거리이므로 시내의 숙박업소를 이용해도
산행에는 별 지장이 없다. 증심사 입구에 산채비빔밥, 보리밥, 도토리묵, 닭도리탕, 버섯백반, 더덕백반 등을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