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산(斗霧山1046.4m) 경남 거창군과 합천군 경계에 있는 두무산은 밑에서 올려다보면 정상 언저리에 늘 안개가 자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은 주능선에서 왼쪽으로 20여쯤 위에 있다. 남쪽으로 오도산(1,134m)이 우뚝 서있고 그 뒤로 숙성산(899m)과 합천호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산케 한다. 북쪽으로는 비학산(1,125m)과 시루봉이 능선으로 연결돼 있는 것이 보인다. 오도산(吾道山1134m) :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봉산면과 거창군 가조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북동쪽의 두무산(1038m), 북쪽의 비계산(1126m), 남서쪽의 숙성산(899m) 등과 함께 가야산의 기슭을 이룬다. 오른쪽에는 여인이 머리를 풀고 누워 해산하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미녀봉이 가파르게 솟아있다. 남동사면은 경사가 심하고 두무산과의 사이에 위치한 두산지음재로 통하는 계곡을 따라 산록에 있는 묘산면 마을에 이른다. 오도산은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던 곳으로 숙성산 정상에서 이 산을 보면서 산의 기운과 형상에 도취되어 꼬박 일주일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본 주민들이 도선이 잠든 것으로 여겨 숙성산 정상을 성수단(聖睡壇)이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도선국사가 도취될 만큼 이 산에는 지실골, 한시골, 폭포골, 두오골 등 맑고 깊은 계곡이 포진해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깊이를 더하는 산이다. 골짜기는 오도산, 미녀산, 숙성산에서 흘러내리는 물들을 모아 수량이 풍부하다. |
☞산행코스--도리양지촌--두문산--오도산--오도재--미녀봉--893봉--
눈썹바위--유방샘--석강리 음기마을
☞산행시간--5-6시간
☞산행거리--14.5 km
높이 1,134m. 주위에 두무산(斗霧山 : 1,038m)·숙성산(宿星山 : 899m) 등이 솟아 있다. 산세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북서쪽 사면은 600m 이상의 높이에서는 급경사를 이루며, 높이가 낮아질수록 경사가 점차 완만해지는 산록완사면이 나타난다. 오도산의 북부와 서부에서는 황강의 지류들이 발원한다. 합천읍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산 정상부까지 놓여 있으며, 북동쪽의 두산지음재를 통해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묘산면이 연결된다.
# 가을을 전망한다… 오도산에서 내려다본 풍경
오도산은 ‘가을의 전망대’라고도 할 수 있다. 오도산에서의 전망은 가을이 최고다. 봄여름 동안은 시계가 탁해서 좀처럼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대기가 깨끗해지는 가을 무렵이면 감탄이 터져나올 정도의 경관이 펼쳐진다. 오도산에서 내려다보이는 것은 산뿐만이 아니다. 산자락 비탈면을 따라 촘촘히 칼집을 낸 듯 펼쳐지는 다랑논의 벼가 노랗게 익었다. 게다가 아침나절에는 합천호 위로 운무가 자욱하게 드리워지면서 언뜻언뜻 구름 사이로 호수의 물빛이 은색으로 반짝인다.
오도산(1,134m)~미녀봉(930)~눈썹바위~시리봉(836)~숙성산(907) 잘 정비된 9km 코스별 오솔길 등산 소요시간은 적게는 2시간 많게는 5시간 소요되나, 완만한 경사로 오르막 약 30분 후부터는 소나무 숲과 능선(정상)코스가 대부분으로 시원한 숲속의 바람과 함께 부근의 합천호, 거창(가조)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멋진 코스로 등산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산행길이다.
-다음백과사전-
오도산의운해
오도산의일몰

자연을 벗 삼아 피서를 즐기고 자연과 하나 되는 곳 높은 산 깊은 계곡에서 연중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과 정겨운 산새 소리에 흠뻑 빠져 무아지경(無我地境)을 이루고 그 옛날 어린시절 봄ㆍ 여름ㆍ 가을에는 참꽃ㆍ산딸기ㆍ머루ㆍ다래를 따 먹고, 겨울철 나무하러 갔던 오솔길 추억을 연상시키는 그 곳...바로 오도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오도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사람은 해발 700m에서 들이 마시는 공기와 눈앞에 펼쳐진 자연경관은 어느 때보다 상쾌함을 느끼고 새로운 건강비책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생체리듬과 신체활동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해발 700고지는,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빠르게 회복하는 진정한 휴식 공간 지점이며, 세계 유수의 별장지나 장수촌 모두가 해발 700m에서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도산은 무릉도원(武陵桃源)과 같은 자연휴양림을 품에 안고 있는 산
1962년 우리나라 마지막 표범(수컷)이 잡힌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다.
그 한 자락에 위치한 오도산 자연휴양림(합천군 봉산면 압곡리 산150번지)북쪽으론 우리나라 3대 사찰중의 하나이며 세계적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한 합천 해인사와 가야산, 매화산, 그리고 골프장이 연접해 있다.
남쪽으로는 합천호와 연접돼 부근의 관광명소(영상테마파크, 황매산, 천연기념물 제289호 500년 이상된 웅장하고 엄숙한 묘산면 화양 소나무)가 많을 뿐만 아니라 봄이면 깊은 산속의 벚꽃, 진달래, 철쭉 등이 평풍을 두른 듯 펼쳐있고, 사계절 울창한 숲에서는 연중 쉼 없이 뿜어내는 수천의 약초 향기와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곳이다.
신라말엽 유명한 도선국사(15살에 출가하여 화엄사 입적, 풍수지리설의 대가)가 오도산의 기운과 자태에 탄복해 숙성산(907m)정상에서 7일간 꼬박 움직이지 않고 깨달음을 얻은 산으로 전해지고 있다.


녹음이 짙은 깊은 산의 숲속에는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향기가 소리 없이 솟고 있다.
피톤치드란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는 향 또는 분비하는 물질을 일컫는다.
(특히 소나무에서 많이 남)
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많이 들이 마시면 혈압저하, 스트레스 해소, 장과 심폐 기능강화, 고운 피부유지, 살균작용 효과, 결핵 등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름철(7.8월) 숲속의집 시설(14동 19실) 이용객은 사전 예약이 필수조건이다.
숙박시설 예약방법은 인터넷예약으로 결정되며, 8월 중에 시설을 이용하고 싶다면 7월1일 00:00 (사용달 1개월 전 1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오도산의 깊은 계곡에 자리 잡은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2002년 개장후 현재까지 합천군의 중, 장기 계획하에 매년 4~5억을 투입 숲속의집 증설, 휴양 하천정비, 부대시설 정비등 미래의 국민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곳으로, 특히 금년 성수기 대비 9Km의 미녀봉 등산로 일제정비와 시설물 보완, 진입도로 아스콘포장, 어린이 물놀이장 8개소 추가 신설등 천혜의 대자연과 함께 즐기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뿌리 내리고 있다.
올 여름 휴가는 미쳐 가보지 못한 먼 곳도 좋지만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합천 오도산 자연휴양림으로 가족과 함께 찾아가면 관광합천(영화ㆍ드라마 세트장, 합천호, 해인사 등)과 문화유적을 살펴 볼 것을 권해보고 싶다.
오도산(1,134m)~미녀봉(930)~눈썹바위~시리봉(836)~숙성산(907) 잘 정비된 9km 코스별 오솔길 등산 소요시간은 적게는 2시간 많게는 5시간 소요되나, 완만한 경사로 오르막 약 30분 후부터는 소나무 숲과 능선(정상)코스가 대부분으로 시원한 숲속의 바람과 함께 부근의 합천호, 거창(가조)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멋진 코스로 등산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산행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