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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는사람들
 
 
 
 
 
카페 게시글
작업일지 2023.01.16 - 안개, 블랙아이스, 햇볕... 햇멍에 잡념
무념무심 추천 0 조회 163 23.01.16 11:5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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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16 12:27

    첫댓글 12월 중순부터 번역에 병간호에 하루도 못 쉬었더니 멘탈이 반쯤 나갔습니다. 사람이 멍해서 집중도 안 되네요. 설 전에 남은 일을 마치고 설 연휴엔 좀 푹 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올 상반기에 집을 사려고 몇 군데 알아보고 있는데 이 시국에도 꾸준히 오르는 곳(강남 아님)이 있네요 ㅋㅋ 그곳은 이미 넘사벽이 되어서 쳐다보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ㅠㅠ 예산에 맞게 이곳저곳 보고 있쟈니 사람의 욕심이 한도 끝도 없어서 볼 때마다 조건이 늘어나네요.ㅠ 집값이 크게 떨어졌다고 해도 그건 지방 얘긴거 같고 서울은 크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지만 1-2년 전보다는 상황이 낫네요. 이젠 정착해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 작성자 23.01.17 11:02

    저런, 누가 편찮으신가 봐요. 지금은 괜찮아지셨나요? 아니라면 조속히 쾌차하시길 바라요.
    번역인 님이 과거에 이사가 잦으셨죠? 구하시는 집도 터 좋은 곳에 좋은 조건으로 얼른 잘 구해져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시길~ ^^

  • 23.01.16 13:13

    체감상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국내 번역업체 중 일부는 조만간 폐업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을 떨칠 수 없네요.

  • 작성자 23.01.17 11:09

    네, 옥석이 가려지는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산불, 화산, 지진 같이 생태계에 큰 변화가 생기면 그에 속한 모든 이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그 후 새로운 토양에 새로운 싹이 틀 때는 더 건강한 업계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랄 뿐입니다.
    (대개 꿈은 꿈으로 끝나서 꿈에서 깨면 또 그냥 어제와 다를 것 없는 날이 시작되긴 하지만.... 쩝)

  • 23.01.16 14:37

    저는 새 해외업체를 찾아야 한다는 마음과 이제 그만 은퇴하고 싶다는 마음이 충돌 중입니다~~ 애들 대학 갈 때까지 몇 년만 버티자 싶다가 대학 가도 계속 해야 하나 싶다가...이거라도 벌이가 있는게 어딘가 싶다가 이거 벌라고 이 고생을 하나 싶다가 왔다갔다 하네요 마음이 ㅎㅎㅎ

  • 작성자 23.01.17 11:11

    그런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왔다갔다 하다가도
    또 뭐 딱히 이 나이에 무슨 새로운 일에 손을 대볼까 싶어
    꾸역꾸역 하게 됩니다 ㅋㅋㅋ

  • 23.01.16 19:13

    저는 거래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서 더 불안합니다. 해외업체 지원해서 등록한 경우도 몇 번 있는데 일을 해보니 거의 다 문제가 있는 곳들이라서 해외업체 찾기는 거의 포기 상태네요 ㅎ 경제 상황도 안 좋아지니 걱정이 너무 되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어요. 써 놓고 보니 넘 암울하네요 ㅜㅜ 그래도 희망의 빛줄기가 다시 비출 날 있겠죠 ^^

  • 작성자 23.01.17 12:25

    이 또한 지나가겄쥬우? ^^
    사람이 하는 걱정 중에 4%만이 자신이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걱정이라잖아요.
    걱정의 40%: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을 걱정(기우)
    걱정의 30%: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걱정(이미 엎질러진 물)
    걱정의 22%: 사소한 고민
    걱정의 4%: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걱정(불가항력)
    걱정의 4%: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걱정

    그러니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에 집중하면 될 뿐이겄쥬~

  • 23.01.16 21:51

    그래도 1400 가뿐히 돌파했던 원달러환율이 1200대에서 움직이고 코인 주식도 반등하는 중이에요
    아무리 힘들어도 산사람은 살아갑니다... 작년보다 훨씬 춥게 지내는데 가스비 나온거 보고 기함하긴 했네요 ㅠ

  • 작성자 23.01.17 12:28

    가스비 단가가 슬금슬금 많이도 올랐나 보더라고요.
    모든 물가가 적당히 오르고 진정되어야 할 텐데 갈길이 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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