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세상에 온 까닭
별은
캄캄한 밤이라도
환한 낮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반짝인다네
꽃들이 피는 것은
웃음을 퍼뜨리기 위해서지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아주 먼 곳에 사는 사람들도 우리처럼
하루하루 부지런히 일하며 살고 있음을
들려주기 위해서라네
아이들이 세상에 온 까닭은 뭘까
꽃들은 말한다네
웃으러 왔다고
별들은 말한다네
꿈꾸러 왔다고
마음속 깊은 곳
바람 같은 아이 하나
뛰놀고 있는 어른들은 말해 주어야 하네
아이들아,
너희가 세상에 온 까닭은
웃고 노래하고 춤추며
아침부터 저물녘까지 동무들과 뛰놀기 위해서라고
편해문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본문 중에서 발췌했어요.
첫댓글 웃고 노래하고 춤추러 세상에 온 아이들인것을...
웃으러 왔고 꿈꾸러 온 아이들! 그 아이들의 미소가 참~ 좋습니다 ^^
맑고 고운 시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가 밥인데
우리들은 무엇이 밥인지?
기도가 밥이 되도록 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