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첫 날입니다.
시월이면 마음이 괜시리 동하지 않으세요?
걸을때 고개를 조금 숙여보고 싶고 옷깃을 세워가며 샹송 하나쯤 흘얼 거리며
일부러 낙옆도 즈려 밟구요.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바다를 닮은 하늘은 웅천 어디를 담아도 한 폭의 화보가 되네요.
아직은 푸르딩딩한 나뭇잎이 어울릴법한 날씨이기도 하구요.
차 한 잔을 들고 창밖을 봐요.
참 많이도 변했다.
그러면서도 더 있었야 하는게 있습니다.

교통
부동산은 첫째가 입지이고 둘째가 가치입니다.
웅천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입지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웅천 택지개발 구상과 달리 선소 지역이 문화재라 도로 건설이 늦어졌죠.
늦으나마 소호다리가 착공식을 했으니 교통은 그나마 해결 되었다고 봐야겠죠~
수도권에서 말하는 역세권이 아니겠어요?

상권
이마트 트레더스는 물건너 갔나요?
웅천은 이 부분이 참 아쉬워요.
여수와 비슷하게 조성된 남악 신도시에는 들어온다는데 말입니다.
부디 새로운 시장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을.

환경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은 입지입니다.
최근에 웅천 자이 모하에 가니 더 실감하겠더라구요.
거즘 분양이 완료 되었더라구요.
'웅천에 살고 싶은 사람이 많구나'
웅천은 인순신 공원, 예울마루, 장도 등 빼어난 입지적 환경을 자랑하고 있죠.
그 밖에 공원과 부대 시설은 웅천만에 자랑입니다.


교육
불과 몇년전만 해도 웅천 초등학교는 조그마한 시골학교였어요.
반도 작았고 선생님도 많지 않았죠.
그런데 몇년 사이 여수를 대표하는 학교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학급수를 걱정해야 한다니.
격세지감이네요.
지웰은 초품아를 자랑하며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구요.
개인적인 생각에 지웰 3차 기준 평당 1,300~1,400을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도시든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수에 교육열은 강남에 버금 갈 정도라던데요.
웅천에는 웅천초, 웅천중와 더불어 송현초가 있고요.
아직은 고등학교가 없어 아쉽네요.
고등학교가 있어야 학원 밀집 지역이 되고 웅천이 교육의 메카로 떠오를텐데요.
아직은 여서동하고 안산동이 그 몫을 차지하고 있네요.
웅천이 앞으로 어떤 교육시설을 들어오느냐에 따라 한단계 더 업그레드 할 수 있겠죠

부동산은 이 네가지가 주요 결정 요건입니다.
웅천은 이제 신생한 택지라 아직 부족한게 많은데요.
상권이 열악하고 도시 인프라가 아직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관공서도 없고 파출소 하나 없네요. 조금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교통, 상권 등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되겠지만
교육 환경이 어떻게 변화게 될련지.
그나마 다행인게 웅천은 모델, 유흥업소 등 교육환경에 좋지 않은 시설이
들어오지 못하니 여수에서 가장 좋은 교육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으로 십년 후 웅천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첫댓글 포세이돈님이 계셔 카페가 항상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ㅎ~
핸드폰으로 오타를 수정했더니 사진이 다 날아갔네요. 다음 카페가 아직은 안되는게 많나 봅니다.
포세이돈님을 운영진으로 뽑으신 건 정말 ..현명한 선택....아일랜드 입주민 여러분의 탁월한 선택입니다.
부끄럽게 왜 그러세요 ㅎㅎ~
그래도 좋은 말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사진 첨부했어요.
훨 보기 좋네요 ㅎ~
두분이 함께있어서 좋아요~~ㅎ
이마트트레이더스는 무조건 들어오는게 환경측면에서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