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루사는 장애인이 사는 집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장애인집짓기 운동을 하고자 하지요.
기사를 읽어보니 시설이 사생활을 침해하는 공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독립해서 내 뜻으로 내 몸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나 관심 갖고 함께 만들어가야 독립적이고도 함께 사는 장애인집을 만들 수 있을 거에요.
서울시에서 그런 취지의 사업을 실시하는 건 아주 좋아보이는군요.
많이 확대되기를 바라고 주위 이웃이 함께 건강하게
서로 협력해서 살아가기를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문선생님이 권하신 기사입니다. 같이 읽고 기억하고 뜻과 생각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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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주택에 첫 입주
일반 건물에서 자립심 키워, 주거 코디네이터 맞춤 지원
이달 44가구 추가 모집공고
뇌병변(1급)으로 한쪽 팔다리가 마비된 호영선씨(60)는 14년째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해왔다. 그는 2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신축 다세대주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호씨는 “시설을 나와 일반 주택에 살게 되면 사생활 침해 걱정 없이 자유로울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과감히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호씨를 포함, 발달장애인 32명이 수십년에 걸친 장애인거주시설 생활을 끝내고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장애인 지원주택’에 입주하는 첫 사례다.
장애인 지원주택은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 정착하려는 장애인들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첫 지원주택은 커뮤니티 시설(3곳)을 포함해 총 24가구로 동대문구 장안동(8가구·10명), 구로구 오류동(5가구·10명), 양천구 신정·신월동(8가구·12명)에 마련됐다. 애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장애인 가구까지 포함시켜 임차인 모집공고를 냈다. 일반인들과 같은 건물에서 지내며 자립성을 키운다는 취지다.
입주 대상자는 독립생활을 위해 주거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지원주택 입주자 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본인 부담이지만 시설 퇴소 후 지원정착금 등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
지원주택은 현관과 욕실의 문턱을 없앴고 안전손잡이, 센서등 리모컨, 음성인식 가스차단기, 핸드레일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입주자들의 독립생활을 돕기 위해 ‘주거 코디네이터’가 개인별 욕구와 장애 특성에 맞춰 지원한다. 사회복지법인 소속인 이들은 수시로 방문해 설거지, 쓰레기 분리배출과 같은 일상생활 지원부터 투약 관리, 은행 업무, 소통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입주하는 32명은 짧게는 11년, 길게는 33년, 평균 23년을 시설에서 보냈다.
그동안 다른 장애인들과 함께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고 밥을 먹고 TV를 봤다면, 이제는 자신의 집에서 독립 생활을 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덜어주게 됐다고 서울시는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시는 이달에 추가로 44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 2022년까지 총 278가구를 공급하고, 장애인 800명이 시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박원순 시장은 “장애인 지원주택이 개인별 특성에 맞는 거주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 모델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12012145025#csidx483fc19afd67fa18b9a1b8f21779e36
첫댓글 문선생님께서 이런 기사를 권하셨군요...저도 관심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집을 원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안락하고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서울시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사업을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요. 그런 집이.나만이 아니라 이웃에게도 절실함을 저도 이제야 생각하게 되죠. 같이해요!
그럴 수 있길 바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