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저녁을 먹은후~
포만감과 함께 밀려오는 것은 쉬고 싶다라는 생각~
제주는 내게 너무나 먼~
공간의 거리가 주는 피로감을 얼른 내려 놓고 싶었다.
아모렉스 펜션의 정원은 아주 넓고 깔끔하다.
이국적인 느낌의 나무들이 더욱 제주에 왔다는 실감을 더해주고~
아직도 피어있는 붉은 장미가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얼른 안으로 들어섰다.
친구네집을 찾아온듯한 분위기가 느껴져 편안하다.
가방을 던지고 집구경을 해야지~
여행중 피로의 절반은 사실 씻고 나면 풀린다.
그러기에 어디를 가도 욕실을 가장 먼저 살피게 되는데~
넓으니까 너무 좋다.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이제는 내가 잘 아는곳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그럼 이제 잘곳을 살펴볼까나?
얼굴 큰 꽃그림 벽지가 눈을 사로잡고
거기에 잘 어우리는 침구까지~
오늘밤은 정말 편안하게 잠들겠다.
화사하게 피어난 꽃그림을 배경으로
거실 소파에 앉아 음악이라도 듣고 싶다.
갑자기 일행들은 거실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역시 분위기는 편안한것이 제일인가 보다.
창밖으로 보이는 아모렉스 펜션의 밤풍경이 여행온 기분을 한껏 살려준다.
여름이면 야외 수영장이 아주 인기가 있을것 같다.
자박자박 마당을 산책하고 싶지만...
내일 아침으로 미루고~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느새 잠들었다.
제주의 아침을 보기위해 일어나자 마자 창문을 열어 본다.
아침에도 차갑지 않는 공기가 너무 반갑다.
오늘 진짜 제주의 첫날이 시작 되는구나~
기대감으로 나의 얼굴도 붉은 구름처럼 달아오른다.
편안한 저녁이 상쾌한 아침을 가져다 준다.
아모렉스 펜션에서 짐을 정리하고 나오니
억새가 하늘거리며 바다구경을 한다.
나도 그 뒤에서 바다를 본다.
제주의 바다다~
아모렉스 펜션 : 064) 711-0125
제주시 도두 1동
첫댓글 헉헉.. 숙제가 넘넘 빨라요@@@ 냉장고 삼다수에 뿅 갔는데..;; 쩝.. 처자의 착각이란걸 알곤 한참 웃었다는..^^ 깔끔하니 참 좋았어요^^
헉헉....너무 너무 바쁘게 숨가쁘게...노력하고 있는거 보이죠~~ ㅎㅎㅎ
아담 깔끔한 곳이네용..
네...편안했어요...좋은분들과 함께라서요...
그냥 집같은 느낌이네요~ㅎㅎ
저도 그랬어요...펜션은 솔직히 처음이라 다른곳과 비교할수 없는 저랍니다...ㅎㅎㅎ
제주도는팬션도 모텔도 참 잘되어있더라구요..^^ 깔끔한게 잠이 저절로 올꺼같아요..
다음에는 또 바람님과 룸메이트를~~ 그런 기회가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