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운 무 산(홍천)
일시 : 2013년 3월 31일 (일)
나 홀로 번개산행
산행코스 : 청량리 삼년대마을 ~ 임도 ~ 원너미재 ~ 운무산 정상 ~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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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른 아침 연산홍 나뭇가지 와
소나무 에는 봄에 도착한 하얀눈이 소복히 덮여있다,
한겨울 내렸던 눈이 한달전에 이 밭에는 50cm 이상
두툼이 덮여있었습니다,
그동안 포근했던 봄 날씨에 많은 눈의 흔적은 찿아볼수없었지요,
짧은거리 짧은시간 의 운무산 산행
청량리 삼년대 마을을 지나 운무산 산행 들머리 입구에
애마를 세워놓습니다, 다시 이곳으로 원점하산을 위해서 ~~~
들머리는 운무산 허리를 가로질러 먼드래재 까지 굽이 굽이 이어진
임도가 시작되는 이곳(청량리)에서 시작됩니다,
임도 입구는 출입로를 막아놓아 차량진입 을 할수 없지요,
엊저녁 내린 눈이 응달에는 아직도 녹지않아
내가 처음 임도의 눈길을 밟고갑니다,
10시 00 정각 산행 시작
아무도 없는 조용 하고 깊숙한 산중의 임도에
소복히 쌓인 함박눈에 발자국 내며 임도를 걷다보면
횡성군 황장곡 으로 넘어가는 원너미재 오르는
계곡 들머리가 왼쪽으로 나타납니다,
요즈음 산불예방 입산금지 기간 이라그런가
산행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선가 나도 불법 입산자 가되어
통제구역에 들어섰다면 죄송함 과 함께 사과 드립니다,
전국의 어느산을 오르거나 산불예방 에 앞장서고
있는 브리사가 오늘 입산금지 의 운무산을 불법 탐방 합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 10여분을 걷다보면 오른쪽에 모양있는
돌 탑을 세워놓았네요,
아마 삼년대 마을 주민들 의 작품처럼 보입니다,
보이는 왼쪽 으로 올라섭니다,
횡성군 황장곡 샘물공장 으로 넘어갈수있는
원너미재 로 올라서는 들머리 입니다,
10시 6분
부지런히 약 20여분 이면 이곳 원너미재 에 올라섭니다,
엉성히 가지에 걸린 푯말 방향이 횡성군의
황장곡(생수공장) 으로 하산하는 방향입니다,
지난 여름 혼자서 먼드래제 에서 이곳까지 산행 하며
하산(삼년대)방향을 몰라 방황할때 한강기맥 종주하는 분의
도움을 받았던 사연많은 장소 입니다,
10시 23분
황장곡 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입구에 엄청큰 노송이 잘려
가로질러 있네요, 멀쩡한 거목을 왜 잘랐는지 궁굼하기도 합니다,
참나무 에 특이한 모습이 보입니다,(사진, 위, 아래)
운무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가파른 언덕 을 우회 하여 올라가며 올려다본 모습
가파른 우회길은 엉성한 나무계단과 주워만든 석축 으로
쌓여있지만 엉성하고 손질이 가지않아
이곳 저곳 훼손된 등산로 모습 입니다,
위험하고 가파른 등산로 곳곳은 거의 모두가 굵은 로프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이는 절벽을 왼쪽으로 우회 하여 오르며 올려다 봅니다,
우회하여 올라서면 능선에 안내푯말이 있습니다,
우측에는 조망하기 좋은 전망위치가 있으며
끝 봉우리 에는 멋진 노송 한 그루가 우뚝서 있습니다,
10시 45분
정상을 올라 설수록 응달 방향에는 엊저녁 내린 잔설이
덮여있고 간혹 얼음이 깔려있어 오르는길이 위험 스럽습니다,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본 등산로는 낙옆이 두툼히 덮여 있네요
오르는 등산로 에 오래된 거목의 노송이
바람에 넘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깊숙히 뿌리 내리지 못하고 바위에 얹혀서
큰 노송이 되기까지는 분명 긴 세월 이었을텐데
어떤 강풍이나 태풍에 넘어갔을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
가파른 바위 언덕을 로프를 잡고 천천히 올라야 합니다,
10시 49분
바라보이는 오를수없는 절벽 에는 부처손이
무지기로 생존 하고 있습니다,
내가 방금 산행을 시작했던 삼년대 마을 과
청량 저수지 가 나뭇가지 뒤로 내려다 보입니다,
소나무에 얹힌 잔설이 햇빛에 녹아 내리고있습니다,
지난 여름 오늘 처럼 운무산 정상을 오른후 하산중에
이곳 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지요,
잠시 내려놓은 배낭끈 에 걸었던 정 들었던 디카가 빠져 나가
협곡 경사 아래로 굴러 떨어져 실종된 위치 이지요,
지금도 디카는 저 협곡 아래 눈속에 잠들어 있을겁니다,
협곡 아래,위로 우회 해서 내려갈 길이 없는 절벽 같아요,
11시 05분
운무산 정상 을 몇 미터 남겨두고 위치한
특이한 모양의 노송을
이리 저리 둘러봅니다, (사진, 위, 아래)
운무산 정상에 올라 섰습니다,
쉬엄 쉬엄 정상을 오르는 동안
산행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11시 10 분 산행 1시간10분 소요,
운무산 정상석 을 홍천군 과 횡성군 에서
제각각 세워 놓았네요,
서로 공조 하지않은 모습이 아쉽기도 합니다,
11시 30분 하산시작
정상을 오른후 다시 하산 하던중
특이한 노송 을 다시한번 둘러 봅니다,
보이는 절벽 아래가 지난 여름 카메라가 실종된 협곡 이에요,
바람시원한 곳이지만 아주 위험한 절벽이기도 하지요,
눈 덮인 협곡 의 한 봉우리에 올라서
내려다 보려하지만 너무 무서워 못내려다 보겠슴다,
아주 멀리 보이는 풍차를 당겨본 모습 입니다,
태기산 위치라 하지만 올라 보지못한 산 입니다,
앙상한 속 살만 들어낸 나체 거목
살아 백년 죽어서 십년 이상 된듯 보입니다,
로프에 의존 해서 오르고 내려오는 길목이
보기보다 무척 위험 스럽습니다,
길게 설치된 로프를 내려 가면서 담아봅니다,
내려와서 다시 올려다 봅니다,
오를수없는 바위절벽에는 부처손이 많이 생존하고있습니다,
다른 산 보다 유난히 많이 보이네요,
바람에 넘어져 고목이 된 노송을
다시한번 사진에 담아봅니다,
양지바른 곳 에는 이름 모르는 새싹 들이
가랑잎 을 비집고 있네요,
산속 에서 제일먼저 꽃을 피우는 생강나무 꽃
꽃 망울이 금방 이라도 톡 터질 듯 합니다,
원너미재 에 다시 내려서
뒤돌아 본 모습 입니다, 보이는 우측으로
내려가야지요,
12시 15분
원너미재 에서 삼년대 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 입니다,
우거진 숲속 의 등산로를 벗어나 임도에
내려 섭니다,
12시 30분
삼년대 마을로 내려서는 임도가 끝나는 지점 약200미터 정도는
이렇게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삼년대 마을 임도가 시작되는 들머리 에는
이 모양의 안내푯말이 한개 있고
원너미재 까지는 안내푯말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12시40분 하산 완료,
운무산 임도에 차량진입을 막아놓은곳을 뒤돌아 봅니다,
이곳에서 산행이 시작 되었으며
운무산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 코스로는 가장짧은거리
1.8키로미터를 표시하고 있네요,
한 시간이면 정상을 오를수있는 거리임을 다시한번 확인할수있는
운무산 상행 이었습니다,
산행시간 혼자서 충분한 휴식시간 포함
3시간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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