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1일＜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까마귀 소년＞

[한선영]

바깥 날씨는 너무너무 더워서 등에 땀이 흐르는데 도서관에 들어서니 서늘하니 참 좋았다.

오늘은 아이들이 10명이나 왔다. 이름이 이제는 익숙해져서 아이들 이름도 불러본다.

오늘은 못보던 고학년 아이가 함께했다. 책을 보는 내내 끼어들어서 참 난감했다.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의 그림을 자세히 보여주고 각기 다른 지옥에 떨어진 동화 속의 캐릭터를  찾아보라니 재미있어 했다. 반응이 정말 좋았다. 죽은 후의 세계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주로 1학년 아이들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것 같았다. 좀 충격적이었나?

<까마귀 소년>을 꺼내니 도서관에 있는 책이라며 책을 찾아나선다.

여기저기 찾아보다 못찾아 결국은 같이 책을 보았다. 썩 재미있게 보는 것 같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