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경우정(宇正) 종무원장
경우정 종무원장께서는 도전님의 대를 이어 마지막으로 종통을 받으신 대두목이십니다.
본관은 청주(淸州)요 성은 경(慶)씨, 존휘는 석규(錫圭)이며, 존호(尊號)는 우정(宇正)이시다.
1919년(己未) 10월 20일(음력) (양력 12월 12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유하리 응고개 마을에서 탄강하셨다.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연풍(延豊)은 원풍 신풍과 더불어 삼풍(三豊)으로 불려오던 곳으로 구년 홍수 칠년대한 때 곡식 종자를 구했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
양백(兩白)이란
양백(兩白)이란 양산(兩山)이라고도 하며, 두 사람의 신선(神仙)을 말한다.
백(白)이란 인체횡산(亻橫體山)으로 사람 인(⺅)변에 산(ヨ)을 옆으로 돌려놓으면 ‘⺅’변에 ‘山’자가 되어 신선 ‘선(仙)’자가 되며 또한 이것은 인산(人山)이 된다.
인산이란 사람 산, 사람과 산이 합한 것으로 신선 선(仙)자가 된다.
이처럼 백(白)이라는 의미는 신선을 말하는데 양백은 곧 두 분의 신선이다.
괴산 원풍리 양백(兩白) 마애이불병좌상
괴산에는 도전님과 종무원장님을 상징하듯 두 분의 부처님이 모셔진 마애불좌상이 있다.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 있는 마애이불병좌상(磨崖二佛並坐像)은 대한민국의 보물 제97호이다.
고려 시대의 마애불 좌상으로 높이가 12m나 되는 큰 암석을 우묵하게 파고, 두 불상을 나란히 배치한 마애불로서 머리 주위에는 각 5구씩의 화불이 새겨져 있다.
둥근 얼굴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한 입 등 얼굴 전반에 미소가 번지고 있어 완강하면서도 한결 자비로운 느낌으로 마치 도전님과 종무원장님을 상징하듯이 두 분이 한 곳에 모셔져 있다.
괴산은 삼풍(三豊) 양백(兩白)이신 도전님과 종무원장께서 탄강하신 곳이다.
도전님은 충북 괴산군(槐山郡) 장연면 방곡리(方谷理)에서 탄강
종무원장 충북 괴산군(槐山郡) 연풍면 유하리 응고개 마을에서 탄강
괴산 원풍리 양백(兩白) 마애이불병좌상 - 1963년 보물로 지정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
1919년은 도주님께서 선돌 부인으로부터 봉서를 받은 해이다.
1946년(병술) 10월 당시 연풍에서 야학 교사를 하던 도전의 인도로 입도하시니 수년 동안 연풍과 충주에서 포덕에 진력하시다 부산에 내려가 수도를 하셨다.
1995년 12월 4일(음력) 도전께서 화천하심에 도헌(道憲)에 따라 종통을 계승하였다.
도전님께서 화천하신 후 대순에서 분열이 생겨 자기주장을 하는 방면들은 각기 분리되기 시작하였다.
그 방면들은 스스로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종통을 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법적인 근거는 오직 경우정(석규) 종무원장만이 유일한 종통계승자이다.
그 근거는 도전님께서 남기신 도헌(道憲)을 보면 알 수 있다.
도헌 4장 중앙본부의 체계
제22조 도전 유고시는 종무원장ㆍ중앙종의회의장 순으로 그 직무를 대리한다.
제23조 본회의 대외적 제반 업무는 도전의 지시에 의하여 종무원장의 명의로 시행 한다.
제24조 종무원장은 연원 공적과 교화 실적에 따라 도전이 임명한다.
제25조 종무원장의 임기는 제한을 받지 아니한다.
문경(聞慶) 3관문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문경새재(조령 鳥嶺,548m)는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새재라고도 하고 조령이라고도 하는데, 새재라는 지명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새로 된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재를 넘어가는 데는 3개의 관문(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이 있다.
문경(聞慶)을 한자로 풀어보면 들을문(聞) 경사경(慶)자이다.
즉 경사스러운 것을 듣는 것이란 의미이다.
그런데 이 경사스런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3개의 관문을 넘어야만 하고, 이 세 관문을 넘어가면 비로써 경(慶)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경(慶)의 성씨로 오신 종무원장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렇게 괴산으로부터 새재를 거쳐 문경으로 이어지는 것이 마치 옥황상제님으로 부터 도전님과
종무원장님께로 이어지는 종통의 의미를 두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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